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삼남길 제4길 서호천길(지지대비~서호공원입구)2022, 10, 09, 본문
지지대비에서 삼남길 제3길이 끝나고 제4길을 간다,
도로변으로 가는 길과 오른쪽 숲길로 가는 길에서는 숲길이다,
비가 종일내리는 날이라 바지는 빗물에 젓지만 빗물을 머금은 숲의 향기는 싱그럽기만 하다,
지지대비에서 잠시만 가면
지지대비 쉼터가 있다,
지지대비쉼터에는 " 옛길을 찾아 새길을 걷는다"
경기도 삼남길(서울에서 땅 끝까지 장거리 트레일 워킬코스)전체 지도와 구간별 안내가 있는데
경기도 구간만이다, 경기도 끝인 평택에서 부터는 충남과 전북 전남으로 가야 하는데 이들 지역에서도
확실 하지는 않지만 삼남길은 지정이 되여 있을 것 같다,
지지대비쉼터에는 삼남길 안내 옆에 덤으로
수원둘레길과 수원팔색길 안내도 있지만 지금은 삼남길을 답사 중이니 수원 팔색길은 패스 ~
가야하는 삼남길 제4길은 지지대비에서 서호공원 입구까지로 8km에 2시간이 걸리는 평지길이다,
여기서 2시간이란 1시간에 4km씩을 기준으로 한 것이지만 이는 기준에 충실했을뿐 걷는 사람은 보통 시간당 3km정도로 예상하면 적당하다, 물론 걸음에 따라 빨리 갈 수도 있지만 이 길을 두번 다시 걸어서는 볼 수 없다고 치면 빨리가는 것 만이 능사는 아닐게다,
지지대비쉼터 삼남길 제4길 첫번째 스템프 함이 있다,
계속해서 비가 오는 날이기도 하지만 삼남길 스템프는 스템프 종이를 바닥에 놓고 찍을 수 없는 형태로 만들어저 있어 불편하게 스템프를 찍다가 보니 도장이 꺼꾸로 찍혔다, 경기도 삼남길 지지대비 도장이다,
지지대비 역사가 있는 곳 휴게소라 그런지? 쉼터건물도 목제 건물은 아니지만 한옥구조다,
화장실은 기본이니 그렇다고 치고 편의점이 있다, 편의점이기도 하지만 간이 식당이기도 하다,
지금이 점심시간은 맞지만 계속해서 제4길을 가는 길이니 가다가 점심을 먹을려고 편의점 식당은 패스
가는길이 잘 보이지 않아서 잠시 도로변으로 내려 가다보니 삼남대로라는 이름도 붙어있다,
지지대비 쉼터에서 이어지는 길은 편의점을 나가면서 오른쪽에 길이 있다,
삼남대로 라고 붙어있는 길에서 오른쪽 공원에
삼남길 시그널이 보인다, 시그널을 보았어니 공원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이어지는 삼남길 표식을 따라
오른쪽 산 입구로 들어간다, 그저 멍하니 도로변을 따라 갔어면 또 알바를 할 뻔 했다,
비까지 오는날이라 그런가
일요일 임에도 정말 아무도 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 들어간다,
이길 끝 텃밭과 물웅덩이가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산이라기 보다 언덕을 넘어 간다는 개 맞을 정도의 길을
넘어 가는데 여기도 삼남길 시그널은 즐비 하다,
지금은 사방 팔방으로 대로가
빵빵하게 뚫려있지만 조선시대에는 이 길이 대로였다고 생각하면
이 길로 우 마가 다니고 사람이 걸어 다녔다는 길이라서 제3길을 지나 올때
어느집 주인이 담벼락에 당신은 무었을 생각하며 이 길을 걷느냐? 라고 쓴 글이 생각이난다,
역사적인 길을 걸을때 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왜? 무었때문에 이 길을 걸을까,
작은 언덕을 넘어가면 영동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로 연결이 된다,
고속도로라 그런지 도로폭이 상당히 넓어 보인다,
도로를 달릴때는 생각지도 않았지만 도로 아래를 걸어면서 보니 도로 폭이 상당한 거리다,
고속도로를 지나와서 보이는 마을은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으로 동원고등학교와
동우여자고등학교, 이목중학교, 경복대학교 등이 있는 마을이다,
장안로까지 내려가서 장안로를 따라 해우재 방향으로 간다,
해우재다,
해우재는 화장실문화 전시관이다,
화장실 문화 전시관으로 온 이유는 궂이 길을 돌려서 까지
이곳을 경유하도록 이곳에 삼남길 제4길 두번째 스템프 함을 설치해 놓았기 때문이다,
삼남길 두번째 스템프 함에서 스템프를 찍었다,
화장실 변기가 새겨져 있는 삼남길 4길 두번째 스템프는 선명하게 잘 찍힌다,
여기까지 왔어니 잠시 해우재 공원을 돌아보니
제주에서 돼지먹이로 키웠다는 역사가 있어서 일까? 돼지 두마리도 보이고
화장실 문화 야외 전시물들이 있는 곳에는
로마고대변기 는 발달한 수도 시설을 이용, 변기 밑에 물이 흐르도록 했고 중세 유럽변기는 걸상식의 변기를 성벽에 매달고 배설물이 하수와 함께 흘러 나가게 했다는 내용인데
그 모형은 이런 모습이다,
인류가 존재하면서 부터 모든 동물은 배설을 하지 않을 수 없어니 화장실 문화는
인류 태동부터 내려오는 가장 오래된 역사일 것 만 같다,
추가 움막으로 지어진 변소에 앉아 볼 일을 보고 있는 정도는 애교 수준?
