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동해안일주 해파랑길47코스-4, 공현진해변~가진항(2016년 5월 19일) 본문
공현진 해변 해수욕장이다,
첫번째로 보이는 식당에 들어가 점심을 시켰다, 외부시설은 남루 하지만 점심은 백반이 전부다,
맜은 시장이 반찬이니 이만하면, ~
공현진 해변을 지나 공현진항이 보인다,
이름도 조금 특이한 공현진은 약 400년전 간성 현감 이택당이 선유당에서 작시한
글에 공수왕처세방회 란 글을 인용하여 속칭 공수진이라 하였는데 1970년 행정구역 페합으로
공수진리의 공과 인근부락 장현리의 현을 합하여 공현진리 가 되였다고 한다,
이곳 공현진은 죽왕면 공현진리다,
공현진 해변 멀리 보이는 또 하나의 항은, 해파랑길 47코스가 끝나는 가진항이다,
알출명소 1번지라는 안내가 있었다,
고성해파랑길 일출명소 1번지라 안내되여 있는 곳은?
바로 이곳이다, ~ 이곳에서 일출을 보면 저 바위 사이에서 해가 뜬단다,
이제는 가진항으로 간다,
빤히 보이는길이 더 멀어 보인다, 그래도 한발 한발 걷는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이길은 평화누리길과 자전거길 그리고 해파랑길이 함께 가는 길이다,
동해안 고성군에 있는 DMZ평화누리길은 이곳 고성군이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어 해안경계를 한시라도
소홀히 할수없는 최전방이다, 그래서 이곳 해안은 평화누리길이 있고 부산에서 휴전선까지의 동해안 일주길인
해파랑길과 국토종단 자전거길이 공존하는 길이 이길 이기도 하다, 길 이름이야 무었이든 이길을 걷는
사람들은 내 국토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니든가,
가전항영미네라는 횟집이 긴 철책선 도로변에 홀로 있다,
혼자서 먹는 밥이야 회덮밥 정도 일테지만, 영미네는 이곳가진항에서는 꽤나 소문난 집이라 했다,
위 층에 펜션형 민박도 운영하고 있었다,
항의 바다물은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이다 못해 그냥 한사발 떠서 마셔도 좋을것 같은 깨끗한 물처름 맑다,
물론 먹을수야 없겠지만 물속에 자라고 있는 다시마 마저도 살아움직인다,
이곳 가진항에서는 삼포해변에서 부터 걸어온 해파랑길 47코스의 종착이자 48코스이 출발점이다,
47코스는 삼포리해변 민원봉사실 앞에서 봉수대오토캠핑장을 지나 오호항과 송지호해변, 그리고 송지호를거쳐
이곳까지 약 10여km의 짧은 구간이지만 많은것을 보고 느낄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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