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삼남길 제5길 중복들길 下(SK그룹 수원고향~배양교)2022, 10, 23, 본문
서호천 건너 벌말교옆 SK V1 모터스 건물이 보인다, SK V1 모터스는 자동차매매단지로 지하 4층~지상 6층, 연면적 19만9431㎡로 잠실야구장 4배를 넘는 규모다. 특히 8,753대의 실내 전시 공간을 갖춰 차량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성능 검사, 상품 사진 촬영, 세차 등 매입부터 상품 관리, 출고까지 한곳에서 모든 작업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했다.
수원 SK V1 모터스 외관은 자동차 타이어의 역동적인 모습을 형상화한 입면 디자인이다. 외장은 알루미늄 타공 패널을 적용해 자동차 전시 공간에 외부 공기가 유입되고, 건물 내부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매연 등의 오염을 자연 환기하며. 건물 내부는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사무 공간을 배치했고,
중앙부 유리 지붕을 통한 자연 채광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매매 사무실은 모듈화해 입주자가 원하는 크기로 업무 공간을 사용할 수 있고 대형마트처럼 실내에서 한 번에 매입부터 출고까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현대화된 자동차 매매단지의 새로운 트렌드다, - 매일경제 뉴스 인용 -
SK V1 모터스 설명이 조금 길어 졋지만 길은 이제 서호천변에서 뚝으로 올라와 뚝방을 따라 간다, 이는 서호천변 길은 끊어졋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이는 곳에서는 왼쪽 울타리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서
계단으로 내려가면
다시 다리 아래로 들어간다,
다리 아래를 지나 계단으로 올라가
이렇게 좁은 뚝방길로 가다가
뚝방으로 올라서면 수원둘레길 이정표가 있고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나가면 또 하나의 다리가 보인다,
수원 둘레길인 수원팔색길 안내도 있고
추억을 실고 달렸던 수인선 이라는 삼남길 안내도 있다, 수인선은 수원과 인천을 잇는 옛 철도로 1937년 조선경동철도주식회사 소유의 사립 철도로 세워졋다, 수인선은 같은 회사 소속의 수여선(수원-원주)을 인천항 까지 연결하는 역활을 수행했다,
서해바다에서 난 풍부한 소금이 바로 이 수인선을 통해서 내륙지방으로 수송 되였고 내륙의 곡식도 수인선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 되였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웠던 일제 강점기의 산미 증산 계획에 따라 조선의 곡식이 일본으로 대량 반출될때 사용된 것이 바로 이 수인선이니 이 철로에는 민족의 아픔이 서려 있는 셈이다,
1945년 해방이 되고서야 수인선은 비로서 조선의 곡식을 일본으로 반출하는 악역을 맡지 않을 수 있었지만 도로교통이 급격하게 발달함에 따라 수인선의 역활은 점점 축소 되였다, 그렇게 우리나라 유일의 협궤열차였던 수인선은 1995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그 운행을 중단했다, 그리고 더 이상 기차가 달리지 않게 된 철도는 수풀이 무성한 채로 삼남길과 만나게 되였다,
수인선은 지금 수원시 자전거길로 변신을 해 이용하고 있다,
서호천을 따라 내려가면서 돌아다 본 수인선 철교, 열치가 끊어진지는 오래 되였지만 철교는 그대로 남아 금방이라도 열차가 달려올 것만 같다,
서호천 뚝으로 계속해서 내려간다,
가는길 방향이 내려간다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서호천이 아래로 흐르는 곳이니 그렇게 부른다,
길은 뚝길로 계속해서 이어지지만 서호천 간판이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 도로로 들어간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여기서 뚝길을 따라 직진을 해도 지금 오른쪽으로 나가서 이어지는 길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러나 길 안내가 오른쪽으로 가라고 되여 있어니 길안내를 따라 간다, 이 길은 앞에 보이는 사거리건너에 있는 중보들공원으로 가는 길이다,
여기도 수원둘레길인 수원팔색길이다,
서호천 뚝길에서 약 30m정도에 있는 사거리를 직진으로 건너간다, 길 건너에 중보들공원있다,
중보들공원 입구에서 다시 왼쪽으로 공원내 길을 따라 내려 간다,
이 곳에도 중복들길 안내판이 있다,
공원이라 그럴까?
