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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삼남길 제1길 한양관문길 下(온온사~인덕원옛터)2022년 9월 25일 본문

경기옛길(조선시대 7大路)/삼남길

삼남길 제1길 한양관문길 下(온온사~인덕원옛터)2022년 9월 25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2. 10. 24. 00:35

온온사를 들려야 하는 이유는 이곳에 조선시대 과천현 관아가 있었고 관아의 동헌보다 한 단계 위 객사인 온온사가 있었던 역사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온온사 라고 하면 절 이름과 유사하게 들리지만 절이 아닌 조선시대 객사였다,

온온사 경내 앞 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있다, 조선시대 전국에서 가장 큰 과천현 관아가 있었던 곳이지만

지금은 과천시 보건행정 기관이 자리하고 있다,

이제 다음으로 가는 곳은 과천 향교다

온온사에서 과천향교로 가는길 과천교회 앞 도로변 모처름 보는 귀한 열매를 만났다, 이 열매는 목화다, 목화를 보는 것이 얼마만인지?

무척이나 커 보이는 과천교회를 지나서

관악교를 지나간다,

관악교 아래로 흐르는 하천은 관문천이다,

과천역에서 들어오는 마을길과 관악산길이 만나는 삼거리 "시내가 하늘 숲" 이라는 복지관을 지나서

과천향교 방향으로 올라가면

짓 푸른 숲 속에

과천중학교가 있다, 과천중학교는 학생 900여명이 공부하는 큰 학교다, 그 옆으로는 과천여자고등학교와 과천외국어고등학교가 있다,

가는길 오른쪽 관문천 건너에 과천향교가 있다, 1398년(태조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된 향교다,

과천향교가 보이는 곳을 지나서 내려간다,

가는길 맞은편은 구세군 승리요양원과 구세군 과천양로원도 있는 곳이다,

구세군 과천양로원 맞은편 계단길로 내려간다, 이런 곳은 자칫 지나치기 쉽지만 아랫쪽에 붙어 있는 붉은색과 푸른색, 시그널을 잘 보고 가면 된다,

계단으로 내려가 가는길은 마을 골목길로

여기는 과천여자고등학교와 과천외국어 고등학교 뒤 길이다,

과천지역 아파트 사이길은 이렇게 잘 꾸며진 공원 같은 동네다,

길은 곧장 이어지지만 관문로 아래 굴다리로 가는게 아니고 오른쪽으로 관문로 로 올라간다,

이곳에 있는 시그널은 가자우물이 2,7km 전방에 있다고 알려준다,

관문로를 따라 가자우물로 간다,

이 길은 과천의 넉넉함을 알려 주는 듯 인도 폭이나 조경은 정말 잘 되여 있다,

분명히 도로변 인도를 걷는데 마치 숲 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다,

관문로에 있는 과천시청도 지나간다,

과천시청과 연달아 있는 정부과천청사 앞으로 간다,

정부과천청사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이어져 있다,

오늘은 주일이라 그런지 한산 하기만 하다,

과천청사 울타리를 따라 300m정도를 가다 보면

차량은 다닐 수 없는 녹지가 나오는데 여기서도 청사 울타리를 따라 계속 직진이다,

청사 울타리를 따라 걸어면서 보이는 과천 아파트들

조금은 멀게만 느껴지는 청사울타리를 따라 걷다가 이렇게 보이는 곳에서 길을 건너간다, 여기는 신호등이 없는 도로다,

관문로 와 과천청사 주차장이 있는 곳 사이 인도로 가다보면

삼남길 1코스 4번째 이야기 판이 있다, 이야기 제목은 국토 균형발전의 아이콘, 정부과천청사다,

주차장과 관문로 사이 인도로

정부과천청사 끝이기도 한 곳 까지 내려가면 관문로가 교원원로 를 만나는 삼거리다,

다시 교육원로를 건너간다,

이제 길은 교육원로 를 따라 과천 중앙로로 내려간다,

이곳에도 인도는 숲길이고

인도 옆은 작은 개울이다

개울 위 작은 다리가 있는데 이 다리는 흥촌교다,

다리를 건너 위로 올라가면 과천중앙 고등학교 가 있다,

교육원로 옆 작은 소하천은 홍촌천 이라는 안내가 있다, 홍촌천은 총연장 2,86km 총 유역면적 1,89km 로 유역 대부분이 산지를 이루고 있는 소 하천이다,

