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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삼남길 제10길 소사원길 下(배다리 생태공원입구~안성천교)2022년 11월 20일 본문

경기옛길(조선시대 7大路)/삼남길

삼남길 제10길 소사원길 下(배다리 생태공원입구~안성천교)2022년 11월 20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2. 12. 12. 10:03

육교아래 오른쪽 평택배다리생태공원으로 내려간다,

여기도 메타쉐콰이어나무가 이어저 심어있고

공원담 울타리 안은 습지다,

평택은 메타쉐콰이어나무가 평택시목?인지 새로조성하는 공원에는 많이 보인다,

습지대도 생태공원 스럽다,

배다리저수지 건너는 상가지역 건물들이 주욱 늘어서 있고

저수지 건너편에도 쉴 수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 놓은 것도 보인다,

들 풀과 나무가지 액자가 보여주는 배다리저수지 풍경은 여유롭기도 하지만

저수지를 생활의 터로 살고 있는 오리떼도 지천으로 보인다,

상가 건물들을 보면서

조금만 더 나가면 상가지역으로 연결되는 배다리저수지 데크둘레길이 보이는데 여기는 아직도 꽃들이 활짝피여있다,

여기가 배다리생태공원 끝이다,

배다리생태공원 끝 도로에서 길을 건너고 다시 또 오른쪽 도로를 건너 가야 삼남길로 이어진다,

배다리생태공원에서 건너와 보이는 평택비전레이크푸르지오 아파트 이렇게 보면 아파트 외관도 멋스럽기만 하다,

평택비전레이크푸르지오 아파트에서 평남로를 건너서 도로변 인도옆 뚝으로 간다, 

인도는 차량 매연만 있지만 아파트에서 만든 조경지니 조금은 편할 것 같아서다,

잠시 아파트 경계 조경지를 가다가

도로를 건너서

동부공원 뚝길로 해서 간다,

낙엽도보이는 조금은 널널한 길이다,

역광에 비춰지는 낙엽 색이

아름다운 길

곱다,

그래서 일까

몇장이나 더 찍었다, 아마 올해는 이 낙엽이 마지막일듯 하다,

이어지는 공원 길을 끝까지 와서

서동대로를 건너간다,

모닝약국 건물과

굿모닝병원주차장을 지나서

마지막 소사2길에서 길을 건너고 다시 맞은편으로 길을 건너가면

대동법시행기념비 문화유적 안내가 보인다,

이어지는 마을길을 따라

들어가면 큰 나무가 보이는 곳에

대동법시행기념비 문화유적이 있다,

이곳에 삼남길 제10길 두번째 스템프함이 있는데

대동법기념비라는 도장을 찍는다,

대동법시행기념비(大同法施行記念碑)는 조선 후기에 대동법의 시행을 알리기 위해 세운 비석으로 경기도유형문화재 제40호로 평택시 소사동 140-1번지다,

조선 효종때 김육이 충청감사로 있을 때 공부의 불균형과 부역의 불공평을 없애기 위하여 호서지방에서 실시한 대동법이 좋은 성과를 거두자 대동법 시행을 만인에게 알리며, 백성을 생각하는 그 덕을 기념하기 위하여 효종 10년(1659)에 이곳에서 남동쪽 약 50m 지점 언덕에 세웠던 것을 1970년대에 현위치로 이전했다.

대동법은 각 지방의 특산물을 공물로 바치던 폐단을 없애고 미곡으로 환산하여 바치게 한 납세제도인데, 동법을 시행한 후부터는 공부의 불균형과 부역의 불 공평이 없어지고, 민간의 상거래까지 원활해졌다.

