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금강소나무 숲길 3구간, 저진터재(1)-2015년 8월 2일 본문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으로 동해안지역과 내륙지역은 물자교류가 어려웠든 시절
동해안의 소금과 미역, 해산물, 내륙의 쌀, 보리, 대추, 담배, 옷감, 등의 물품들을 등짐을지고 12령을 넘나들며
울진과 봉화지역을 오가며 장사를 했든 길인 울진 12령길에 금강소나무 군락지가 있다,
금강소나무 숲길 3구간으로 가기위해 달려온 이곳은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 2리 금강송펜션 앞 이다,
원래 이곳은 예전 초등학교 분교 였어나 폐교된후 지금은 금강송 숲길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편의공간이며
울진읍내로 연결되는 버스종점이자 소광2리 주차장이기도 한 곳이다,
우리는 금강소나무 숲길 탐방예정으로 오늘 이곳에 왔다,
금강소나무 숲길 탐방은 구간별로 하루 80명만 사전예약을 http://www.uljintrail.or.kr/ 받아 진행한다,
탐방당일에는 숲 해설사가 동행한다, 숲 해설사의 지시에 따라 출발전 ↑ 스트레칭도 하고, ~
숲 해설사의 안내는 출발지점 부터 시작된다,
전문적인 자격을 갖춘 분들이라 초심자도 안내만 잘 따르면 박사가 될것같다,
머리 수건 위에 모자를 쓴 분이 오늘 우리를 안내해주는 산림청 숲 해설사님,..
숲 해설사를 선두로
가는 곳곳 숲에대한 해설은 이어지고,..
근데 금방들어도 돌아서면 잋어 버리는게 문제다,ㅠㅠ
오늘은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인가 보다,
여름철이라 더운건 기본인데도 시작부터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우리 일행은 오늘 54명이 이 길을 찾았다,
인원도 많지만 여름철에는 항상 더운 날씨와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하는게 산행의 기본이다,
이렇게 더운날은 보통 하루에 약 3리터 정도의 수분이 땀으로 빠저 나간다,
우리 몸의 쾌적한 상태를 유지 하자면 흘린 땀만큼 3리터 정도의 물을 마셔야 하는데 산에 가는 사람치고
하루에 3리터 정도의 물을 가지고 가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우리 몸의 정상적인 컨디션 유지를 위해서는
최소 1,5리터 정도의 물은 마셔야 한다, 물론 이 정도의 물은 충분한게 아니고 최소한이다,
저기 보이는 첫번째 고개가 출발지점에서 700m 거리인 저진터재 다,
경북울진군 금강송면 소강리에 있는고개로 고대국가 형성기에 삼척에 있던
실직국의 안일왕(安逸王)이 보부천에 주둔하였는데, 당시 신라 호위국의 후진 소부대가
주둔한 곳이라 하여 저근터라 하였다.
이곳은 신라가 실직국의 침공을 받아 분전하였으나 패주한
혈전의 전적지라 전해오고 있는 곳이다.
또 땅에 물기가 많다 하여 저진터재 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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