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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2022, 7, 3) 본문

국내 山行日記/그곳에 가고싶다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2022, 7, 3)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2. 7. 12. 00:13

대공원역으로 가는길 환승역인 동작역에서 동재기 나루터와

걷고싶은 동작 충효길에 대한 안내가 있어 붙입니다, 도심이지만 낙엽꽃 피는 가을날

1~3코스는 이미 걸어보았어니 4코스부터 이어서 걸어 볼 생각입니다,

2022년 7월 3일, 7월 첫주 일요일 08시 30분

대공원역 2번출구에 도착해  보이는 청계산은 가물거리듯이 보인다,

대공원 2번출구 앞은 소나무 공원이다,

소나무공원 좌우로는 엄청난 크기의 대공원 주자장이 있다,

서울대공원으로 들어간다, 과천에 있는데 왜 서울대공원일까?

이는 서울 창경궁의 동, 식물원이 너무 협소하고 시설도 낡았으며 주변 환경도

적합하지 않아 서울시는 과천에 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1978년 10월에 공사를 시작해서. 1984년 5월에 개원했다,

실제 건설기간만 8년간에 걸친 대역사로. 1984년 5월동물원이 먼저 개원했고,

1985년 5월에는 식물원도 개원했다.

오늘 우리가 가는 곳은 대공원 주위를 한바퀴 돌아가는

청계산 자락 대공원 산림욕장 둘레길이다, 대공원역에서 일직선

종합안내소로 들어가서 조각분수대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꼬리조팝나무 꽃이

화사하게 피여있는 길을따라

스카이리프트

출발지점인 매표소로 간다,

스타이리프트

매표소이자 탑승장을 지나서

동물원 방향으로 올라가면

길은 도로와 인도가 함께 하지만 지나가는

차는 보이지 않는다, 

울창한 전나무 숲길로

올라가다가

이렇게 보이는 첫번째 다리 앞에서

언덕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과천 저수지 옆 길로

걷기에도

편안한 길이기도 하지만

주변 경치도 아름다운 길이다,

그늘에서

쉬여 갈수 있는 의자도 있고

보이는 것 만으로도 그림처름 아름다운길

저수지와 숲

보이는 모두가 한폭의 동양화? 다,

긴 코로나 시대로 함께 하지 못했던

지인들과의 만남의 날이니 오늘은 함께 찍은 기념 사진도 올려본다,

저수지 길의 끝에서 계단으로 올라가면

왼쪽으로는 동물원 정문으로 가는 길이고

직진은 호주관 방향인데 여기서는 가던길로 직진이다,

도로와 인도가 함께하는 길이지만

인도에는 야자 매트도 깔려 있는 길이다,

가는길 왼쪽 울타리 안은 동물원이다,

얼마가지 않아서 보이는 삼거리

오른쪽은 호주관 입구다,

화장실 앞에 산림욕장 이름표가 붙어 있다,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은 여기서 부터 시작이다,

대공원역에서 여기가지는 약 2km정도 이며 산림욕장길은 여기서 부터 7,km다,

산림욕장길 입구 계단으로 올라간다,

산림욕장길이니 숲이 우거진 것은 기본 일게다,

서울에는 북한산, 인왕산, 도봉산, 관악산, 남산, 안산등 많은 산이 있는 도시다, 

그러나 산은 버겁다,

산을 올라야 즐거움을 느끼기에 적당한 고통이 따라야 한다,

그러나 청계산 자락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은 산이 주는 버거움이 없이도 즐거움을  누릴수 있는 곳이다,

서울대공원 외곽을 빙 둘러서 조성된 산림욕장길은

대공원 입장시에 매표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그냥 찾아가면 된다,

산림욕장 입구에서 860m 지점인

여기서는 산림욕장 끝은 북문 입구로 6,39km라고 알려준다, 

호주관입구 에서 산림욕장길 시작이 아니라 여기가 산림욕장 시작이라는

이정표로 알겠다, 그래도 호주관 입구가 맞다,

이정표 옆 한켠에는 선녀못이 있는 숲 안내가 있다,

산림욕장 첫번째 공간인 이곳은 선녀못이 있는 숲이다, 대공원이

조성되기 전에는 이곳에 마을이 있었는데 

선녀못은 이 동네 아낙들이 낮에는 빨래를 하고 밤에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목욕을 하던 곳이였다, 지금은 산림욕장을 만들면서

이곳에 쉼터를 조성하고 시 비를 세워 예전의 선녀못을 재현했다,

라는 안내가 있는데

이 마을에서 살았던 분들은 지금 어디서 살고 있을까?

산림욕장이니 숲의 천국이겠지만

보이는 숲의 규모는

어디가 끝일지도 모를 만큼 풍성하다,

이번에는 아까시아나무 숲이라는 안내가 보인다, 안내에는

아까시아는 콩과에 속한 낙옆 교목으로 높이는 20m가량이고 턱잎이

변한 가시가 있다, 5~6월에 향기가 진한 흰 꽃이 피며 토양의 침식을 막거나

목재용으로 재배되며 북아프리카 가 원산지다, 

아까시아꽃에는 로비닌, 케미컬, 아카세틴 이라는

성분이 함유 되여 있는데 이 성분은 소염작용과 이뇨작용, 이담작용을 하며

천연의 항암성분이 함유되여 있는 것으로 밝혀 지기도 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세포괴사를 중지 시키고

세포들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케미컬이 아까시 나무에서 발견 되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세포가 괴사하거나 스트레스가 가해진다는 것은

