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영남길 (2)
물흐르듯이 순리대로
2022년 4월 22일 서울 동대문을 출발해 경기도 경계인 망우리 고개까지 가서 첫 출발을 시작한 경기옛길 6대로(평해길, 삼남길, 강화길, 의주길, 영남길, 경흥길)를 2023년 6월 20일 1년 2개월 만에 전구간 550km를 완주 하고 경기옛길 명예 완주 인증서를 받았다, 경기옛길을 걸어면서 제일 불편했던 점은 교통여건 때문이었는데 조선시대 한양으로 오가던 길은 얼마나 힘든 길이 였을까? 경기 6대로 전 구간을 다 완주했다는 명예 완주배지 ▼(가운데 큰 배지)와 한구간씩 완주했을때 마다 인증을 해 준 각 구간별 배지 6개를 잘 끼워서 경기옛길 완주 배지 함에 넣어 기념으로 보관을 한다, 1년 2개월 동안 매달 2~3번씩 일요일이면 비가 오고 눈이 오고 날씨가 추워도 더워도 어김없이 나섯던 길이였는데..
큰 믿음의 고개인 신덕고개에서 왼쪽 산으로 올라간다, 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아랫녁과 마찮가지로 이렇게 야자 매트가 깔려있다 이 길은 산 너울 2길이라는 알림판도 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보이는 모든 나무들이 움을 티운다, 진달래 한송이가 곱게 피여 있는 길, 아직 3월 중순인데 이른 것일까, 아니면? 길은 계속해서 야자매트가 깔린 길을 따라간다, 이 길이 이렇게 잘 정비가 되여 있는것은 여기가 청년 김대건길 이라서 인가보다, 청년 김대건 길은 한국인 첫사제 안드레아 신부가 은이마을을 중심으로 박해를 피해 험한 산길을 다니며 교우들을 위해 사목적 열정을 불태우던 사목 활동로 이며 1846년 9월 16일 26세의 나이로 새남터에서 군문효수형으로 순교한 김대건 신부의 시신을 이민식 빈센시오가 미리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