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불영사 1400년의 세월(2016년 11월 12일) 본문
불영사 극락전이다,
극락전은 이조 영조 15년 1739년에 지었어며
중앙에 앉은 세분중 가운데 앉은분이 아미타 여래불 이시고 좌, 우편에는 관음세지 보살님과 양대 보살님이시다
佛影寺
신라 진덕여왕 5년(지금부터 1357년 전인 651년) 의상대사가 이곳 산세가 인도의 천축산과 비슷하다 하여
산 이름을 천축산이라 하고 큰 연못에 있는 아홉마리의 독룡 毒龍을 주문으로 쫓아낸 후 그 자리에 절을지어 구룡사라 했다,
누각의 그림자가 연못에 비치면서 불영사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내주는 법영루 法影樓 와
전설속의 연못 불영지 佛影池 다, 불영사의 아이콘인 불영지(佛影池) 이야기가 나오면 의상대사 와 얽힌 창건 설화를 빼놓을 수 없다.
불영사 설화에도 부석사 창건 설화에 나오는 선묘룡이 등장한다. 참으로 의상 대사는 절집을 많이 지어 신 분이다.
신라 진덕여왕 5년(651), 당나라에서 수학하고 귀국한 의상대사가 화엄법회를 열고 한참 교화에 힘쓸 때였다.
어느 날 노인과 8명의 동자가 의상대사를 찾아와 자기들은 동해를 수호하는 호법신장인데 이제 인연이 다하여 이곳을
떠나면서 우리가 살아온 곳에 부처님을 모시는 도량을 세우고자 하였으나 그동안 인연 닿는 스님을 못 만나다가
이제야 만나게 되였어니, 그곳에 도량을 세워 줄 것을 의상대사께 간청한다.
며칠 후 의상대사는 노인의 부탁대로 동해안의 불사 인연지를 찾아 나섰다. 동해안을 거슬러 오르는데
울진포 앞바다에 이르자 당나라에서 부터 의상대사를 사모하여 용이되어 쫓아와 부석사를 세운 주인공 선묘룡이 기다렸다는
듯 스님을 반갑게 맞아 불사 인연지까지 길을 안내하였 는데. 문득 천축산 입구에 이르자 "손수 인연지를 찾으라" 는
말을 남기고 선묘룡은 사라져 버렸다,
의상대사는 8일간 혼자 천축산(天竺山)을 돌아보며 절터를 찾던 의상대사는 피로에 지쳐
어느 연못가에 쉬다가 연못을 바라보니 연못 위에 부처님의 형상이 비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감격하여
그 자리에서 화엄경을 독송하니 지난번 그를 찾아왔던 호법신장이라 칭한 노인과 동자 8명이 연못 속에서 올라와 의상대사의 설법을 듣고,
"이 산은 석가모니 부처님 께서 천축산에 계실 당시의 형상과 똑같으며 연못에 비친 부처님 영상은 천축산서 설법하시던
부처님 모습입니다. 주위 환경은 영산회상이 응화된 것이지요." 라는 말을 남기고 용으로 변해 사라 졌다.
의상대사는 용들이 살던 연못을 메워 법당을 짓고 부처님 영상이 나타난 곳이라 하여 불영사라 이름 짓고,
부처님 영상 이 나타난 곳에는 무영탑을 조성했다는 설화가 불영사에 전해진다, 지금도 불영사 대웅전 서쪽 천축산
산위에는 부처님 형상을 한 바위와 불공드리는 중생바위 세개가 있어 천축산 산마루에 햇빛이 비치면 그 그림자가 불영지에
내려앉아 그 형상이 뚜렷하게 보인다. 천축산(天竺山)이 품고있는 자그마한 비구니(比丘尼)여승들의 수도장인
불영사란 이름도 이 연못에서 유래한다
불영사 응진전,
응진전 안내 설명
법영루 와 응진전 사이에 곱게 가을을 머금고 있는 단풍들
불영사 법영루에는 범종과 법고, 목어, 운판이 모두 다 있다,
절에 있는 범종은 삼라만상의 중생들을 구제하며, 범고는 짐승들을 제도하고,
목어는 수중 생물을 구제하며, 운판은 날 짐승을 제도하는 역활을 한다,
불영사 대웅보전이다, 대웅전(大雄殿) 또는 대웅보전(大雄寶殿)은 불교사찰에 설치되는 전당이다.
대웅이란 부처의 덕호(德號)다. 항상 사찰의 중심을 이룬다. 중앙에 불단을 설치하고 그위에 불상을 모시는데,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좌우에 봉안한다.
대웅전을 격을높여 대웅보전이라 할 때는
석가모니불 좌우로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를 모시며, 각 여래상 좌우에 협시보살을 봉안하기도 한다.
또 삼세불(三世佛:석가모니불·미륵보살·갈라보살)과 삼신불(三身佛)을 봉안하기도 하는데,
삼신불은 대개 법신인 비로자나불, 보신(報身)인 아미타불과 약사여래, 화신(化身)인 석가모니불을 가리킨다.
우리나라 대웅전에는 선종의 삼신설을 따라 비로자나불, 노자나불,
석가모니불을 봉안하는 것이 통례로 되어 있다.
대웅전 중심에 불상을 안치하고 있는 불단을 수미단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세계의 중심인 수미산 꼭대기에 부처님이 앉아 자비와 지혜의 빛을 발하고 있다는 불교의 세계관을 상징하는 것이다.
내부는 다른 어떤 건물보다 화려하고 장엄하게 만드는데, 특히 목조보개 및 불단의 조각은 매우 섬세하여 목조공예의 진수를 보여준다.
꽃무늬와 천의를 날리는 비천으로 불단 주변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주불 위에는 닫집인 천개를 만들어 화엄의 여의주를
입에 문 용과 극락조 등으로 장식한다.
불영사 대웅전 앞 바당에 있는 삼층석탑(통일신라시대의 석탑) 이다,
불영사 샘물, 사철 마르지 않는다는 샘이다,
법영루 法影樓 와 지금은 전설이 된 연못 불영지 佛影池 다,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그 아름다움은 변함이 없다,
서쪽 산위 능선 제일 낮은 곳에 뾰죽한게 보인다,
그것이 부처님 형상을 하고 있다는 바위다, ~
연못에 비친 부처님 형상을 한 바위는 불영암 또는 부처바위라 불리우고 탑 모양의 바위는 탑바위,
연꽃 형상의 봉우리는 연화봉이라 명했으며 산 이름은 천축산이라 지었다. 또 불영사 계곡을 흐르는 광천계곡은 일명
구룡계곡이라고 불리운다. 이러한 유래를 지닌 불영사에는 두 차례의 이적을 보여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9마리의 독충이 살았다고 해서 구룡사라 불럿든 절 이름을 위에 보이는 바위가
절 앞 연못에 비친다고 해서 불영사라 했다, 아래 ↓ 자료 사진 참조,
이해를 돕기위해 예전 자료를 인용하면,
지금 불영사 연못에는 갖가지 수풀이 자라고 있어 부처님 형상을 한 바위는 아무리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오늘 연못에 투영된 형상은 부처님 형상의 바위인지? 산 그림자인지 분간키 어렵다,
불영사 전각 배치도,(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음)
이제 불영사를 나가야 한다, 나가는길 법영루 앞에도
불영사를 찾아온 신도글과 외빈들을 환송하는 듯이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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