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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대나무가 많아서 죽변이라 했다,(2016년 11월 13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그곳에 가고싶다

대나무가 많아서 죽변이라 했다,(2016년 11월 13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6. 11. 16. 12:16

2016년 11월 13일 새벽 고요한 바다위로 아침 해가 뜬다, 



죽변항 끝에서 죽변등대로 가는 바닷가 목재데크 길에서 아침을 맞는다, 

죽변항 밤새 고기잡이를 한 배들이 입항하고 있다,

죽변항은 울진 북단에 있는 어항이다. 높이가 15.6m인 울진 등대가 있는 곳으로도 이름난

동해안에서는 손꼽는 어로 기지다. 다양한 어획량 만큼이나 어항 주변에는 크고 작은 수산물 가공 공장들이 줄지어 있고,

오징어와 고등어, 꽁치, 대게 등이 특히 많이 잡히고 특산물로 미역이 유명하다.


죽변항은 주변에 거느린 명소들도 많다. 덕천리 백사장으로부터 후정리와 죽변등대 남쪽의 봉평리,

그리고 온양리까지 이어지는 드넓은 백사장은 통틀어 봉평 해수욕장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그 길이가 무려 10km에 이른다.

동해의 파란 물과 깨끗한 모래는 해수욕장으로는 최고로 꼽히는 곳이다, 죽변항 부근으로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로는

죽변에서 온양리에 이르는 4.4km 구간 중간에 봉평 신라비도와 봉평휴게소 등이 있어 잠시 차를 세우고

동해를 감상할 수도 있어 좋다

죽변 등대다, 호미곶을 제외하고 동해안에서 바다로 가장 많이 뻗어 있는곳이 죽변곶이다.

파도소리와 울창한 대나무 숲으로 둘러쌓인 이 곳에 죽변 등대가 우뚝 솟아있다. 죽변은 대나무가 많이 자생한다고

붙여진 지명이다. 특히 이 곳에 자생하는 소죽(小竹)은 화살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어 조선시대에는 국가에서 보호하였다고 전한다.

이 등대는 1910년 11월 24일 건립되었으며, 구내에는 1911년 일본국 수로부에서 설치한 수로측량 원표가 남아있다.

죽변은 우리나라 동해안 항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울릉도와는 직선거리상 가장 가까운 곳이다.

등탑의 높이는 16m로 백색의 8각형 콘크리트구조로 되어 있으며, 불빛은 20초에 한번 반짝이며 약 37㎞까지

불빛이 전달된다. 등탑은 2005년 9월 경상북도 지방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어있다. 현재 등탑 내부 천정에는 태극문양이

새겨져 있는데, 원래는 대한제국황실의 상징인 오얏꽃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고 전한다.

등대 주변풍광 또한 아름다워 2004년 이곳을 배경으로

SBS 드라마 ‘폭풍 속으로'를 촬영하였다.

SBS 드라마 "폭풍 속으로"의 촬영지로 알려진 죽변항에는

드라마 당시의 세트장이 그대로 남아있어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되고 있다.

드라마 세트장에서 본 동해, ~



등대 주변의 무성한 대나무숲, 이 길을 용의길이라 이름붙여 놓았다,

죽변 등대공원에 서 내려다 보이는 죽변항 전경


죽변항에서는 제일높은 건물인 시즌호텔, 개업한지 3개월 정도된 죽변항에서는 하나뿐인 호텔이다, 

더욱이 최상층인 9층은 복층으로 왠만한 가족 두 서너집 인원은 모두 묵어도 될만큼 넉넉하다, 침실에서 누워서

동해일출을 볼수있고 죽변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이번 여행 숙소,)

방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

SEASUN HOTEL 팁 / 경북울진군 죽변면 죽변리10-16번지

054-783-7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