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길 해파랑길35코스-4, 곰두리연수원~정동진 0,6km전(2016년 4월 15일)

잠시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보니 왼쪽으로 들어가라는 해파랑길 표식이 보인다,

멀정한 길을 놔두고 왜 자꾸 돌릴까, 그래도 뭔가 볼게 있지 않을까? 이번 한번만 더 바우길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망상에서는 쌩뚱맞게 옥계장터로 돌리더니 이곳에서도 잠시 산길로 올라왔는데 이제 또다시 산길이라니, 해파랑길에서 피할수 없는

구간이라면 모를까, 동해안 종주자전거길도 도로를 따라가는데 보행자에게는 산으로 산으로 돌리다니,이게 뭔가? 

오늘 두번째 등산이 시작되였다,

단지 바우길과 해파랑길 리본이 심시치 않게 걸려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된다,

그러나 산길이라고 투정만 할일이 아니다,

이길은 예전 지금의 헌화로가 없든시절 심곡리 사람들이 정동리로 넘어다니든 옜길이다,

결국 길이 없어니 산을 넘어 다니든 길 즉 옜길이다, 그래서 이길은 강릉 바우길이라는 이름으로 지금도 살아있는 길이다,

아쉬운것은 어디 손바닥만한 안내판이라도 준비해 놓앗어면 실망스럽지는 않았을텐데 아쉽다,

길은 그리 험하지는 않아도 계속해서 등로를 높여 간다,

멀리 정동진 방향도 보이고, ~

앞으로 더 올라가야할 삿갓봉 정상도 보인다,

삿갓봉 1km 못미치는 이곳 에서 정동진 방향으로

내려가는길이 정동진과 심곡간 바우길 9구간의 코스인 모양이다,

이곳에서는 그나마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도 보이고 ~

정동진도 보인다,

결국은 바우길 9구간 산책로를 따라 등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