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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에서 대청봉 - 5, 대청봉에서 중청대피소로(2012년 9월 15일) 본문
이제 대청봉에서 중청대피소로 내려갈 시간,
저아래 중청 대피소에서는 4인의 대장금이 맜있는 저녁 식사를 마련해 놓고 기다리고 있을테니 산에서 이게 왠 호사냐 싶다,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설악산정상 대청봉에서 따듯한 식사를 할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거, ~ 그리고 그 정겨운 식사와 함께 좋은사람들과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수 있는 축배를 들수 있다는 것에 대한 상상에 이시간이 마냥 행복해 진다, ~
동네마실가듯 매달 올수도 없는 곳이자 다시 여길 찾을려면 큰맘먹고 와야 할곳인 이곳 대청봉에서는
이정도의 연출은 있어야 뭔가 이야기 꺼리가 될것 같아서 평소 안하든 짓 까지 ㅋㅋ
무거운 카메라 마다않고 하루종일 사진 찍느라 얘쓴 이재성 작가 정말 수고 많았네,~
그리고 우리들의 만찬, ~ 비록 핀트가 맞질않아 사진이 좀 떨리기는 했어나, 그 까짖거 그러면 어떤가,..
소중한 우리들만의 기록 이기에 더욱 소중한 장면들이다,
설악산 정상 대청봉 아래 중청대피서 취사장, 이곳에서는 맜으로 먹지는 않는다,
분위기로 먹고 추억으로 먹는다, 그래서 한잔 술은 필수다, 술떨어진 팀은 고기한뭉치에 술한병과 맞교환할 정도니, ~
하루종일 고생한 우리 자신을 위해 건배 ~
원샷도 이정도면 챔프 깜 ~ 벌서 얼굴색이 변했다,
이렇게 2012년 9월 15일 밤이 깊어간다,
오늘 한계령에서 대청봉 까지의 기록은 여기까지다, 낼은 설악산 등반 2일째인 설악산 탈출기가 이어진다,
- photo by 이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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