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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봉정암에서 백담사 - 7, 봉정암에서 쌍용폭포까지(2012년 9월 16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설악·지리·한라,

봉정암에서 백담사 - 7, 봉정암에서 쌍용폭포까지(2012년 9월 16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2. 9. 16. 09:35

느긋하게 봉정암에서 휴식을 한후 길을 떠난다,

    갈길이 멀다, 아직도 백담사 까지는 11km 정도를 더 가야 한다,



해발 1180m에 있는 사자바위를 지나면서 부터, 한두방울씩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하늘을 처다보면 괴기암석들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데, 

   내려서는 길이 하도 가파르다 보니 온통 땅만 보고 길을 재촉한다, 가도 가도 끝이 없을듯한 지루한길, ~




가파른길을 어느정도 내려서니 아름다운 구곡담 계곡이 나온다,

   구곡담계곡은 수렴동대피소에서 봉정암으로 가는 봉정곡을 구곡담계곡이라 한다 아홉개의 담이 있어 구곡담계곡이라 부른다, ~

   계곡사이로 만나는 풍광이 아름다운것은 만수폭포, 쌍용폭포, 용소폭포등의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데 서도 기인하겠지만 어디서 흘러나오는지 도

모르는 맑은물 소리가  청아하게 귓전을 때린다,  산다람쥐를 벗삼아 걷고 또 걷는길, 설악의 끝은 어디일까?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을듯한 신선만이 머물든 곳 이란 이런곳인가 보다,














여기가 쌍용폭포다, 

두 갈래의 물길이 떨어저 하나의 소 沼 로 흘러드는곳, 




이 아름다운 곳을 그냥 지날수는 없다 모두가 한자리에 섯다,

   가랑비는 계속 내리지만 개의치 않는 모습들이다, ~ 아름다운 자연속에 우리가 함께 있다는것만이 즐거울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