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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삼남길 제6길 화성효행길 上(배양교~용주사)2022, 10, 23, 본문

경기옛길(조선시대 7大路)/삼남길

삼남길 제6길 화성효행길 上(배양교~용주사)2022, 10, 23,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2. 11. 24. 00:00

배양교 건너 삼남길 5길과 6길의 갈림길에서 삼남길 제 6길의 첫발을 내 딛는다, 가는길은 황구지천 뚝길이다,

뚝길을 따라 내려 가다가 다육을 키우는 비닐하우스 끝에서

90도 각으로 꺽어서 배양1리 로 들어간다,

이렇게 일직선 길을 약 350m정도를 들어간다,

가는길 옆 코스모스가 활짝 피여 있다,

일직선 길의 끝에는 배양1동 버스정류장이 있는 기배로 삼거리다, 이 정류장은 마을 버스 종점인 듯 했다,

배양1리 버스정류장에서도 직진이다, 그리고 45도 오른쪽 마을 길로 가야한다,

마을길이기는 하지만 이길 하나 뿐인 길을

계속해서 따라가다 보면

가는길 옆 용주사 방향으로 가는 길임을 알려주는 표지목도 있다,

여기는 배양1리 새마을회관 겸 배양1리 노인정도 있는 곳이다,

계속해서 이길 끝 까지 가면

울타리가 처진 막다른 곳이 나오는데

여기도 삼남길 용주사 방향을 알려주는 알림 기둥이 있다, 

울타리 안은 농장이 아니라 묘지가 있는 곳인데 이 묘지는 

화성의 대표적인 문신 백천장 묘 라고 한다, 백천장 설명은 아래에 따로 붙인다,

여기도 배양리다, 이 일대는 배양리인데 지나온 마을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이고 이곳은 공장지대인듯 하다,

이렇게 보이는 울타리를 따라 나가면

마을길 삼거리가 있는데 삼거리 울타리 넘어는 소류지다,

예전에는 농업 용수로 사용하던 소류지 였던 것 같지만 지금은 이 일대가 공장지대 마을로 변해서 물웅덩이로 남아 있는 맹제저수지다,

맹제저수지 앞 길은 두갈래로 나눠지는데 아랫길은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고 윗길은 언덕을 넘어가는길이다,

이곳에는 조금전에 언급을 했던 화성의 대표적인 문신 이였던 백천장에 대한 설명이 안내되여 있다,

백천장은 고려시대 문신이다, 중국 원나라에 유학을 하고 돌아와 활발하게 활동을 한 고려 후기 문신으로 조선 정조때 사도세자의 능인 현륭원을 조성하면서 인근 10리 이내 민가의 묘는 모두 이장하게 했지만 유일하게 이 백천장의 묘는 예외로 인정받아 지금의 자리에 그대로 있다는 내용이다,

차 한대는 지나 다닐 수 있을 것 같은 마을길 언덕으로 올라 가는길

평지만 따라 걷다가 비탈진 언덕으로 올라가니 조금은 숨이 가쁜 그런 길이다, 언덕 위 삼거리에서는 왼쪽이다,

이길 왼쪽은 성황산(132,7m)으로 남수원체력단련장인 18홀 골프장이다, 오른쪽은 융릉과 건릉이 있는 수원화성 방향이다,

그래서 삼남길 제 6길은 화성효행길인 모양이다,

이 마을은 화성시 송산동이다, 

한적한 마을길을 따라 내려 가면

용주사 가 보인다, 보이는 당우는 용주사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중앙선원 이고 용주사 담을 따라 끝까지 내려가면

용주사 앞 도로인 용주로가 있는데 도로 건너편에

"옛길을 찾아 새길을 걷는다" 는 경기도 삼남길 안내판이 있다, 삼남길 부제는 "서울에서 땅 끝까지 장거리트레일 워킹코스" 라고 안내되여 있는데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은 삼남길 중에서 경기도 구간이다,

삼남길 안내판 옆에는 용주사와 승무 이야기가 있다, 1939년 서울 혜화전문학교에서 공부하던 조지훈은 용주사에서 큰 재가 열린다는 소식을 듯고 용주사를 찾아 이곳에서 승무를 보게 된 조지훈은 이 승무를 시로 정리 했는데 "얇은 사 하이안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라는 구절도 유명한 승무다" 라는 안내다,

안내판 맞은편 용주사 버스정류장이 있다,

용주사로 들어가는 문 어김없이 용주사도 문화재 관람료 라는 입장권을 팔고 있다,

용주사 정문 옆 뜰에 있는

용주사 비석도 둘러본다, 사실 용주사 앞을 상세히 둘러보는 이유는 용주사에 삼남길 제6길 스템프함이 있는데 스템프함이 보이지 않아서 찾고 있는데 보이지 않는다,

매표소로 가서 삼남길 스템프함 위치를 물어 보았더니 돈내고 표 끊는 사람이 아니고 스템프함 찾는 사람이라 그런지 남자 매표원이 있었는데 나무 밑으로 가라고 해서 어디에 있는 나무냐?고 재차 물어 봤다가 여기 나무가 수천개나 되냐고 딱딱 거린다,

결국 주차장 끝 문화관광해설사 콘테이너 앞으로 와서야 스템프함을 찾았다,

처음 용주사로 들어오면서 보이던 용주사 버스 정류장 뒤 주차장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하는 콘테이너 옆 스템프 함에서 6길 용주사 스템프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