세포가 암으로 전이 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임산부의 부종, 만성 신장염, 천식성 기관지염,

염증 및 가래를 삭이며 위장병, 폐결핵, 신장염, 수종, 각혈 등

소변을 잘 내리게 하고 신장에 열을 내려준다,

염증이 심한 여드럼 치료에도 효과가 있으며

방향제 원료로도 사용하고 말려서 베개속에 넣어면 잠이 잘 오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으며,

대표적인 보약인 황기 보다 더 나은

보약재로 알려져 있다, 효소를 담가 차로 마시고

튀김이나 전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길고 긴 아까시아나무 안내문을 여기에 인용한 것은

우리 산하 어디로 가던 지천으로 있는 아까시아 나무가 이렇게 귀한

용도로 쓰이는지를 몰랐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는거 라고는 아까시아나무 꽃에서

꿀을 따는 정도였는데 알고 있었든 생각보다 유용한 정보다,

가는 길이 부치면 어디서라도

쉴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있어니 부담도 없다,

산림욕장은 일반적인 산책보다는 등산에 가깝다.

오르막 내리막이 연달아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도는

등산이라기 보다는 둘레길 수준이다,

동남쪽에 마주하고 있는 관악산은 기암절벽으로

이뤄진 산 이지만 이곳 청계산은 흙층이 두텁고 수림이 아름다운

산림욕에 적합한 산이다,

여기가 청계산 자락이기는 하지만 대공원 산림욕장길에서는

청계산 등산로와는 연결되지는 않는다,

 

대공원 산림욕장길의 매력 중

또 하나는 

단풍 숲이 우거지는 가을 산이라고 한다,

낙옆 꽃 피는 올 가을에 다시 한번 더 와야 겠다,

걷는 길 내내 손을 씻을 샘터도 있다,

쉼터는 기본이다,

어제 내린 비 때문일까,

숲의 싱그러운 향기는 계속해서 이어진다,

가끔은 데크 계단도 있고

오름도 있지만

그리 경사가 높거나 길지는 않다,

대공원산림욕장길 전망대에 도착했다,

시작한 지점인 호주관에서 2840m, 종점인 북문입구 까지는 4430m다,

산림욕장길 전망대에서는 서울대공원을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다,

청계산 자락에 둘러 쌓여 있는 서울대공원은 동불원, 식물원, 서을랜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등 다양한 시설이 있는데 모두를 조망할 수 있는 장소로

정면에는 우면산, 좌측으로는 관악산, 맑은날에는 63빌딩까지

보인다고 안내해 놓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띠이는 관악산을 조망해 본다,

기상대 둥근탑과 KBS방송 송신소 철탑이 관악DML 정상의 상징처름 보인다,

이것만으로도 서울이 끼고있는  산들의 아름다움은  상상 이상이다,

계곡이 있어니 작은 개울도 있다,

며칠간 비가 내린 탓인지 꽤나 많은 량의 물도 흐른다,

그러나 산림욕장길에서는

평소에 물을 즐길 수 있는 수량은 아닌것 같다,

지난번에 동물원

둘레길을 잠시 걸었던 적이 있다,

동물원 둘레길과 산림욕장길은

근본적으로 다른 곳이다,

이런 샘터도 몇군데나 있다,

검사 결과 합격이라는 안내도 붙어있는 샘터다,

바삐가면 힘에 부칠 수 도 있다,

그러나 여기는 바삐 가야 할 이유도 없다, 

여유를 즐기면서

가야 좋을 것 같은 그런 길이다,

북문까지 가야 하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 숲속저수지 샛길로 내려 왔다,

산림욕장 길이나 숲속 저수지로 해서 가는 길이나

모두 북문으로 나 가는 길이다,

단지 숲속 저수지 길은

작업 장비가 드나드는 포장길이다,

그래도 이 길 또한

나무랄데 없는 아름다운 길이다,

흙길을 걷다가

포장길이라 발이 조금 불편할뿐

그러다가 도착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여기서 진행 방향은 오른쪽이다,

왼쪽은 출발 했던 곳으로 가는 길이니

오른쪽으로 가야 대공원을 한바퀴를 도는게 된다,

이렇게 이어지는 길은

가는길 왼쪽은 청계저수지 이고

오른 쪽은 서울랜드다, 서울대공원 동, 식물원에 이어

1988년 5월 11일 개장한 서울랜드는. 놀이, 교양, 편익, 조경, 휴양, 운동,

교통, 관리시설 등 8개 부문에 걸쳐 250여 가지의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어며 미국과

일본의 디즈니랜드처럼 5개의 테마구역(세계의 광장, 삼천리동산,

미래의 나라, 모험의 나라, 환상의 나라,등으로 나누어

 최첨단 대단위 주제공원으로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

서울대공원과는 무궤도열차로 연결된다. 서울대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나 민간 기업인 주, 서울랜드에서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공원 관리사무소 옆 동산에 꽃으로 장식한

아치형 조형물이 있다, 누군가 결혼식이라도 올릴 것 같은

그런 형태의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다,

이 길은 서울대공원 종합 안내소로

연결이 된다,

종합안내소 앞에는

가수 임영웅 팬클럽에서 만들었다는 작은 공원도 있다,

대공원 종합안내소에서 대공원역 2번 출구로 간다,

대공원산림욕장길은 여기가 끝이다,

산림욕장길은 7km 남짓 이지만 대공원역에서 부터

시작해 돌아 온 길은 약11km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