홍촌천은 문원동에 있던 남양 홍씨 집성촌인 홍촌마을 잎을 지나가는 하천이라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인데 관악산 주봉인 연주대 남쪽의 한봉우리인 칼바위 남동쪽 골자기로 부터 시작되여 과천종합청사를 지나 과천시가지 중심에서 여려 물줄기와 더불어 양재천 본류로 한강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라고 알려준다,

교육원로와 과천중앙로가 만나는 교육원 삼거리에 한국수자원공사가 있다,

여기를 지나가면 관악산 정상이 안보일 것 같아서 돌아보니 정부종합청사 뒤 관악산 정상부로 흐르는 산줄기가 너울져 흐른다, 언제 어디서 보아도 아름다운 관악산의 자태에 전파탑의 어우려짐이 더해 지는 듯 하다,

중앙로변이 수자원공사 정문이다, 여기는 한강유역본부 다,

수자원공사 앞에서 건너다 보는 과천 원문동 일대 아파트 군락, 끝이 보이지 않는다,

과천 중앙로 를 따라 인덕원 방향으로 간다,

중앙로 도로변 인도 도 숲은 변함이 없다,

과천시 문원동 일대는 지금 엄청난 규모의 고층 아파트 공사장이 보인다,

중앙로와 과천대로가 만나는 갈현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찬우물로 로 들어간다,

찬우물로 입구에 있는 소공원에 김영철 기념비가 있다, 비석앞 머릿돌에 있는 내용을 읽어보니 김영철(1920~1988)은 과천면 갈현리 3번지에서 태여나 9세때 스승 김관보에게 줄타기를 배웠는데

재주가 뛰여나고 총명해서 빠른 시일에 줄타기의 모든 것을 학습하였어며 1976년 6월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로 줄타기가 지정되여 김영철은 초대 인간문화재가 되였다는 비다,

그래서인가, 줄타기의 본향이 과천이라는 표지석도 있다, 소공원 끝에서 골목길로 들어가는 삼거리 모퉁이 낮은 곳에 뭔가 가 보인다,

다가 가니 이런 모습의 우물이다,

여기가 우물로서는 최초로 당상 품계의 벼슬을 받았다는 찬우물 이다,

마을 사람들이 물맛이 좋고 차다고 하여 찬 우물이라고 불렷던 찬우물이 가자우물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정조대왕은 아버지 사도세자 원묘인 현릉원 능행길에 이 우물 물을 마시고 물맛이 매우 좋다고 가자(정 3품 이상의 품계)를 내린 우물이라는 데서 유래된 것이라고 안내 되여 있다,

가자우물 앞 골목길로 들어간다,

이 골목에는 식당도 있고 옷 가계도 있어며 비비커피 카페도 있다,

비비커피 카페 앞 길로 들어가면

찬우물 도원이 있는데 이름이 거창해서 무었을 하는 집인가 살펴보니 영양탕, 흑염소, 삼계탕, 전문 식당이였다,

찬우물 도원 뒤 골목을 나가면 이런 도로와 만나는데 끝이

과천대로다, 이제 여기서 삼남길 1코스 종점인 인덕원 옛터는 2,1km다,

인덕원으로 가는 과천대로 건너편도 아파트다, 아파트는 과천불패라는 말이 희자 되더니 과천은 온통 아파트 촌이다,

과천대로를 따라 가는 오른쪽에 "과천-신사동 전투 개요" 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과천 신사동 전투는 한국전쟁 발발 초기 1950년 6월 28일 한강 이북의 서울이 북한군에 함락되자 한강 이남으로 철 수한 국군이 한강을 대치선으로 두고 한강 북쪽의 북한군과 대치하여 일전을 벌인 한강방어선 전투로 공세적인 입장에서 주도권을 행사하는 북한군 보병 4개 사단과 전차 1개 여단에 맞서 국군의 혼성 5개사단이 사활을 걸고 방어에 임하여 

