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관악산공원 계곡(2022년 7월 24일) 본문
2022년 5월에 개통한 신림선 열차는 지하로 운행하는 열차지만
레일 위로 달리는 전철이 아니라 양쪽에 깔려 있는 판 위로 고무바퀴로 달리는
중앙통제 제어 방식의 열차다,
신림선 경전철은 5호선 여의도 샛강역에서
관악산(서울대)까지 7,8km를 운행하는 열차다, 경전철이란 기존의
지하철도 같은 중전철과 반대되는 가벼운 전기철도라는 뜻으로,
지하철도와 대중버스의 중간 정도의 수송능력을 갖춘 대중교통수단으로.
소형전철, 모노레일, 궤도버스, 자기부상열차 등이 경전철의 범주에 포함된다. 주로 15~20km의
도시구간을 운행하며 수송능력이 우수하고 건설비, 인건비가 적게 드는 것이 장점이며
고무바퀴로 달리기 때문에 소음과 진동이 없다고 하는 전철이다,
관악산역(서울대) 출구는 1번출구 1곳 뿐이다,
1번출구로 나가면
관악산공원으로 들어가는 정문이 마주 보인다,
1번출구 주변은 신림선 경전철 개통 전까지만 하더라도
광장휴게소와 주차장으로 이용했어며 관악산이나 삼성산을 등산하는 사람들이
관악산 입구 광장 시계탑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했던 장소다,
관악산공원으로 들어간다,
관악산공원 입구는 서울둘레길 관악산 구간 이기도 하지만
서울 둘레길 스템프를 찍는 우체통도 있다,
관악산 계곡과 관악산 공원으로 들어가는길
이른 시간이라 많은 사람들은 보이지 않지만
주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서울둘레길은 오른쪽으로 들어가야 하고
관악산으로 가는길은 계속해서 직진이다,
옆에 보이는 건물은 관악산 클린하우스 라는 이름의 쓰레기를 버리는 장소다,
클린하우스 앞에는 이렇게 멋스러운 건물도 있는데
이 건물은 화장실이다,
클린하우스와 화장실을 지나면
계곡쪽으로 있는 공원이 관악산 공원이다,
여기는 서울대학교 옆이자 관악산 등산로에 있는 관악산 계곡이다,
야생화 학습장도 마련되어 있고 여기서 부터.
상류 쪽으로 1km에 이르는 구간에는
어른 허리까지 물이 차는 자연형 수영장도 있다,
관악산 계곡 수영장
비가 내린 다음날이라 계곡에는 물이 넘처 흐른다,
계속해서 관악산 등산로를 따라가다가
이렇게 보이는 양갈래 길에서 계곡은 왼쪽이다,
왼쪽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공원은 관악산 호수공원이다,
호수공원에 있는 수중 분수대다,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올거라는 예보 때문인지 분수대는 조용하다,
계곡쪽으로 호수공원 길을 따라간다,
호수공원에는 이렇게 멋스러운 정자도 있는데
이 정자는 자하정으로 (1769~1847)
자하 신위 선생의 이름을 따서 세운 정자다,
호수공원도 지나서
계속해서 계곡 옆 길로 올라간다,
비가 내린 다음 날이라
계곡에는 위험 할 정도로 물이 많다,
계곡을 흘러 내리는
물소리가 흥겨워서 찍은 영상
물소리와 매미 울음 소리가 요동 치는 관악계곡
이 길에서는
첫번째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간다,
관악계곡이다,
하루종일 비가 올거라는
예보가 있어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관악계곡
점 점 위로 올라가면 갈수록 인적이 드물다,
이 계곡으로 끝까지 올라가서 왼쪽으로 가면
관악산 정상 연주대로 가는 길이 있어니 이 길로는 관악산으로
올라 갈수도 있는 길이다,
우렁찬 계곡의 물소리를 들어면서
올라가는길 빗 물에
젖은 숲 내음의 싱그러움이 상쾌하다,
서울대학교 캠퍼스에서
흘러 내리는 폭포가 보인다,
평소에는 물 한방울 보이지 않는 곳인데
오늘은 엄청난 폭포로 변했다,
카메라 동영상이 탈이 났는지? 화질은 안개가 끼인듯 뿌였게 보인다,
