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삼남길 제3길 모락산길上(백운호수 입구~임영대군묘역)2022, 10, 09, 본문
백운호수 주차장, 삼남길 제 2길 종점과 3길, 안내판에는 제3길은 모락산길이며 13,6km에 3시간40분이 걸리는 난이도는 매우 어려운 길이라고 적혀있다,
제3길 모락산길은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가던 이 들이 걸은 길로 백운호수와 연결된 이 길은 세종의 넷째 아들 임영대군의 묘역을 지나 모락산 동쪽으로이어진다. 오매기마을 을 지나 의왕 시가지 쪽으로 길을 잡으면 정조 능행차길의 중요한 지점인 사근행궁터를 지나 골사그내로 갈 수 있다(사근행궁 터는 지금 의왕시청 별관이다,)
사근행궁터를 거치지 않고 통미 마을을 거쳐 골사그내로 갈 수 도 있다. 골사그내에서 지지대비가 있는 지지대 고개를 넘으면 삼남길은 수원으로 접어든다 는 안내가 적혀있다, 주차장에서 백운호수로 올라 간다, 보이는 경사진 곳은 백운호수를 막아놓은 둑이다,
백운호수다, 1953년에 준공한 인공 호수로,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북동쪽의 청계산과 남동쪽의 백운산, 그리고 서쪽의 모락산이 만나는 지점, 826,450m²(25만평)의 평지가 있는데 그 중 363,638m²(11만평)이 백운호수라고 한다,
이 호수는 원래 농업용 수의 원할한 공급을 목적으로 조성되었으나 주변의 수려한 경관과 맑은 공기 그리고 잘 정돈 된 대형주차장과 호수순환도로로 인해 의왕 시민은 물론 인근 수도권 시민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 다음백과사전 -
백운호수는 전 구간을 돌아볼 수 있는 데크둘레길도 만들어 놓았다,
데크 둘레길에서는 백운호수 보트장으로 들어가는 길도 있는데
오리 모형의 보트는 여기서 타야 하나 보다,
9월 25일인 오늘은 백운호수 축제가 열리는 날로
축제장인 주차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어나 백운호수 둘레길은 한적하다,
데크 둘레길을 조금 올라가다보니
모락산길 임영대군 묘역으로 가는 알림판이 보인다, 700m거리다,
2022년 9월 25일,
사당역에서 부터 걸어 온 삼남길 제1길과 제2길을 끝내고 돌아간다,
2022년 10월 9일 다시 찾아 온 백운호수 버스정류장,
이곳으로 오는 대중 교통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2번 출구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왔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날이다,
가는길 맞은편에 보이는 백운호수
여기는 백운호수 음식거리다,
장어전설에 백운제빵소까지 먹거리에 관한 모든 집이 있는 곳인가 보다
이렇게 보이는 집을 지나가면
첫번째 삼거리가 나오는 데
여기서 오른쪽 봉담과천로 아래 굴다리로 들어 가야 한다,
굴다리를 나와서 문화예술로를 따라간다,
뒷골 삼거리에서 인도를 건너서
건너편 인도를 조금 올라가면
도로를 벗어나 산길로 들어가는 삼남길 이정표가 있다,
도로와 나란히 옆 길로 올라가다 보니
건너편에 조가네 갑오징어 라는 이름의 식당도 있는 곳이다,
도로와 나란히 가다가, 다시 왼쪽으로 들어간다,
여기는 임영대군 사당 100m 전방이다,
삼남길을 따라 가는 중인데 여기서는 모락산둘레길 이정표가 보인다,
작은 고개를 넘어서니
임영대군 사당이 보인다,
임영대군 이구 묘역 및 사당 안내가 있다, 조선 세종 넷째 아들로 무예와 의론에 뛰여났던 임영대군 이구(1418~1469)의 묘역 및 사당이다, 어머니는 소현왕후 심씨다, 세종 10년(1428) 임영대군에 봉해 졌어며 그는 어려서 부터 천성이 활달 하였고 왕손이면서도 근검하였고 사람들을 대하는 데 교만하지 않았다고 한다, 시호는 정간이다,
묘역은 3단으로 구성되여 있어며 옛날 석물로는 중계의 중앙에 장명등이 있고 좌우에 문인석 2기가 배치되여 있다, 장명등은 사모 옥계석과 몸체로 구성되여 있어며, 문인석도 복두공복 차림에 홀을들고 있는 조선전기의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 준다, 임영대군 신주를 모신 사당은 묘역에서 동쪽으로 약 200m떨어진 이 곳이다,
원래 사당은 마을에 있었어나 조선 후기 즈음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전해진다, 사당은 맞배지붕에 3칸으로 축조되어 있는데 가운데 방에는 대군의 신주가 모셔져 있고 양쪽 방에는 제기와 제복등이 보관되어 있는데 이 건물은 1967년 1월에 전면적인 보수 가 이루어 졌다고 한다, 사당은 크지는 않지만 건물의 짜임새나 전형적인 균형이 잘 맞추어져 있다, 라고 안내되여 있다,
임영대군 사당에서 약 150여m 정도를 내려가니
마을길 전신주 앞에 경기옛길 삼남길 제3길 임영대군묘역 스템프 함이 있다,
경기도 삼남길 임영대군 묘역 이라는 도장이 선명 하게 찍히는 스템프 를 찍고
스템프함 옆에 전시 되여 있는 모락산 이름 이야기를 본다, 의왕시를 대표하는 모락산은 의왕팔경의 하나로 명산이다, 삼국시대 취기산으로 불리다가 고려시대에는 갈산으로도 불렸다, 임영대군은 들째형 세조가 셋째형 안평대군을 죽이고 조카인 단종을 폐위시키고 왕위에 오르자 신변의 위협을 느껴 몰래 이곳으로 피신하여 절터골로 불리던 계곡에 토굴을 파고 숨어 지내면서 매일 같이 산 정상에 올라 풍우한서(風雨寒暑)를 무릅쓰고 대궐을 향하여 망배례를 드리며 종묘사직(宗廟社稷)과 국태민안을 기원했다,(風雨寒暑=바람과 비, 추위와 더위를 아울러 이르는 말)
조카인 단종을 추모하는 마음이 사무처 수시로 유배지인 영월쪽을 향해서도 절을 했다고 한다, 그로부터 서울을 사모하는 산 이란 뜻으로그리움을 뜻하는 모(莫)자와 서울 락(洛)자를 써서 모락산으로 불려오고 있다, 모락산 정상(해발 285m)부근 서북쪽에 있는 사인암(舍人巖)에서 보면 서울이 한눈에 들어오며 멀리 서해바다까지 볼 수 있다,
능안길로 내려왔다,
스템프함이 있는 곳에서 다시 100m정도를 더 가면 임영대군 묘역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임영대군 묘역은 도로에서 100m라고 알려준다,
왕복 200m거리이기도 하지만 묘지이니 특별한 것도 없을 것 같아서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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