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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삼남길 제9길 진위고을길 上(맑음터공원~봉남3리정자)2022년 11월 13일 본문

경기옛길(조선시대 7大路)/삼남길

삼남길 제9길 진위고을길 上(맑음터공원~봉남3리정자)2022년 11월 13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2. 12. 7. 00:03

맑음터공원에서 삼남길 제9길을 출발한다, 제9길 진위고을길은 이곳 맑음터공원에서 원균장군묘까지 17,9km로 4시간50분정도 걸린다고 했다, 이는 시간기준을 4km에 1시간씩 적용했기 때문으로 사실은 이 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보면 된다,

맑음터공원을 따라 가는길 오른쪽은 캠핑장이다,

맑음터공원을 돌아볼 수 없는 길이라서 공원내로 이어지는 삼남길을 따라 가면서 왼쪽으로 보면 잘 가꾸어 놓은 공원전경이 보인다,

맑음터공원을 나가는길 오산 남부대로 갈곶육교가 보인다,

맑음터공원은 어디를 둘러보나 아름답게 잘 꾸며놓은 것 같다,

삼남길 제 9길은 갈곶육교 아래로 간다, 맑음터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한 제9길은 일직선으로 이어진다,

갈곶육교를 나가면 이어지는길은 오산 남부대로 옆길이고

가는길 왼쪽은 1호선 전철이 지나가고 전철 뒤로는 갈곶동 일대 대단위 아파트 군락도 있다,

남부대로 옆으로 이어지는 길은 맑음터 공원 끝에서 약 250m정도에서 

왼쪽으로 90도 직각으로 꺽어서 일 직선 농로로 가는 길이다,

곧게이어지는 농로는 대략 1,2km 정도다,

일직선으로 가는 길 중간에 농로 갈림길이 여러 곳에 보이지만 무조건 직진이다,

농로길 약 1,2km정도에 마을이 있는데 여기가 야막리다,

이곳에 있는 삼남길 9길 1번 이야기 판에는 야막리는 수도권 채소 1번지라는 안내가 있다, 평택시 진위면 야막리는 햇빛은 받은 은빛 비닐 하우스 물결이 펼처지는데 1960년대 말 부터 시작된 이마을의 시설채소 재배는 초기 비닐온상을 이용한 채소 모종 재배로부터 시작하여 

소나무, 대나무, 철골파이프, 유리온실 등으로 시설을 현대화 하여 우리나라 시설원예를 선도한 지역으로 널리 알려졋고 진위면 야막리와 하북2리, 신리로 이어지는 시설원예 재배단지는 수도권채소 1번지로 불리는 곳이라는 안내다, 

농로를 따라 일직선으로 이어오던 길은 주택이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휘여서 들어간 다음 왼쪽 마을길을 따라 가야한다,

이 길은 진위면사무소로 가는 길이라는 이정표도 있다,

야막길 2차선 도로도 건너서도

마을 골목길을 곧장 따라가면

운동기구가 있는 마을 쉼터가 있는데 이어지는 길은

철도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여기는 철도 위를 건너가는 야막고가교 다,

야막고가교를 건너 다시 계단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하천옆 길로 야막리입구 사거리로 간다,