보이는 나무들은 벌서 화려한 가을 옷으로 갈아 입었다,
공원내 길이기는 하지만 왼쪽으로는 수원 서부로 1390번길(도로)이 이어지는 길이다,
낙엽진 숲길을 따라
약 500m정도를 가면
도로로 나가라는 길 안내 말목이 보인다,
중보들공원에서 수원 서부로 1390번길(도로)을 건너간다, 건널목 앞에 로댐나무 수제돈가스 집이 있는 곳이다,
이어서 로댐나무 수제돈가스 집 옆 골목으로
나가면 서호천 뚝길과 다시 합류되고 바로 앞에 있는 서호천 다리를 건너간다, 뚝길은 매송고색로 804번 길이고 다리는 평리교다,
평리교 입구에 공군예비군 훈련장 제27예비단 입구라는 안내판도 있다,
평리교 건너는 수원비행장이다,
수원비행장은 들어갈 수 없고 삼남길은 오른쪽 서호천 뚝길로 이어진다,
평리교 끝에 있는 삼남길 안내는 경기도의 하늘을 지키는 수원비행장이라고 알려준다, 수원시 권선구 장지동, 평리동 일대에 위치한 수원비행장은 원래는 일제 강점기에 건설된 비행장이다, 해방이후 기존의 활주로를 두 배 가가이로 확장하여 한국전쟁 시기에 미군 공군의 출격지로 사용 되였다,
특히 수원비행장은 한국전쟁 개전 직후인 1950년 6월 29일 오후 맥아더 장군이 한국땅에 첫발을 내딛은 곳이다, 수원에 도착한 맥아더는 이승만 대통령의 환영을 받은 후 수원 농업시험장에 위치한 임시 지휘소로 이동해 작전회의를 주재하고 영등포로 이동하여 한강방어선을 시찰하였으며 인천 상륙작전을 비롯해 전황의 반전을 꾀하는 여러 작전들의 초기 구상을 세우게 된다,
또한 수원비행장은 공군하면 떠오르는 영화 빨간 마후라의 찰영장 이기도 하다, 지금은 대한민국 10전투 비행단이 주둔하여 경기도의 하늘을 당당히 지키고 있다, 라는 장문의 안내가 적혀 있다,
서호천 뚝길을 따라 내려가는 길 건너편에는 산듯하게 지어진 공장들도 보인다,
이길은 서호천 뚝길이기도 하지만 수원비행장옆 길이기도 하다,
수원비행장 옆 서호천 뚝길에는 수양버들 나무가 빽빽하게 있다,
수원비행장 끝 지점, "삼남길의 너른 들판 중복들 지명 이야기" 안내판이 있다, 삼남길의 다섯번째 길인 중복들길은 고색동 인근의 지명인 중복들에서 딴 것이다, 이 지역에 중보가 있다하여 예로부터 증보평 혹은 중봇들 이라고 불려 왔다,
그리고 이 지역에 평동이라는 지명 역시 평야야 관께되여 붙은 이름이다, 이 인근은 서호천 아래에 물이 풍부한 너른 벌판 가운데 이루어진 마을이라는 데서 예부터 벌말, 들말, 평리 등으로 불렸고 그것이 지금의 평동 이라는 이름이 되였다, 라는 안내다,
끝이 보이지 않는 평야다, 비행장이 아니였어면 이 평야지대는 얼마나 큰 들녁이였을까,
건너편에 마을은 보이지도 않고 멀리 산능선만 보이는 곳이다,
서호천 뚝길이자 넓은 평야지대 뚝길을 따라 계속해서 내려 간다,
비행장 끝 지점에서 한참을 내려가니 황구지천을 건너가는 첫번째 다리가 있다, 여기는 서호천과 황구지천이 합류되여 황구지천이 된 곳이다,
삼남길 이정표는 이 다리를 건너 가라고 알려준다,
수원에 이렇게 넓은 평야지대가 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이 다리는 배양교다, 배양교를 건너가면서 황구지천에서 놀고있는 철새들도 보인다,
2019년 5월에 준공된 배양교를 건너가면
삼남길 제5길은 여기까지다, 이제 여기서 부터는 삼남길 제6길인 화성효행길이 이어진다, 삼남길 제5길의 종점이자 제6길의 출발지인 배양교에는 삼남길 화성시 이야기도 안내되여 있다, 화성시는 서쪽으로는 서해를 접하고 동쪽으로는 용인, 북쪽으로는 안산과 수원, 남쪽으로는 오산과 평택을 접하고 있다, 화성이라는 지명은 지금의 수원 화성에서 유래한 것으로
예전에 화성은 수원 및 오산과 같은 행정 구역이였어며 1949년 수원읍이 수원시로 승격되면서 수원군의 나머지 지역이 화성군이 되였고, 다시 2001년에 화성군이 시로 승격하여 지금의 화성시가 되였다, 화성시는 수원화성 조성 이전에는 수원 읍치가 있었던 곳이자 독산성을 중심으로 하는 경기 남부 군사 전략의 요충지이기도 했다,
수원 축만제(서호)입구에서 이곳 배양교까지 7,9km가 기록되였다, 삼남길 제5길은 8km이다, 그러나 오늘은 화서역에서부터 왔어니 9km 이상은 찍혀야 하는데 오늘도 일부 구간에서 앱이 끊어진 모양이다, 이제는 제6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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