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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봄이오는 소리 따라 용왕산을 지나 안양천으로(2025년 4월 8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그곳에 가고싶다

봄이오는 소리 따라 용왕산을 지나 안양천으로(2025년 4월 8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5. 4. 8. 23:25

양천구 용왕산 들머리는 수십군데나 되지만 오늘은 목동중앙로9길 21 앞으로 들어간다,

여기는 용왕산 둘레길의 시점이자 종점이기도 하지만 양천둘레길 용왕산 구간이기도 하다,

첫 오름길은 완만한 길도 있고 보이는 것 처름 나무계단으로 올라가는 길도 있는데, 오름길은 거리도 짧지만 그리 급한 오름도 아니다,

금방 마주하게 되는 용왕산 능선으로 올라가다가

20여m 정도 거리에서 오른쪽 산 허리 길로 들아간다 

조금이라도 올라가는게 불편하면 이 길은 거의 평지길 수준이다,

이 길의 아랫쪽에는 목동 월촌초등학교가 있다,

평지길 보다 더 편한 길을따라 가다보면

월촌초등학교 방향에서 올라 오는 길도 있는데 여기는 경사도가 심하다,

거리 멀지 않은 길을 따라가면 능선에서 내려오는 길과 마주하게 되는데

능선에서 내려오는 길은 이 정도의 경사가 있는 길이다,

이어서 작은 텐트 하나 치고 하룻밤을 보내도 좋을것 같은 장소도 있는곳을 지나

용왕산 운동장으로 올라가는 길목 초입에서

다시 오른쪽 데크길로 들어간다,

데크길을 따라 가면서는 아랬녁 목동아파트 단지가 줄을 이어 서 있는 전경을 보면서 가는길이다,다

양지녁이라 그런지 벚꽃도 활짝 피여있는 모습을 보면서

계속해서 이어지는 무장애 데크길을 여유롭게 올라가다보면

길 옆에 피여있는 꽃들이 반겨주고

이길은 용왕산 운동장으로 들어가게 된다,

용왕산 다목적운동장은 이런 모습이다, 

다목적 운동장 옆 길로

용왕정으로 올라가는 길도 평지 데크길과 계단길이 있고

평지 데크길을 따라 올라 가면서 보이는 전경은 온 세상 천지가 봄의 소리로 가득한것 같다,

용왕상 정상에는 용왕정이 있는데

용왕정은 목동 용왕산 근린공원에 있는 팔각형 정자로 서울정도 600년을 기념하여 1994년에 건립한 정자다,

용왕정을 지나 내려가는 길을 따라가면

다소의 경사가 있는 길은 잠시고 

월드컵 대교의 주 탑도 보이는 등 한강일대의 구경 거리도 있다,

계속해서 이런 길로 이어지지만

오른쪽에 있는 본각사 옆 길로 내려간다,

본각사는  목동 용왕산 아래 자리하고 있으며 조선시대부터 지금의 강서구 염창동인 염창리의 소금창고 노동자들의 쉼터이자 안녕을 기원하며 만들어진 작은 암자 자리에 있는 사찰이라고 한다.

본각사를 지나고 목동중앙로13나길 을 따라 가다보면

이런 곳이 보이는데 이곳은 서울지방 식품, 의약품, 안정청과

지하철 9호선 신목동 역이 있는 곳이다,

용왕산에서 이곳으로 내려 온 이유?는 길 건너에 있는 자전거 라운지로 건너가

안양천 목동지역 일때 새봄 맞이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흐트러지게 핀 안양천 목동구간 벚꽃 구경을 하려는 이유도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오랫만에 한 나들이가 봄바람을 맞는 날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