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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동해안일주 해파랑길(1)부산역-해파랑길출발점, 오륙도해맞이공원(2016년 6월 7일) 본문

해파랑길(동해안 일주)/부산구간 71,3 km

동해안일주 해파랑길(1)부산역-해파랑길출발점, 오륙도해맞이공원(2016년 6월 7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6. 6. 15. 12:54

2016년 6월 7일 서울역에서 6시 25분에 출발한 KTX로 도착한 부산역

아주 오래전 구,역사는 기억 저편으로 사라저 버렸고

서울 지하철역에서 자주보는 듯한 낮설지 않은 흔한 풍경의 부산역사가 맞아준다,

그래서 조금 헷갈린다, 역 광장으로 나가 버스를 타야 하는데 광장으로 나가는 출구가 몇번인지?

그럼 어떤가, 길을 찾아 헤매는것도 여행의 맛인데, ~

역사내에서 간단하게 아침까지 먹은후 오전 9시 15분에 부산역 광장으로 나간다,

서울역에서 6시 25분 출발해서 부산역 역사내에서 역 광장으로 나가는 시간이 9시 15분,

예전이면 어디 상상이나 할수 있었을까? 세상은 무서운 속도로 바뀌는데 ~

내 생각은 아직도 추억에 젖어 있어니,

이토록 웅장하고 어리어리한 부산역사 전면 도로에서

27번 시내 버스를 타고 오륙도 해맞이 공원으로 간다,

준비한 자료에 부산역에서 27번 버스SK뷰 아파트 후문에서 하차하면 된다고 했어니,..

해파랑길 지도

출발점인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

이름도 유명한 더이상 설명조차 필요없는 오륙도 !! 이곳에 도착했다,

오륙도는 남해안의 시작지점이자 종점이며 마찬가지로 동해안의 출발지점이자 종점이기도한 갈림길이다,

이곳 오륙도 해맞이공원 입구에 해파랑길 안내소 건물이 있다,

더 정확히 말하면 해파랑길 안내소라기 보다는 요륙도 홍보관이라는게 맞다, 

해파랑길은 국토종단지점까지 동해안을 따라 걷는길 이름이다, 이름이 해파랑길 안내소고 먼길이니

상세자료라도 더 구해볼 요량으로 들어갔더니 결국 예상이 맞았다, 이곳에서 해파랑길 자료는 부산 둘레길인 갈매길지도와

해파랑길 전체 지도 한장이 전부다, 그 정도는 동해안 일주라는 먼길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기본일테니

무었을 기대한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어쩐지 ~

오륙도 !!


오륙도 해맞이 공원 ^^


동해안일주 시작은 오륙도 해맞이 공원이다,

해파랑길은 동해안 전체를 50개구간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는데 그 1구간길은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미포까지다,

거리는 17,7km 이고, 시간도 5시간 50분이 걸린다고 하니 가볍지는 않다,

동해안 일주 출발지점 표지가 보인다, 2000리 먼길을 가야하는 시작점, 아마 나도 이곳에서 첫 시작을 했다면

더 큰 부담이겠지만 나는 시도별로는 가장 긴 거리인 강원도 구간을 이미 끝냈기 때문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이길을 시작한다,

320km를 이미 끝냈고 이제 남은 440km, 우리네 거리로는 1100리 길이니 결코 가볍지는 않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절반 정도인 200여km만 무사히 끝낸는게 목표다,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서 이정표는 이기대 길만 따라가면 된다,

이길이 이기대 길이든 해파랑길이든 길 이름이야 무슨 문제겠는가? 내 목표는 오직 동해안 일주다,~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각 지역 홍보를 위해 많은 길을 만들었다고 그중에서 동해안 길들을 모아 해파랑길이라는 이름으로

 동해안일주 길을 만들었다, 나는 그길을 따라 부산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가면 동해안 일주는 끝난다,

오륙도 해맞이공원 을 올라간다,

해맞이공원에서 내려다 보는 오륙도 ~~

이제는 더이상 이곳에 머물수없다, 해맞이 공원을 떠나간다,


가다가 자주 돌아보개 되는 이유는 미련이 남아서 일게다,

오륙도에 무슨 미련이 있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