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봉정암에서 백담사 - 8, 쌍용폭포에서 백담사(2012년 9월 16일) 본문
구곡담 계곡에는 봉정암에서 내림길로
쌍용폭포, 용아폭포, 관음폭포, 용소폭포, 만수폭포등 크고 작은 폭포들이 있다,
이 구곡담계곡은 잡념이 끼여들 틈이 없는 기나긴 길로서 잠시나마 속세의 연도 끈어 주는듯한 그런길이다, ~
그래서인지 저마다 소원을 찾는 이들이 1박 2일로 봉정암을 찾는다, 하루왕복으로는 체력적으로 어려울수도 있어나 해발 1224m의
고도에 있는 봉정암을 찾는이들은 아름다운 곳을 당신의 발로 걷는 것만으로도 이미 부처의 복을 받은게 아닐까 싶다?,
봉정암 가는길은 다리로 걷는 길이 아니다, 마음을 다스리며 눈으로 걷는 그런길이다,
이 구곡담계곡은 수렴동계곡으로도 불리나
여기서 부터 백담사에 이르는 계곡은 수렴동 계곡이라 하며 봉정암까지는 구곡담계곡이라 구분한다,
영시암이다, 영시라는 이름의 뜻은 영원히 쏜 화살이란다, 625때 없어진 영시마을에 자리한 암자다,..
예전에는 전란으로 모두 소실되여 절터만 남아 있었는데 최근에 복원했다, 그러나 현재도 불사가 진행중인듯 했다,
비는 오고 갈길은 멀고 지나면서 사진 몇장으로 흔적을 남긴다,
아름다운 계곡의 자락은 끝이 없다,
다시 이곳을 찾을 기회가 되면 여기까지 천천히 둘러보고 가도 좋으리라,
백담사 오른쪽 계곡 수많은 이들이 소원을 빌며 쌓은 조약돌 돌탑들 ~
저 수백 수천만개의 돌탑을 쌓은 이들의 소망이야 천차만별 이겠지만 부처님의 가피가 골고루 내려 모든 소원이 다 이루어 지기를 염원해본다,!!
내설악 깊숙히 자리하고 있어 감히 근접하기조차 어려웠든 백담사,
이제는 관광지로 자리한듯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으로 변해 있었다, 오세암, 봉정암, 영시암등이 백담사 말사다,
이제는 백담사를 떠나서 우리가 살고있는 세속으로 돌아가야 한다,
백담사 다리를 건너 마을에서 운영하는 버스를타고 용대리 주차장으로 나왔다,
버스요금은 2,000원이다,
백담사로 들어가는 일반 차량은 이곳 용대리부터 더이상 갈수 없다,
여기서 부터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버스로 백담사로 들어 가거나, 아니면 약 1시간 20여분을 걸어가야한다,
평일에는 30분간격으로 한대씩 운행하며 주말에는 8대가 수시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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