그래서 다시 한장 더 찍었다,
관악산으로 올라가는
길이니 당연히 고도는 서서히 높아지는데
다시 계곡을
건너가는 두번째 다리를 건넌다,
다리를 건너가면서 보이는 계곡에는
깊은 웅덩이가 만들어졋다,
이어서 3번째다리
다리 앞에는
관악산 초록 숲길이라는 길 안내도 있고
이 지역은
생태경관 보존지역이라는 안내도 있다,
관악산 북쪽 기슭 낙성대에서 출생한
고려의 강감찬 장군(948~1031)에 대한 안내도 있는데
낙성대는 여기서 북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관악산북쪽 기슭 낙성대에서 태여난 고려 강감찬 장군(948~1031)과
관련한 전설은 하늘의 벼락방망이를 없애려고 산을 오르다가 칡 덩쿨에 걸려 넘어저
벼락방망이 대신 이 산의 칡을 모두 뿌리채 뽑아 없앴다, 는 전설과 작은 체구의 강감찬이지만
몸무게가 몹시 무거워 바위를 오르는 곳 마다 발자국이 깊게 패였다는 전설도 있다,
이 전설을 뒷받침 해 주는듯 관악산에서는 칡 덩쿨을 별로 볼 수 없고 곳곳의
바위에 아기 발자국 같은 타원형 발자국 들이 많이 보인다,
3번째 다리를 건너면서 상류로 보이는 계곡
여기까지 오면서
흐르는 땀을 식힐 요량으로
3번째 다리 10m정도에서 계곡으로 내려 간다,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은 사람들 발자국 흔적만 보일뿐 길은 없다,
계곡에서 잠시만 땀을 식힐려고 했는데
깊고 깊은 산 중 계곡에 온 듯 해서 길게 주저 앉았다,
길게 쉬면 보따리를 풀어야 하니
돼지고기가 없어 삼합은 아니지만 홍어와 묵은지로 잠시?
안주가 있어면 그 다음은? 그러다가 보니
의도치 않게 오늘은 관악산 정상 연주대는 포기하고
여기서 길게 쉬기로 했다, 아무도 없는 깊은 곳이기도 하지만 여기는
한번도 와 보지 않은 사랍들은 잘 찾아 올 수도 없는 장소다,
07시에 관악산역에 도착해서 여기서 놀다보니
벌서 오후 3시경이다,
오늘은 관악산이 아니라
관악계곡에서 길게 쉬였다가 다시 내려간다,
오랜 세월 관악 기슭을 찾았지만
오늘 처름 계곡 물이 많은 날은 처음이다,
관악계곡 옆은 서울대학교다,
아래로 내려가면서
점점 더 물이 많은 관악 계곡을 따라
관악산 호수공원으로 내려왔다,
자하정 왼쪽에서
관악산 계곡 방향으로 건너다 보면 서울대학교 건물이 보인다
SPC농생명과학 및 기초과학연구동(203동)과
자연과학대학(500동) 건물들도 보인다,
관악산 호수공원 중간에는 작은 다리도 있다,
이 공원의 주인공인 자하 신위 선생 상도 있다,
조선후기 영, 정조시대의 문예중흥기에 정신적 지주이면서
시(詩) 서(書) 화(画)의 삼정이신 자하 신위 선생을 기리고자 이곳에
선생의 동상을 세웠다는 안내도 보인다,
관악산 호수공원이 있는 이곳은
옛 수영장 부지로 흉물스럽게 방치되여 있었어나
1997년 관악구는
자연 친화적인 호수공원으로 만들었다,
관악산 호수공원을
나가면 보이는 지금의 관악계곡 수영장을 지나서
관악산 공원으로 들어간다,
관악산공원에 있는 장미원도 지나서
잠시 내려가면
아침에 들어올때 보았던 클린하우스다,
계곡에서 길게 놀았어니 쓰레기는 기본, 클린하우스에 맏기고 간다,
관악산 등로를 따라 내려가면
관악산 자연공원도 있고
이곳에는 인공 폭포도 있는데
인공폭포가 있는 곳 이름은
관악산 폭포쉼터다,
인공 폭포를 지나면
관악산 공원 정문이 보이고
관악산공원 정문울
나가면 관악산역(서울대역)이다,
오늘 다녀 온 길은 채 5km가 안된다,
지하철역에서 약 2~3km 정도의 거리에 이런 계곡이
있다는게 믿겨지지 않는 관악계곡 이다,
관악산역에서 3개의 정류장인 신림역
5번출구 오징어 물회와 우럭물회로 계곡의 여운을 이어서
간단하게 뒷풀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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