이제 이어지는 길은 오른쪽으로 보이는 육교를 건너가야 한다,

육교도 건너고 야막리입구 사거리도 건너서

엘지로지역주택조합아파트 예정지 울타리를 따라간다,

아파트예정지 끝, 갈곶초등학교 앞 사거리 인도를 건너 다시 오른쪽 건널목을 건너가야한다,

그리고는 직진으로 가면

LG생활건강 물류창고와

도로건너 맞은편에는 GS리테일 물류센터가 있는 곳이다,

LG생활건강물류창고 끝 삼거리에서는 도로 건너 왼쪽길이다,

갈곶1리 버스정류장도 지나서

오른쪽 도로로 들어가면

동양잉크공장이 있는 옆길이다,

잉크공장 옆길 도로 끝에서 다시 왼쪽으로

마을 길로 들어간다,

가곡4리 다목적 회관도 지나서 

화영아파트 골목으로

가곡 3리 다목적 회관도 있다,

이어서도 마을 길을 가다가

마을길 끝으로 

이어서는 집들이 없는 길로

끝까지 가서 도로변 옆으로 내려간다,

시스템알앤디 앞에서

U턴으로 마을길에서 내려 온 방향으로 끝까지 올라가

왼쪽으로 꺽어 직진을 하면

가곡2리 입구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는 LG전자 오산공장이 있는 곳이다,

LG전자 앞으로 난 길을 잠시 가다가

가곡1리 입구 사거리에서 도로를 건너 마을길로 들어간다,

그리고 가곡 1길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이런 길도 나오는데 오른쪽이다,

완연한 가을이 내려 앉고 있는 작은 마을길로

들어가다 보면 큰 느티나무도 보인다,

이 느티나무는 수령이 350년이나 되였다는 나무다,

350년이나 되였다는 느티나무지만 나무 옆에 주차를 해 놓을 정도로 나무 관리가 소홀하다,

느티나무를 지나서

언덕으로 올라간다,

이 일대는 보이는 모두가 배 밭이다,

배 밭끝 길이 없는 것 같은 곳에서는 창고가 있는 사이길로 들어간다,

창고를 지나서도 계속해서 배 밭이고

배 밭끝은 작은 언덕이다,

삼남길과 충무공이순신 백의종군길 안내 표지목이 갈림길에 있는데 여기서도 가는 길은 직진이다,

낙엽이 길을 만들고 있는 것 같은 길로

잠시 내려가면

보이는 모두가 온통 가을색이다,

숲길을 내려가면 마을이 보이는데 여기는 봉담 3리다,

마을길로 들어가면서 보이는 삼남길 이야기 판에는 경주 이씨 6형제 이야기가 있다, 무봉산 서편자락 진위면 가곡1리 신 가곡은 마을의 산과 골자기가 아름답다고 가곡리라는 이름이 붙은 곳으로 

무봉산과 접한 이 마을과 인근 지역은 조선 후기 경주 이씨 상서공파의 집성촌으로 백사 이항복 이후 정승과 판서를 두루 배출한 조선최고의 명문가 였다, 

이들은 1905년 을사조약으로 국운이 위태롭게 되자 명문가의 특권을 버리고 애국계몽운동을 전개 했고 끝내 일제가 국권을 강탈하자 이희영, 이시영 등 6형제가 재산을 모두 정리하고 만주로 망명해 신흥무관 학교를 세우고 많은 독립운동가들을 키워냈다, 

일제에 투항해 떵떵거리며 살 수 도 있었지만 고집을 꺽지않고 독립운동에 헌신했는데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았을때 6형제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서 고국으로 돌아온 이시영은 초대 부통령에 취임했다, 이시영 부통령 형제들이 살았던 마을이라는 이야기다,

여기는 진위면 봉남3리다, 마을입구 느티나무가 있는 곳에 정자가 있다,

수령이 100년이나 되였다는 이 느티나무는 평택 29호 보호수다, 관리자는 봉남3리 마을 공동이라는 느티나무 앞에는 쇠퇴해 가는 남사당을 일어킨 유세기 라는안내판도 있다, 

웃다리농악을 대표하는 농악은 평택농악이고 그 근원에 남사당이 있었는데 진위면 봉남리는 남사당패를 흥하게 했던 유세기의 고향이다, 유세기(1893~1983)는 조선 후기 전국 5대 놀이패인 진위패를 육성한 집안 출신으로농악과 시조 등에 조예가 깊었다,

그의 부친은 솔전을 경영하며 전국에서 농악에 소질이 있는 사람들을 종업원으로 불러 모아 농악을 연마시킨 후 1867년 고종 4년 경복궁 건축 위안공연에서 농악을 벌려 대원군으로부터 진위군 대도방권 농지기 라는 농기와 삼색 어깨띠를 하사 받았다, 이때 상쇠였던 김덕일 역시 오위장 이라는 벼슬을 받았다, 

이처름 진위농악은 전국에서 가장 유명했어며 이후 유세기는 일제 강점기에 경찰서 경부로 일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그 덕분에 이 지역의 남사당패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허가를 받으면서 평택과 안성이 남사당패의 중심지가 될수 있었다, 라는 안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