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해수관음성지 석모도 보문사(2),- (2015년 9월 29일) 본문
보문사는 신라 성덕여왕 4년(635년) 회정대사가
금강산에서 수행하든중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하고 강화도로 내려와 창건했다,
창건당시 관세음보살이 상주 한다는 산의 이름을 따서 낙가산이라 하고 관세음보살의 원력이 광대무변함을
상징하여 보문사라 이름 지였다, 산과 절의 이름이 모두 관세음보살을 상징하고 있어
보문사가 관음도량임은 창건의 역사로부터 시작되였다,
이후 보문사를 창건한지 14년만에 부처님과 미륵보살등
스물두분의 석상을 바다에서 건저올려 석굴 법당에 모신 나한전 조성일화는 유명하다 ,
석모도에 살든 어부가 바다로 나가 그물을 던졋는데 고기는 안잡히고
인형비슷한 돌덩이 22개가 올라왔다, 실망한 어부는 돌덩이를 다시 바다로 던저버리고
돌아왔는데 그날밤 꿈에 한 노승이 나타나 귀한것을 바다에 버렸다며 꾸짖었다,
다음날 어부는 다시 돌덩이들을 건져올렸고 낙가산 동굴에 이 돌덩이들을 봉안했다,
무려 1,400 여년 전 보문사가 세워진 이야기중 하나인 전설이 이다,
이야기 속에 나오는 동굴은 아직도 보문사에 자리를 지키고있다,
이 전설이 사실일까? 아닐까? 가 중요한게 아니다, 그렇게 역사는 흐르는 것이니까,
천연동굴을 개조하여 만든 석실입구에 무지개 모양을 한 3개의 아치형 홍예문을 조성했다,
석실 내부는 30여평의 넓은 구조로 상단에 석가보니부처님과 미륵보살님,
제화갈라보살님, 송자과음보살님, 등의 보살님이 계시고 18 나한님이 모셔저 있다,
나한전은 365일 24시간 스님들의 기도가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곳으로
누구나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기도를 할수있는 나한도량 이다,
보문사 석실 앞에 있는 보문사 맷돌,
신라선덕여왕때 건립한 보문사는 나한상을 모신 보문동천으로 유명하다,
한때는 승려와 수도사들이 300여명에 이르럿다고 하는데 이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었든 맷돌이다,
와불전이다,
와불전은 오백 나한과 함께 천인대에 조성된 전각이다,
천인대는길이 40m 폭 5m의 큰 바위로 법회때 설법하는 장소로 사용되였는데 그 크기가 넓어서
천명이 앉을수 있다고 해서 천인대라 이름하여 불리든 곳이다, 와불전은 열반당시
석가모니 부처님의 모습을 자연석에 그대로 조각하여 모신 곳이다,
전체 신장 10m, 열반대는 12m로 그 규모가 크다,
전각내부는 부처님 뒤로 공간이 있어 주위를 돌면서 참배를 할수 있다,
부처님의 누어 계신 모습과 손의 모양, 불의 불의 의 주름등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여 있고
운양이 새겨진 열반대는 구름의 모양이 수려하고 아름답게 조각되여 있다,
와불전에서 내려다 보이는 보문사 전경
왼쪽의 향나무와 오른쪽의 느티나무 등이 보문사의 역사를 말해 주는듯 하다,
보문사 오백나한은 2009년 와불전과 함께 천인대에 조성되였다,
진신사리가 봉안된 33관음보살탑을 중앙에 두고 오백나한이 감싸는 형상이다,
나한은 부처님의 제자로 아라한과를 증덕한 존자를 말하며
해탈하여 더 이상 윤회하지 않는다고 한다,
보문사의 오백 나한상은 모습과 표정이 모두 달라 각각의 개성적인 모습을
자유분망하게 나타내고 있어며 나한님의 좌대에는 봉안에 동참하신 분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법음루(法音樓) ~
극락보전과 삼성각
삼성각이다, 삼성각은 석실과 극락보전 사이에 위치한 전각이다,
위치는 경내보다 높게 축대를 이중으로 쌓아 자리하고 있어며 돌 계단으로 오르내리도록 했고
계단 양쪽에는 최근에 만들어진 듯한 두개의 석등이 보인다,
보문사 향나무 ^^
보문사 석실 앞 큰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이 향나무는
밑둥 지름이 2,1m 이며 높이 1,2m 나무들래가 3,2m 정도나 된다,
나무가 생긴 모습이 마치 용트림을 하고 있는 듯 기이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 향나무는 1,7m 높이에서 원 줄기가 동 서 양쪽으로 갈렸는데,
동쪽것은 둘레가 1,3m이고 서쪽것은 둘레가 1,5m이다, 625 동란중에 나무가
죽은것 처름 보이다가 3년후에 다시 소생 했다고 하는 향 나무다,
천인대 올라가는 입구에 자라고 있는 두 그루의 느티나무,
두그루 다 수령은 290년 이고 크기도 비슷하다,
보문사를 나가는길 뒤돌아보니
419 계단을 올라야 만날수 있는 눈섭바위 마애불 이 보인다,
이 소나무는 보문사 일주문 바같 상가가있는 길 옆에 있다,
보문사 관음송 이라 이름이 붙어있는 소나무로 수령 200년 이라고 한다,
가지가 옆으로 누운듯 뻗어 보문사 입구를 지키고 있는 소나무다,
보문사 입구에 있는 식당에서
오늘의 여행을 마감 하면서 ~ 늦은 점심겸 막걸리 한잔으로 뒷풀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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