잠시 화장실 문화공간인 해우재를 보고나서 들어 온 길로 다시 돌아 나간다,
이 길은 장안로다,
해우재에서 약 450m 지점에 이목자하차도가 있다,
이목지하차도에서는 직진으로 가면 되는데
지하차도 입구에 붙어있는 안내표식이 45도 표식이 되여 있어
지하차도 위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지하 차도로 들어 왔다,
그리고 지상으로 올라가서
왼쪽 주유소 앞으로 갔더니 아닌 것 같다,
오른쪽 장안로를 따라 가다가
처음 보이는 이목2교앞 삼거리에서 다시 건너간다,
여기에 있는 삼남길 이야기는 괴목정교 이야기다, 정조의 능행차에 관한 상세한 기록이 담긴 원행을묘정리의궤 를 보면 능행차를 떠난 정조일행이 사근행궁에서 점심을 먹은후 빗길을 뚫고 미륵현(지지대고개)과 고목정교를 넘어가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에 나오는 괴목정교는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버스차고지 근처에 남아 있다, 자세히 보지 않어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다리지만 사실 이다리는 한양에서 수원으로 넘어 올때 반드시 넘어야 했던 삼남로의 중요한 다리 중 하나였다, 과목정교라는 이름은 근처에 과목정이란 정자가 있었기 때문으로 그 자리에 세워져 있던 과목정교 표석은 현재 수원박물관으로 옮겨져 있다,
이목 2교에서 서호천변 둑길로 내려간다,
계속해서 비가 내려서 기온이 많이 떨어저서 걷는데도 쌀쌀하다
비가오는 날이니 서호천변으로 내려가는 출입구는 차단기가 내려저서 막고있다,
이목로 5번길 사거리에 있는 다리 앞에서 건널목을 건너서
이목천이 서호천으로 흘러드는 합수지점에 놓여진 나무다리를 건너간다,
이제 서호천변으로 내려와서 서호천 배다리를 지나간다,
지금부터의 길은 서호천변 하천길이다,
아무도 없는 길이니 물소리만 들어면서 하류로 내려간다,
앞에 보이는 다리는 서호천 6교인 율목교다,
율목교도 지나서
계속해서 내려가면 하천변 길이지만 숲길로 이어진다,
울목교 다음에 있는 서호천 7교 노루교도 지나간다,
그 다음은 8교인 선화교다,
노루교, 선화교, 다리 이름이 참 예쁜 서호천
샘내교도 지나서
서호천 건너 북수원 리버파크아파트를 보면서 내려간다,
서호천둑길에서 천변으로 내려오는 길도 열려있고
동남보건대학교도 보인다, 그 앞 다리는 동남교다,
도심 하천에서는 대체로 보기어려운 수양버들이 서호천에 있다,
그것도 수년짜리가 아니라 수십년은 된 것같은 수양버들이다,
그리고 서호천 13교인 한마루교를 지나가니
서호천에는 새들도 놀고있고 산책하는 지역민들도 간간이 보인다,
꽃뫼버들교를 지나서
천천교 와
꽃뫼양지교를 지나가면
이제 길은 서호천을 건너가야 한다,
징금다리로 건너 온 맞은편 조금만 더 물이 불었어면 건너오지 못했을 것 같다,
화산교 로 간다, 삼남길 표식은 가로등 기둥에 있는데
모수길이라는 안내 표식도 보인다,
화산교를 지나면 더 이상 서호천변 길은 없다,
시립 서호어린이집을 보면서
수원성 감리교회 앞으로 올라간다
수원성 감리교회를 지나서 우리가 내려 온 서호천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서호꽃뫼 공원으로 들어간다,
공원으로 들어 가는 이유는 비가 많이 와서
오늘은 이 정도에서 끝을내고
화서역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삼남길 제 4길 종점인 서호공원 입구는 약 200m정도 남았지만
다음에 여기서 다시 이어가면 되기 때문이다,
화서역에서 돌아간다,
화서역에서 금정역으로 가서
7호선 전철을 갈아타고 도착한 사당역에서 아구탕에 저녁을 먹고 귀가 했다,
제 4길 8km에 2시간 28분이 걸렸다,
물론 종점까지는 200여m정도가 남았기는 해도 다음 탐방시 여기서 이어가면 된다,
2022년 10월 09일에 서호공원까지 가지 못하고 화서역으로 돌아간때문에 누락된 잔여구간을 2022년 10월 24일08시 30분 화서역에서 다시 이어 간다
화서역 5번 6번 출구 옆으로 U턴을 해서 서호공원으로 들어간다,
서호공원은 여기서부터 서호일대까지 이어지는 큰 공원이다,
서호천변으로 나가는길 수원성 감리교회가 있고
왼쪽으로는 디에스켄벤션 예식장이 있다,
10월 24일 아침 조금은 쌀쌀한 기온을 느끼며 서호천변으로 간다
수원성 감리교회 옆 건물이 있는 곳이 서호천변 길이다,
서호천변 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도로가 나오는데
여기가 서호입구로 경기옛길 삼남길 제4길의 끝이다, 여기는 화서역 5번 출구에서 600m정도의 거리다,
이제 여기서 제 5길을 이어서 간다,
'경기옛길(조선시대 7大路) > 삼남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남길 제5길 중복들길 下(SK그룹 수원고향~배양교)2022, 10, 23, (9) | 2022.11.22 |
---|---|
삼남길 제5길 중복들길 上(서호공원입구~SK그룹 수원고향)2022, 10, 23, (8) | 2022.11.21 |
삼남길 제3길 모락산길 下,(사근행궁터~지지대비)2022, 10, 09, (10) | 2022.11.04 |
삼남길 제3길 모락산길 中(임영대군묘역~사근행궁터)2022, 10, 09, (11) | 2022.11.02 |
삼남길 제3길 모락산길上(백운호수 입구~임영대군묘역)2022, 10, 09, (12) | 2022.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