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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1970년 미군병사가 찰영한 안양모습 본문

국내 山行日記/그곳에 가고싶다

1970년 미군병사가 찰영한 안양모습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6. 10. 29. 20:54

↓ 이 사진을 찰영한 미군병사가 근무햇든것 같은 CAMP HANDRICH 정문모습은 낮설지 않다,

유명했든 안양석수동에 있든 미군부대로 추측된다, 지금은 없어지고 그 자리에 APT타운이 들어섯다,

부대 정문앞에서 집을짓고 있는 모습도 한장 찍어놓았다,

삽으로 땅을 파고 철근을 역어 거푸집 판을 붙이고 모래와 세멘을 섞어서 콘크리트를 만든다음

일일이 손으로 비벼넣는 공법이였지만 지금까지도 이 시절에 지은 많은 집들이 남아있다, 

미군부대 주변 산 모습이다, 민둥산이다,

산에 있든 나무는 6 25 폭격으로 불타 없어젓거나 땔감등으로 모두 없어젓다,

70년대 박정희 정부에서 산림녹화 정책에 의해

대대적인 사방사업으로 민둥산이 없어 지기는 했지만 ~ 

그시절 벌거숭이가 된 산에서도감나무를 구해야만 했든 서민들의 고단한 삶은

아직도 세월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시절에는 어디를 가나 부대 주변의 모습은 비숫했다,

높은 담장과 철조망, 그리고 부대 주변의 길, 이때는 한국의 모든 길이 비포장이라 흙길이라

비가오거나 눈이녹는 철이되면 진흙탕길로 난리가 나기도 햇다,

부대주변 기지촌이라 불리든 곳의 모습도 어디나 비슷했다,

간판은 모두 영어로 써여있다, 기지촌에 살든 사람들은 최소한 생화영어는 해야

미군들을 상대로 먹고 살수가 있었다,

 이제는 미군부대가 모두 평택으로 옮겨가서

기지촌도 쇠락했지만 이 시절에는 미군을 상대로 먹고사는 경제구조였기 때문이였다,

탈곡기로 벼를 터는 모습인것 같은 사진도 있다,

부대 인근의 황량한 마을 모습이다,

지금은 어디서나 모두 보이는게 이피트고 빌딩들이지만 불과 40~50여년 전에는

전국 어디를 가드라도 모두 이렇게 살았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

황량한 마을 길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도 있다,

개울가에서 빨래를 하든 모습이다, 생각보다 물이 맑아 보인다,

그렇지만 식수는 우물을 사용하다보니 정화가 안된 물이 많아서 전염병이 돌기도 했다,

부대 옆 마을의 여름철 모습인듯 하다, 요즘 애들을 이렇게 발가벗겨 놓어면

방송에 나올 일이지만 그시절 아이들은 여름철에 더위를 좃느라 대야에 물받아 놓고 발가벗고 놀았다,

워낙 일상적인 생활이라 하나도 이상하지 않았든 시절이였다,


이 사진은 안양유원지로 보인다, 6~70년대 안양유원지는 큰맘 먹고가서 하루 놀다올만큼 유명한 곳이였다,

유원지에 놀러 오신 노인들의 복장은 하나같이 모두 한복을 입어셧다, 그래도 이때는 어른들의 말씀이 받아들여 지든

어른들이 계시든 사회였다, 요즘에는 사회가 젊은이들 위주로 굴러 가다보니 어른들은 꼰대 취급받고 살지만 ~

가운데 손잡고 걸어가는 미군병사와 멋을부린 한국여성의 모습도 보인다,

그네타는 할머니들의 모습, ~ 요즘은 그네 타시는 할머니 분들은 전여 볼수 없지만 그시절에는

할머니들께서도 그네를 많이 타셧나 봅니다, 그시절 놀이문화가 그네 정도 였어니 그럴수 밖에 없어셧겟지만

지금 할머니 분들은 에어로빅에 문화센터에 산으로 들로 여행 다니시기도 바쁘시니 그네 타실

시간이 없는게 사실이지요,, ~,

포도농장 ~ 도매 소매 실비제공이라는 간판이 재미있어 보인다,

코카콜라 박스에 가득히 쌓인 콜라병들이 보이고,

대나무 과일바구니도 보인다, 교복을 단정하게 이은 여학생들의 모습도 보인다,

시장에서 농산물을 팔고 있는 할머니들 장사도 하고 손주도 본다,

예나 지금이나 손자들 사랑은 할머니 들이다,


안양관광 호텔 모습이다,

당시 화장품 외판원은 여고 졸업후 곧바로 판매원이 될 정도로 인기가 있든 직업이였다,

큰 가방 안에는 온갖 신판 화장품이 가득 채워저 있고 이 가방을 들고 자신이 맏은 구역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집에 있는 전업 주부들에게 화장품을 소개하고 화장법도 가르켜 주면서 판매를 했다,  당시로서는 일종의 첨단직업이엿다,

왜 냐하면 60년데에는 그런 직업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진은 당시 쥬단학 화장품 판매원인데 통이 넓은

판타롱 바지를 입은 멋쟁이로 보인다 ,

요즈음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지정된날에 문밖에 놓아두면 환경업체에서 수거해 가지만

70년에는 세멘트로 만든 상자형 쓰레기통이 골목 집앞에 놓여있어 쓰레가가 생기면 그곳에 버리면 미화원 아저씨들이

아래있는 문을 열고 쓰레기를 가져갓다, 그러나 아무 쓰레기나 한께번에 버리다 보니 냄새도 심해서 쓰러기통

가까이 가지 않게 되기도 했고 더욱이 가끔 쓰레기통은 밤 손님이 담을 넘는 발판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http://blog.daum.net/dsooh/1162 625때 미군병사가 찍은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