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추암촛대바위 와 해암정(2022년 8월 4일) 본문
추암 촛대바위로 들어가는 다리를 건너서
다리와 연결되여 있는 계단으로 올라간다,
예전에는 옆으로 돌아 올라 갔는데 여기도 새 단장을 했다,
계단을 올라가면 능파정이 있다,
추암 촛대바위가 있는 이곳은 남한산성 의 정동방이라는 표지석이 있다,
그리고 능파대 안내도 있는데 이렇게 적혀있다,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 화면으로
널리 알려진 추암은 기암괴석과 해안 절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촛대바위와 형제바위를 둘러싼
바다는 수시로 그 모습을 바꾸는데, 파도가 거친날에는 흰 거품에 가려지며 승천하는
용의 모습을 닮았고 파도가 잔잔한 날에는 깊은 호수와 같은 느낌을 준다,
이곳은 역대의 명사 시인들이 즐겨 찾아 그 절경을 노래 하였고
조선 세조때 체찰사 한명회가 그 아름다움에 취한 나머지 미인의 아름다움에 비유하여
능파대라 불렀다, 또한 송강 정철과 우암 송시열도풍광을 글씨로 남겻던 곳으로 동해 바다의
해금강이자 무릉계, 만경대, 취병산, 삼척의 죽서루 등과 함께 척추 팔경으로 꼽힌다,
이렇듯 아름답고 빼여난 경관 속에 우뚝 솟은 촛대바위는
마치 어머니의 기도를 닮아, 한 폭의 그림같은 일출의 장관 앞에서 모든 이들의
소원이 이루어 지는 공간으로 널리 알려졋다, 국토지리정보원이 펴낸 한국지면 유래집에
따르면, 촛대바위는 원래 2개 였는데 그 중 1개가 1681년(숙종7년) 강원도에
지진이 났을때 중간 부분이 부러졋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 바위가 촛대바위다,
김홍도 작
금강 사군첩에 있는 능파대
모두들 촛대바위 앞에서 인생샷을 남기느라 바쁘지만
사람들 머리 부분을 자르고 건진 촛대 바위
이 길도 해파랑길이다,
급하게 비탈이 저서 내려갈때 미끄러지기 일 수 였던
내림길도 이렇게 자연석 계단으로 길을 만들어서 내려가기 쉽게 해 놓았고
내려가는길 끝 부분에서 만나는
촛대바위와 해암정 사이 기암 괴석들
이렇게 보이는 기암 괴석들을 보는 것 만으로 도 신비롭다,
기암괴석이 있는 곳 옆에 東海 海巖亭(동해 해암정)이 있다,
해암정은 고려공민왕 10년(1306)에 삼척 심씨의 시조인 심동로(沈東老)가
벼슬을 사양하고 내려와 세운 정자다,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건물로 지붕은 옆 면이
여덟 팔자 모양의 팔작 지붕이다,
고려시대에 지어진 해암정이 불에 타서 사라진 이후
조선 중종 25년(1530)에 후손 심언광이 다시 지었다, 그리고
정조 18년(1794년)에 크게 고처 지어 오늘에 이른다,
건물 내부에는 조선중기 문신인 한명회가 쓴 능파대기 를 비롯하여
옛 명사들이 남긴 글 귀가 많이 남아 있다, 해암정은 기암 괴석과 촛대 바위로도 유명하다,
심동로는 이곳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풍월을 즐기며 여생을 보냈다고 하는데,
실제로 해암정에서 보는 일출은 장관으로 유명하다,
해암정 옆 길은 추암 출렁다리 입구다,
추암촛대바위 와 해암정은 여기 까지다, 다음에는 출렁다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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