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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삼남길 제7길 독산성길 下(독산성 세마대~은빛개울공원) 2022년 10월 30일 본문

경기옛길(조선시대 7大路)/삼남길

삼남길 제7길 독산성길 下(독산성 세마대~은빛개울공원) 2022년 10월 30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2. 11. 30. 00:00

독산성 정문이였던 남문을 나가서 독산성에서 내려간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독산성으로 우마가 다녔던 길이니 길은 그리 불편하지는 않다,

이 길에서 특이한 점은 

단풍나무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오늘 만나는 첫번째 단풍인듯

산성과 보적사로 올라 가는 차들은 모두 이 길로 올라가는 모양이다,

그래도 내려가는 내내 올라가는 차는 한대도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샛길도 있지만 길은 계속해서 콘크리트 포장길이다,

별다른 특색은 없지만 이런 숲길을 따라 한 동안 내려가면

보적사가 있어서 인지? 일주문이 보인다,

지나와서 현판을 보니  禿山城 洗馬臺 山門(독산성 세마대 산문)이라 써여 있다,

산문 앞에는 공용주차장도 있고

이 일대는 독산성 음식문화거리 라는 안내판도 있다,

공영주차장 앞 사거리에서 맞은편으로 건너간다,

이어지는 길은 귀례정 앞 골목 이다,

이렇게 보이는 길을 따라

계속해서 가다가 보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옆으로

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로 지나 가게 된다,

소형차 한대는 다닐 것 같은 굴다리

굴다리 왼쪽 오르막으로 올라가면

일직선 으로 이어지는 곳은 고속도로 오산휴게소다,

이어지는 길은 양갈래길 중 윗쪽이다,

비탈에 피여난 들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을 지나

왼쪽 울타리를 따라 산으로 올라간다,

앱에서는 삼남길 경로이탈 이라고 울리는데 삼남길 시그널은 붙어 있다,

여기서는 택지공사 중인 곳으로 나 있던 길인데 공사중이라 울타리를 치고 우회하도록 한 곳인 것 같다,

그래도 계속해서 길이 나있다,

울타리가 없는 곳은 안전띠로 들어가지 말라고 해 놓았지만 여기에도 충무공 이순신 백의종군길 표식이 있다,

결국 이 길이 삼남길 옛길인 모양이다,

독산성 일대에서는 보이지 않던 단풍이 이길에서는 화려하게 피여나고 있다,

쉼터 의자가 있는 곳에서는 오산휴게소가 내려다 보인다,

오산휴게소 주차장도 보인다,

다시 올라가는 길에는 계속해서 안전띠가 보이고 삼남길 리본도 있다,

조금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온 길을 건너다 보니

제일 높은 정상에 숲으로 둘러 쌓인 세마대와 독산성(숲이 없는 곳)이 보인다,

그리고 고속도로 하행선 오산휴게소와 그 뒤로 오산시 일대 아파트 군락이 끝없이 이어져 있다,

여기를 자나가면 더 이상 독산성 일대는 보이지 않겠지만

계속해서 가는 길은 여유롭기만 하다,

숲이 있어 더욱 편안해 보이는 산길에

정자가 있고 돌탑도 있는 쉼터도 있다, 돌탑을 볼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누가 무슨 연유로 이렇게 정성들여서 돌탑을 쌓았을까? 돌 하나 하나 마다 담겨진 염원은 무었이 였을까,

