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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원심사를 내려다 보면서 이어가는 길 조금은 낮은 언덕이지만 오름길이다, 언덕으로 올라왔어도 계속해서 오름길은 이어지고 그나마 계단 길이라 속도도 붙지 않는다, 올라가고 또 올라가고 그러다가 보이는 안내는 사패산 3보루다, 사패산 3보루는 삼국시대 고구려 석축 보루성으로 해발 234m 둘레 250m 면적 2,901m2로 북서쪽 사패산 1보류에서 800m, 2보루에서는 940m 가량 떨어진 곳으로 동쪽의 수락산 보루 와 대응하며 중량천을 따라 남북으로 연결되는 고대 교통로를 통제 하는 역활을 했던 보루로 추정 한다, 유적의 평면 형태는 북동 - 남서방향에 장축을 둔 장타원 형에 장축 길이는 약 100m에 달하며 사패산 보루군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성벽은 주변애 쉽게 구할 수 있는 화강암 할석을 주로 사용하..
경흥대로(관북대로) 조선시대 6대로 중 주요관선대로 의 하나로 서울에서 관북으로 가는 큰 길 이라는 뜻에서 관북대로 關北大路라고 불렸다, 관은 철령 고개에 위치한 철령관을 말하는데 고려시대 함경도 지역이 영토에 포함되지 않았을때 국경의 관문 역활을 했다, 경흥대로의 핵심 기능증의 하나는 군사적으로 중요하게 이용된 것으로 조선의 가장 주요한 영토 개척 지역이자 국경 분쟁 지역은 함경도 지역이였는데 경흥대로는 전투를 수행하기 위해 가장 많이 이용했던 경로이기도 하지만 외적이 주로 침입한 경로이기도 했다 경흥길 경기도는 의정부시, 초천시,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경흥대로의 옛 노선을 연구하여 고증하고 원형 노선을 바탕으로 경흥길을 조성했다, 다만 옛길이 없어지고 각종 도로 노선이 끊기거나 도보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패산정상에서 내려가서 사패산 능선길로 포대능선으로 간다, 능선을 따라 가는길에 드문 드문 단풍도 보인다, 사패산에서 900m지점을 지나가면 보이는 곳은 회룡사로 내려가는 길과 송추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있는 능선 사거리다, 사거리에서 가는길 직진으로 도봉산 정상인 자운봉으로 가는 길을 따라간다, 잠시 올라가다가 뒤로 돌아보니 좌측으로 조금전에 올랐든 사패산 정상과 그 옆으로 갓바위가 보인다, 사패산에서 포대능선으로 가는 길은 소나무와 잡목이 숲을 이루고 있는 길이다, 잠시 능선을 벗어나 오른쪽 허리길로 들어가면 이른 봄까지는 눈이 녹지 않는다는 응달진 길이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가끔은 의정부 시내가 조망되기도 하고 오름길 이기는 하지만 서서히 단풍이 내려 앉는 듯한 아늑한 길이다, 올해는 여름 날씨에서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