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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동해안일주 파랑길45코스(설악해맞이공원~장사항)-1, 설악해맞이공원~속초해변남문(2016년 4월 25일) 본문

해파랑길(동해안 일주)/양양속초 60,6 km

동해안일주 파랑길45코스(설악해맞이공원~장사항)-1, 설악해맞이공원~속초해변남문(2016년 4월 25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6. 4. 27. 12:39


이곳이 설악항이다, 설악 해맞이공원은 설악항과 붙어 있다,

양양에 설악해변은 있는데 항구 이름은 후진항이라고 한 이유가 이곳 설악항과 겹치기 때문이다,



해맞이공원과 설악항이 함께 어우려진다

인접 대포항의 그림같은 전경을 바라보며 벤치에 앉아 따듯한 이야기를 주고 받을수도 있는 그런곳이다,

바닷가에 인어 연인상이 있다, 인어상은 보았어나 인어연인상은 ~


이제  대포항으로 간다,

지나온 설악항도 돌아보고 ~


대포항 입구 공간이 아직도 많이 비여 있기는 하지만 대포항의 규모는 다른 작은항들에 비추어서는 꽤나 큰 항이다,

설악산 기슭의 깨끗한 바닷가에 자리잡은 대포항은 남쪽에서 속초시로 들어오는 관문이라 할 수 있으며 설악산이 두드러진

관광지로 바뀜에 따라 고급생선의 집산지로 유명하게 되었다. 그러나 속초가 개항되기 이전에도 설악산이 있었던 것처럼 속초가 알려지기

전에 이미 대포항은 널리 소개되었던 곳이다. 일제 때는 물론이고 6.25 사변을 전후로 이 시기에 발행된 우리나라 지도에 속초는

나와있지 않지만 동해안쪽을 보면 부산항, 호항, 묵호항, 대포항, 장전항, 원산항 등 항구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1937년 7월 1일자로 양양군 도천면 대포리에 있던 면사무소가 속초리로 옮겨갔고,

이어 청초호 주변을 다듬어 속초항이 태어나면서는 대부분의 화물선과 어선들이 여기로 들르게 됨에 따라

1942년 10월 1일자로부터 속초읍이 탄생하였으니 대포항은 한낱 어선 몇척이 드나드는 한적한 포구로 전락해 버렸다.


최근에와서는 어항으로서의 대포보다는 관광지로서의 대포로 더욱 더 각광을 받고 있다.

이는 설악산과 척산온천, 동해바다, 청초호와 영랑호의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곳에

대포항이 위치해 있으며 정치망에 걸려드는 광어, 넙치, 방어 등의 고급 생선들이 반드시 대포항을 통하여

처리되기 때문에 신선한 생선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대포동의 횟집으로 몰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대포항이 어찌되였건 이제 날이 저물기 시작한다,

어디까지 더 갈수 있을지는 몰라도 가든 걸음을 재촉한다,

대포항 산 모퉁이를 돌아서면 또 하나의 항이 보인다, 여기는 외옹치 항이다,


외옹치항 뒷편 산에는 대형 리조트 공사중이고, ~


아바이마을 갯배까지는  3,3km 거리라고

알려주는 이정표가 보인다, 앞으로 1시간 만 더 가면 된다 go~

외옹치 고개를 넘어서서 속초 해변으로 ~

계속 이어지는 2차선 도로를 따라가다가,

오늘쪽으로 나가서 만나는길이 속초해변 남문,  해안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