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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북한산 둘레길 13~14~15구간 송추 사패산구간 본문

Trail(둘레길)/북한산둘레길

북한산 둘레길 13~14~15구간 송추 사패산구간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0. 11. 4. 00:55

북한산둘레길 송추 우이령입구는 북한산둘레길은 12구간과 13구간,

우이령을 넘어가는 21구간과 나누어지는 삼각지점이다

2020년 11월 1일 오늘 우리가 가려고 하는 길은

13구간 송추마을길과 14구간 산너미길, 그리고 15구간 안골길

일부로 대략 거리는 약 10km 남짖이다,

이길이 13구간 송추마을길의 시작이다,

가는길 옆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는

가을의 끝자락도 보면서

올림픽 부대 앞을 지나간다,

우이령 입구에서 도로변을 따라 오다가

우측에 있는 올림픽부대를 지나면서 부터는 산길로 접어든다,

산길은 맞지만

동네 산책길 같은 둘레길

이 길에도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다,

낙엽을 밟고 지나가는 길에 들어서면

낙엽을 주제로한 시 와 노래들이 떠오른다, 떠나보내는

마음의 상징성이 연상되여 그런 것일까,

배호 파란낙엽(1987년)

 

외로운 가슴에
파란 낙엽이 스쳐갈때
울고 싶도록 그리운 당신
물결도 잠든 어느날에
호숫가에서 맺은
사랑의 역사 허무해도
못 잊어 애태우는
낙엽지는 내 마음

허전한 가슴에
파란 낙엽이 휘날릴때
죽고 싶도록 보고픈 당신
별들이 고운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맺은
사랑의 역사 흘러가니
슬픔만 쌓여가듯

하도 오래된 노래라 기억도 가물거리지만

이 곡은 박춘석 선생의 작사 작곡 일것 같다, 찾아보면 금방알수있는

세상이지만 옜 기억을 되살려보는 의미가 있어 검색은 NO다,

우이령 입구에서 시작한 길은

작은 언덕을 넘어가니 송추 여성봉, 오봉 들머리다,

오봉탐방 지원센터를 지나

송추 유원지상가 단지로 들어가서

송추계곡을 따라 내려가다가

수도권 외곽 1순환고속도로 아래로

오른쪽으로 들어간다,

별도 설명을 하지 않드라도 북한산 둘레길은

워낙 완벽하게 이정표가 알려주는 길이므로 초행인 사람들도

길 잊어버릴 염려는 없다,

잠시 언덕을 올라와

내려가면

국립공원 비경사진 전시회를 하듯

나무울타리에 주욱 걸려 있는 곳도 보인다,

멀리는 사패산도 보이고

수도권 외곽 1순환고속도로 오른쪽 옆길로

따라 가다가 보면 사패산 원각사 입구

안내석도 보이는데 이 길을 곧장 따라가면

원각사와 사패산으로 가는 들머리다,

건천이지만

사패산 원각사계곡을 지나간다,

잠시 계곡으로 내려서서 계곡을 따라가보면

가을의 향기가 짖게 배인 

이곳도 설악산 주전골 계곡보다 못하지는 않은것 같다,

그냥해보는 소리기는 하지만, ㅎ

사패산 입구니

화장실 하나 정도는 기본일테고

북한산 둘레길 13구간 송추마을길은

여기서 끝난다, 이제부터는 북한산둘레길 14구간 산너미길이다

산너미길은 수도권 순환고속도로 건설시 도롱뇽이 멸종한다며

온몸으로 순환도로 건설을 반대했든 모 스님의 극한투쟁 장소였든 사패산터널

위 를 지나 울띄골로 가는 길이다,

이 구간이 사패산터널 위다,

보이는 모두가 단풍인 이곳

낙엽길을 따라 걷는다,

그러다가 만나는 울띄교,

울띄교는 울띄계곡을 건너가는 계곡다리다, 

울띄교는 지난 3월에 눈(雪)을 맞어며 이곳을 지나가다가

이 다리 아래서 간식을 먹었든 다리다

울띄교를 지나가는길 둘레길 간이 의자가 멋스럽다,

비가오는 날이니 이 의자에 앉을수는 없지만

11월 1일인 오늘은 이곳은 단풍도 이렇게 곱지만

다음주만 되여도 단풍은 모두 질것 같다,

사패교,

사패산이니 붙인 이름인듯

능선이 보인다,

저곳 능선에 올라서면 더 이상 오름길은 없다,

능선길을 따라 안골계곡으로 간다,

14구간 산너미길 포토포인트가 있는 곳을 알려주는 알림판

이곳에서 50m 거리다,

13구간 송추마을길, 14구간 산너미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대로 알려진 이곳이 둘레길 14구간 포토포인트다,

북한산둘레길 포토포인트는 북한산둘레길 인증사진 장소다,

포토포인트는 모두 21개구간에 걸처 있는데 둘레길 71,5km를 걸어면서

21개의 포토포인트에서 인증사진을 찍어 북한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에

제출하면 북한산둘레길 완주 인증서를 발급해준다,

내가 좋아서 걷는 길 궂이 인증서가 필요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지나가는 길이니 재미삼아 포토포인트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인증서도 발급 받아보는게 좋을것도 같다,

양주 불곡산과 서울 수락산 그리고 의정부시내가

가장 잘 조망되는 곳이지만 오늘은 비가온다, 그래서 아무런 조망도 없다,

이곳을 지나갔든 지난 3월에도 눈(雪)이 오는 바람에

아무것도 보이지 았는데 이곳에 올때마다 눈이 아니면 비가 오다니

이제는 내림길이다, 내림길이니 급할게 없다

그저 천천히 끝나가는 가을 을 즐기면서 갈 시간이다,

그러다가 얼마되지 않은 거리에 이런 설치물이 나오면

북한산둘레길 14구간 산너미길이 끝이난다,

안골계곡에 놓여진 다리를 건너가면 오른쪽으로는

성불사와 사패산으로 가는 길이고 북한산둘레길 15구간 안곡길은

왼쪽 안골계곡을 따라 내려가야 한다,

의정부 가능동에서

성불사로 오르내리는 이 길은 포장 도로다

북한산둘레길 14구간종점과 15구간 출발점에서

약8m 정도를 10여분동안 내려가면

안골계곡을 건너 의정부동 의정부 예술의전당으로 가는

둘레길 15구간으로 연결되는 다리가 있다, 이곳에서 거리는 약 1,5km 정도된다,

오늘 날씨가 계속해서 비가 내린다,

그래서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가능동으로 내려간다,

경민대학교에서 - 호원IC로 이어지는 의정부 서부로 안골교아래

건물 한동이 보이는데 화장실이다,

이제 막 문을 열었다는데 어쩜 최고급 시설이다, 꼭 필요한 시설은 맞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나라 참 돈이 많은 나라다,

이 길의 끝은 의정부 가능동 롯데캐슬골드포레아파트 공사장 앞이다,

466세대 아파트로 2023년 1월 준공이라 적혀있다,

가능동에서 버스로 이동한 의정부 역

이곳에서 전철로 돌아간다,

송추우이령 입구에서 의정부가능동까지

약 9,2km를 쉬는시간포함 약 4시간이 걸려서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