한국전쟁의 흐름에 승패의 향배를 결정 짓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전투 중 하나다, 국군의 입장에서 이 전투는 실지를 회복하고 적을 격퇴하기 위한 싸움이 아니라 지원군의 도착을 기다리는 시간을 얻기 위한 싸움이 였다, 결과적으로 북한군이 서울에 진입한후 6일간이나 한강변과 과천을 비롯한 지역을 고수해 국군이 흩어진 부대를 재 편성하고 회복할 수 있는 시간과 유엔군 참전에 필요한 황금 같은 시간도 확보 할 수 있었다, 라는 내용이다,

과천대로 언덕으로 올라가 인덕원 방향으로 내려가니 내려가는 방향 오른쪽에도 대단위 빌딩 공사가 한창이다, 멀지 않아 이 일대는 천지개벽을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가는길 내내 오른쪽이나 건너편 모두 공사장이다,

이 일대는 제2경인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갈현고가교 일대다, 

공사장 일대라 인도가 철거되여 잠시 도로변으로 걸었어나 다시 공사장 펜스옆 인도를 따라간다,

가고

또 가도 끝이 없을 것 같이 이어지는 공사장

이번에는 갈현천 위로 교량공사가 진행중이다,

어디서 어디로 이어지는 지는 모르겟지만 여하튼 이 일대는 대 규모 공사판이다,

계속해서 갈현천은 이어지고

공사판을 지나 아파트와 고층빌딩들이 몰려있는 곳이 보이는데 저기는 인덕원 사거리로 인덕원역이 있는 곳이다,

인덕원역 8번 출구를 지나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면 건널목이 있는데,

이곳 건널목에서 맞은편으로 건너가야한다,

맞은편으로 건너가면 보이는 곳 왼쪽 인덕원역으로 가야 한다,

인덕원역 7번 출구를 지나서

6번 출구로 가면 가운데 골목이 보이는데 이 길로 들어가면

경기옛길 삼남길 제1길 한양관문길 종점인 인덕원 옛터다,

인덕원터 표지석이 있는 이곳에 경기옛길 삼남길 스템프함이 있다,

혹시라도 충무공 이순신 백의종군길 3번째 스템프함도 있는지? 찾아 보았어나 없다,

선명하게 찍히는 삼남길 제2길 인덕원 옛터 스템프 다,

사당역에서 출발해서 여기까지는 11,2km가 찍혔다, 남태령 출발지에서 인덕원터 까지는 9.7km가 공식거리이니 사당역에서 남태령까지는 1,5km라는게 되는데 사실은 2,3km였다, 오늘도 앱이 중간에 잠시 끊어진 것 같다,

인덕원터 표지석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살펴본다,

인덕원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환관들이 한양에서 내려와 살면서 즈민들에게 어진 덕을 베풀었다 하여 인덕이라는 말에 마침 이곳에 관리들의 숙식처였던 원이 있어 인덕원이라 정하게 되였다, 원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어나 마을 원로들에 의하면 이곳 주변으로 추정 하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난중일기에는  1597년 5월 초사흘에 인덕원에서 쉬여갔다는 내용이 있고 특히 조선 제 22대 정조대왕께서 부친 사도세자의 능 참배시 여섯 차레에 걸처 인덕원 옛길을 지나갔다는 원행정레의 기록으로 보아 이곳이 유서깊은 역사의 현장이기에 이를 기리고 후세에 전하고자 이 표석을 세운다, - 2002년 8월, 안양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