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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북한산 대남문을 넘어 정릉가는길(2016년 5월 29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서울·북한·도봉

북한산 대남문을 넘어 정릉가는길(2016년 5월 29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6. 5. 29. 21:19

동해안 일주를 하느라 몇달을 건너 뛴것같은 북한산,

오늘은 구기동에서 대남문으로 올라간다, 아래사진의 장소는 구기동 현대빌라 앞이다,

구기동계곡을 따라 가는길에 있는 조형물,~ 많이도 같다 놓았네,..

반가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넷이서 함께 했는데 세사람은 걷고 한사람은 사진을 찍는 오늘의 전속 사진작가, ~

구기동에서 대남문까지는 얼마되지 않은 거리지만 계속해서 올라가는

길이라 만만치는 않다, 그래도 올라간다, 길이 있어니 올라가는 것 뿐 별다른 이유는 없다,



문수봉 직벽아래 벼랑에 있는 문수사다,

조계종 직할사찰인 문수사는 오백나한을 모시는 기도처로도 유명한 곳이다,

이곳은 북한산 내에 있는 사찰 가운데에서는 주위경관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곳으로,

앞에는 보현봉이 마주하고 있고 서쪽으로는 한강하류와 인천앞 바다 까지 보이는 까닭에 예로부터

시인 묵객들이 이곳을찾아 시를 읊었다고 한다, 고려시대는 이장용과 탄연스님, 조선시대에는 최립과 홍세태 등이

대표적인 풍류객이 였다고는 하지만 시에 문외한인 사람이라 이분들이 어떤 분들인지는 알수가 없다,

대남문 가는 길에 보현봉이 보인다, 보현봉은 아직 휴식구간으로 출입이 불가능

한곳이지만 조선시대에는 세조가 수하들과 저곳에 올라 천문지리를 연구했다고 하는 곳이다, 

천문지리가 아니라 조카인 단종을 내치고 왕권을 찬탈하는 연구를 했든게 아닐까?

서울 북한산성중 4대문인 대남문이다, 보현봉과 문수봉 사이 해발 663m의 비교적

높은 곳에 있는 문으로, 구기동 탐방지원센터까지 흐르는 구기계곡과 북한산성 계곡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며,

100m거리에 문수사가 있고,.. 청수동암문까지는 500m, 대성문까지는 300m의 거리에 있다,

오늘날씨가 조금 덥다, 기온이 몇도인지는 알수 없지만,

산 과는 달리 매연이 끼여서 시야는 흐리지만

정릉과 미아리 방향의 서울북부가 내려다 보이는 북한산, ~ 

북악공원지킴터 방향으로 해서 정릉으로 내려 간다,


북한산 정릉탐방지원센터로 하산을 했다, 이곳은 일명 청수장 이라고도 한다,

50년전에는 청수장 유원지가 정릉을 먹여살리다 싶이 한 곳이라는 청수장^^  지금은

흔적도 찾을수 없고 북한산 정릉탐방지원센터 주차장으로 변했다,

구기동 현대빌라 앞에서 이곳까지는 7,4km 남짓으로,

그리 힘들이지 않고도 산행을 할수있는 곳이라서 초보 등산인들이 많이 찾는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