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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백두산(13) 천지(서파)하산길(2016, 08, 01) 본문

해외 旅行/白頭山(백두산)

백두산(13) 천지(서파)하산길(2016, 08, 01)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6. 8. 15. 22:04


끈질기게 기다려도 운무는 걷힐줄 모른다, 이제 서서히 기온도 내려간다,

이제는 돌아가야 한다,


내려가야 한다고 했는데도 모두들 마지막 순간까지 즐기고 있다,

그래 그게 우리가 여기까지온 이유다,



이곳에서 잠시 카메라를 내려 놓았더니 이제는 찍사에서 모델로 변했다,


천지를 즐기지는 못했지만

서파 정상에서의 짧은시간을 우리끼리 라도 마음껏 즐긴다,

이제는 정말 내려 가야한다, 내려가야 하는 계단은 1442 계단이다,

운해가 끼여 천지를 보고 못보고는 두번째 문제다, 계속해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끝이 안보인다, 

우리는 내려 가지만 저들은 올라온다, 우리는 천지를 못보고 가지만 저들은 볼수도 있다,

이것이 백두산이다,




이런 저런 사진을 찍는 것도 앞서거니 뒷 서거니 부지런 해야 한다,

여행기록으로는 세상에 단 한장뿐인 사진이기에 소중하다,

내려가는길 옆에 핀 야생화 참 곱게도 피였다,

중국식 가마를 타고 올라오는 관광객 이렇게 올라서라도

천지를 보고픈 마음이니 우리나 중국인들이나 백두산 천지가 영산임에는 틀림이 없는것 같다,


아이들만 동심인가? 이곳에서는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간다,


지천으로 핀 끝이 안보이는 야생화 군락지,

 서파코스 의 고산화원은 야생화의 천국이다.

매년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금매화, 노란만병초, 하늘매발톱 등 1800 종이 군락을 이룬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을 천상의 화원이라 부르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