동판에 새겨진 영의정 김육이 대동법을 시행한 공적비 안내도 있다,

대동법 시행 기념비는 이렇게 보이는 정자 안에 세워져 있는데

비석의 형태는 이런 모습이고, 글씨는 마모되여 잘 보이지 않는다,

대동법시행 기념비를 지나 나가는 길은

평택시 소사동이다,

소사동 마을길을 따라가다가

하천다리를 건너서

오른쪽 하천뚝으로 가는데 하천변 뚝은 지금 도로 확장공사중으로 길이 없다, 물론 삼남길 안내 시그널도 없지만 돈두렁으로 내려가다가

그 다음에 보이는 다리 앞에서 왼쪽

농로를 따라간다, 이 길은 약 1,7km정도를 가야하는 일직선 길이다,

곧은 길을 내려가면서 보는 소사벌, 끝이 안보인다, 산 능선은 가물 거리는 곳에 있어니 그 거리가 어느정도인지도 알 수 없다,

가는길 오른쪽도 마찮가지다, 아마 이 들녁 끝은 팽성읍까지 이어지는것 같다,

평택에 이렇게 넓은 평지의 농토가 있는 것은 이번에야 눈으로 확인을 한 셈이다,

얼마나 갔을까? 집 한채가 있는 곳이 반갑다,

그리고 다시 한참을 더 가다가 보니

들녁 끝 장수촌 식당도 있다,

장수촌 근처에도 민가는 없다,

이어지는 벌판을 따라 

이어가는길

다시 오른쪽으로 가는데 길은 이길 뿐이니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없다,

다시 한가로운 들녁을 따라 가다 보니

앞에 건물 몇동이 보이는데 이 건물은 배수지다,

배수지 옆으로 잠시 더 가면

안성천 뚝길로 올라가게 된다,

여기서 안성천교는 그리 멀지않다, 뚝길에는 평택시 이야기는 있는데 그 내용은 경기도 남쪽 끝에 위치한 평택시는 충남 아산 및 천안과 맞다아 있고 경기도와 충청도 경계에 있기 때문에 행정구역 변화가 심했던 지역으로

지금의 평택 행정구역은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만들어진 것으로 경기도의 진위군과 수원군 일부, 충청도의 평택군을 통합하여 지금의 평택으로 이루어 졋어며 이후 경부선 평택역을 중심으로 도시가 발달했다 는 이야기 이며

400년만에 소사벌에서 다시 맞붙은 중국과 일본 이야기도 있다, 중국과 일본은 청일 전쟁때 아산만과 소사벌에서 격돌했는데 청나라는 안성천 남쪽에 진을 쳣고 일본군은 소사벌 북쪽에 진을 쳣다, 첫 전투에서는 청군이 기세를 올렸지만 청군은 한 나절만에 500여명의 사망자를 내고 패퇴했다, 이후 일본군은 결국 청일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조선에 대한 야욕을 본격적으로 들어내기 시작했다, 라고 적혀있다,

이어서 가는 길은 안성천교 앞이다, 안성천을 경계로 경기도와 충청도가 나누어지고 여기는 경기도의 끝이자 입구인 평택시다,

안성천교앞 이곳이 경기도 삼남길 제10길의 끝이다, 이제는 더 이상 경기도 삼남길은 이어지지 않는다,

경기도 삼남길 제10길 소사원길의 끝을 알리는 알림판과

경기도 삼남길 전체 지도 도 세워져 있고, "삼남대로의 역사적 가치" 에 대한 안내도 있는데 삼남대로는 조선시대 전국을 연결했던 여러 길 중 한양과 삼남지방을 이었던 길이라는 말로

삼남대로라는 이름은 공식적인 명칭보다 삼남지방과 통하는 길이라는 의미로 관습적으로 사용되여 온 것으로 보인다, 삼남대로는 충청과 전라, 경상을 모두 연결한다는 점에서 많은 역사적 가치를 가진길이다, 라고 안내되여 있다,

삼남대로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릉원에 찹배하러 가던 길이자 다산정약용이 유배를 떠나던 길이며, 그 밖에도 이몽룡이 춘향을 만나기 위해 남원으로 달려가던 길이며 삼남의 풍부한 물산이 오가던 길이기도 하며 임진왜란과 한국전쟁 당시에도 삼남대로를 중심으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길로서

이처름 삼남대로는 단순한 길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한반도의 역사를 그대로 품고있는 국토의 대동맥과 같은 길이다, 보이는 이  다리가 안성천교다, 다리를 건너가면 충청도다, 삼남길 10길 59번째 이정목을 끝으로 삼남대로 경기도 구간은 끝이다, 이제는 충청도 구간으로 들어가야하는데 일단 여기서 삼남길을 끝낸다,

삼남길 제10길의 끝, 버스정류장은 있는데 그 흔한 버스정류장 부스도 없다, 언제 이곳으로 버스가 오는지?도 알 수 없다, 폰으로 확인을 해보니 오기는 오는 모양인데 답답하다, 결국은 죽치고 않아서 기다리는 일뿐이다,

경기옛길 삼남길 제10길 은 15,5km가 찍혔다, 소요시간은 5시간 23분 이다,

안성천교 앞에서 120번 버스로 평택역까지 15분 정도 걸려서 왔다, 평택역은 지하철도 있고 기차도 있다, 

노량진역으로 돌아와 동작구청 옆 골목 교뽕에서 간단한 안주 하나와 얼큰한 국물의 짬봉 한그릇으로 저녁을 먹고 오늘의 일정을 끝을 낸다, 이제는 또 어디로 가는 경기옛길을 걸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