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동해안일주 해파랑길41코스-3, 남애항~인구항(2016년 4월 24일) 본문
남애3리 해변을 떠나 인구항으로 가는길
바다가 보이기는 하지만 잠시 해안 옆에 있는 길을 따라간다,
이곳은 갯마을 해변이다, 이곳도 해수욕장 개장 시기인 7월까지 페쇄한 곳이다,
피서객도 많이 없겠지만 이곳은 우리영토의 북단 바다 다, 그래서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므로
여름 한때를 제외 하고는 군작전 지역으로 관리 되고 있는 곳이 동해안 북단이다,
양양군은 해파랑길과 국토종단 동해안길에 투자를 많이 한것 같다,
위험한 차도로 부터 도보여행자나 자전거 여행자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데크를 깔아 정비를 잘 해 놓았다,
그러나 가끔 지나가는 자전거 여행자들은 이렇게 잘 만들어 놓은 길을 무시하고 아예 차로로 달린다,
그러다가 사고라도 나면 어쩔려고 그러는지? 사람 생각은 다 다른가 보다,
광진이다,
바다가 붙어 있는 동해안, ~ 마을이 있어면 해변도 마을 이름을 따서 광진해변이다,
길은 계속해서 소로로 이어진다, 그래도 이런길은 차가 함께 다닌다,
그래서 걸어면서도 항상 조심해야 하는 구간이다,
친절한 양양씨가 어김없이 거리측정을 해 놓았다,
지금 내가 걷고 있는 41코스는 12,2km 거리니 이제 3km정도만 더 가면 41코스가 끝난다,
하루종일 걷는일에 지치다보면 마냥 이어지는 가도가도 끝이 안보이는 길에 지칠수도 있지만
이렇게 온 길을 알려주면 걸어야 하는 길의 측정이 되니까 힘이나는게 당연하다,
해변의 끝지점, 좌우로 길은 나있지만 이곳에는 별다른 표식이 없었다,
이렇때는 거의 대부분이 도로로 따라 나가면 길이다, 좌측은 도로고 우측은 해안이다,
그럼에도 가보고 아니면 돌아 나올 생각으로 일단 우측 해안으로 들어 갔다,
해안가 철조망 안에 이런 조형물이 나온다, 길이맞는구나 생각하면서 조금 더 갔더니 ~
더이상 길이 없다,
들어온 거리가 그리 멀지 않어니 돌아 나가면 된다,
돌아나오다가 길옆에 설치해놓은 반사경에 초라한 모습의 반 노숙자 인증샷 ~
이제 제대로 된 길을 찾았다,
해파랑길길은 등산로와는 달리 길에 대한 알바는 거의 안해도 된다,
이렇게 걷고 또 걸어면서 ~
새로운 세상에 대한 모습도 보고 즐기지만 하루 걷는 거리가 일단 15km정도 넘어가면
발바닥에 슬슬 불이 나기 시작한다, 길의 형태가 아그팔트나 보도블럭 또는 세멘트 포장이라
아무리 튼튼한 신을 신고 중무장을 해도 어쩔수 없다,
지나온 해변은 마을이 안 보였는데
이곳이 광진 해변이라는 표식을 보니 광진 마을인듯 하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어촌은 인구해변 항이다,
해송천 해송교를 건너가면
인구 해변과 인구항이다,
인구항 이곳에 41코스의 마지막 구간인 죽도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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