잠시 걸음을 멈추어도 좋을 것만 같은 곳

지나가는 사람들은 한분도 보이지 않는

호젓한 산길을 숲의 내음을 느끼면서 가는길

이길에는 가는 내내 야자 잎 매트가 깔려 있다,

단풍이 곱게 내려 앉고 있는곳 야자 매트를 밟어면서 가는 길 

누구나 여유를 부려보고 싶다면 이 길을 걸어면 좋을 것만 같다,

여기는 해발 158m의 오산 여계산 이다,

호젓한 숲길과 친구가 되여 가다가보면 이렇게 조경을 해놓은 곳을 지나가는데 여기는 세교터널 위다,

조경지이니 당연히 단풍 나무는 있을 것

아래로 보이는 건물은 오산 문시초등학교와 문시중학교 인데 학교 건물은 매우 크다,

문시초등학교 뒤 산길을 조금만 더 가면

또 하나의 정자가 보인다, 여기는 금양동 사람들이 산신제를 지내던 당집터 라고 한다, 예전 당집은 나무 기둥에 흙벽을 둘렀어며 어영으로 지붕을 한 집이 였는데 해마다 지붕을 새로 하기가 어려워 1967년에 세멘트벽을 하고 기와를 얹어 새로 지였다, 

이지역 일대 세교지구 개발로 인해 2003년 금암동이 해체되면서 맥이 끊겼어며 당집도 헐리게 되였다, 당집이 헐린 자리에 지금의 정자가 지어졋다, 금암동 산신제는 가을에 추수를 끝내고 날을 잡아 지냈는데 대개 음력 10월 초하루날 치러졋다, 

산신제는 금암동 마을에서 제일 신성시 하던 행사로 매년 엄숙하게 지냈어며 2003년 마을이 해체되기 전까지 이어지다 사라진 산신제는 2013년부터 매년 독산성문화재때 금양향우회에 의해 재연되고 있다, 라고 안내판에 설명이 되여 있다,

당집이 있는곳 앞 또 하나의 정자가 있는 곳으로 내려간다,

여기는 지역 주민들이 산책도 하고 운동기구도 있는 곳으로 당집과는 다른 성격의 쉼터로 여기는 여계근린공원 일대다,

길은 여기서 지석묘와 고인돌 광장으로 가는데 약 90여m다

잠시 내려가면

앞이 훤히 트이면서

이렇게 보이는 공원이 나오는데

오산시 금암동 고인돌공원이다,

이 일대가 고인돌 광장으로

오산금암리지석묘군 이다, 오산 금암리 지석묘군 권역은 오산시금암동 산71번지 일원에 있어며 경기도 기념물 제112호로 지정되여 있는 곳이다,

오산 금암리는 큰 바위가 많은 마을이라고 하여 묘바위 검바위 금암 이라고 하는데 금암동에 분포하고 있는 고인돌(지석묘)은 모두 11기가 확인 되였어며 현재 9기가 경기도 기념물 제 112호(1988, 12, 2)로 지정되여 있고 그 밖의 2기는 추정 고인돌이다,

이 고인돌(지석묘)은 덮개들이 모두 흙속에 묻혀있어 정확한 구조를 알기는 어렵지만 대부분 무덤방이 땅 속에 있고 굄돌이 없는 개석식 고인돌로 요겨 진다, 덮개들은 유적 주변에 많이 있는 화강암을 사용 하였고 크기는 길이 1,96m 너비 1,2~3m 두께 03,~1,1m로 차이가 많이 있다,

덮개돌의 위쪽에는 2호 고인돌처름 구멍이 파인 것(성혈)도 있어며, 구멍 둘레는 마모가 많이 되였다, 역사 공원에는 고인돌 7기와 할아버지 할머니 바위가 있다, 라고 안내판에 적혀 있다,

이제 고인돌 광장을 지나 간다,

가는 길은 은빛 개울 공원이다,

공원이니 단풍도 보이고

오산정원문화센터도 있고

오산대역 꿈에그린아파트 단지도 보이는 곳이다,

은빛개울공원을 끝까지 가면

은빛개울공원 끝에 삼남길 제7길 종점이 있다,

삼남길 제7길은 8,2km로 2시간이 걸리는 매우 어려운 길이라고 안내판에 적혀 있지만 앱에서는 6,85km에 2시간 27분이 기록 되였다, 사라진 1,5km는 어디로 갔을까? 한발자 국도 코스 이탈을 한적이 없는데 가끔은 통신장애로 앱이 동작을 멈추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