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2017년 평화누리길 종주자 걷기행사(2017, 12, 16) 본문
12월 16일 토요일 08시경 문산역에 도착해서 09시 10분에 출발하는
평화누리길 종주자 행사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려고 잠시 문산역 구내에서 기다렷다,
평화누리길 종주자 송년행사 참석은 이번이 두번째다,
처음 평화누리길을 종주했든 2015년 12월 12일에 참석했었고 이번에는 2017년 종주자 자격으로 다시 참석했다,
김포대명항에서 연천군 신탄리역까지 191km의 평화누리길을 올해로 두번째 종주를 했기때문이다,
셔틀버스로 도착한 반구정 주차장에는
2017년 평화누리길 종주자 걷기행사를 알리는 예쁜 프랑카드가 맞아 준다
5대나 되는 셔틀 버스로 도착한 분들과 개별이동으로 모인 많은분들이
2017년 평화누리길 종주자 걷기행사 겸 위로의 자리에 모였다, 문제는 오늘따라 날씨가 조금 추워졋다는 ~
주최측에서 마련해준 따끈한 커피도 한잔 마시면서 오늘 약 7km의 길을 걸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으로 가는 출발시간을 기다린다,
오늘 이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약 250여명 정도라고 하니 2017년에도 많은 사람들이 평화누리길을 걸었나 보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반구정은 잠깐 둘러 보았다, ~
이곳 반구정은 청백리 황희정승(1463~1452)이 말년에 관직을 사양하고
고향에 돌아와 갈매기를 벗삼아 지내든 곳으로 임진강 하류 절경지역에 세워진 정자가 반구정이다,
왼쪽 높은곳에 보이는 정자는 앙지대(仰止臺).
오른쪽 조금낮은 곳에 있는 정자가 반구정 伴鷗亭 이다,
평화누리길 7코스 팁, - 반구정 伴鷗亭 (2017년 2월 26일)
반구정 주차장에서 출발행사를 주관하신분의 출발 신호에 따라
오전 10시경 임진각으로 출발한다, 그러나 걷는 구간의 길 사정이 좋지않다,
오늘따라 날씨도 춥고 바닥에 쌓인 눈이 얼어붙어서 미끄럽기도 하다, 그럼 어떤가,
여기모인 분들은 장장 191km의 평화누리길을 완주한 분들이니 이정도야 ~
반구정을 출발해 임진각역으로 들어가는 철길까지 왔다,
철로에서 기념인증샷을 하는 많은 사람들로 철로가 붐빈다, 그래서 철로만 찍고 통과햇다,
매서운 바람에 나부끼는 평화누리길 리본
오늘따라 이곳이 평화누리길임을 알리는 리본도 반갑다고 손짓하는것 같다,
꽁꽁 얼어붙은 땅이라 다 가버리고
없는줄 알았는데 이 넘들은 날씨도 개의치 않고 한꺼번에 날아다닌다,
그렇게 약 7km정도의 구간을 걷고 임진각행사장에 도착했다, 오늘을 기념하는 인증샷은 필수가 아닐까?
사진에 보이는 복장으로는 어디 동토의 땅이라도 다녀온 사람들 갇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의 조형물이 보인다,
그러나 오늘은 임진각 공원을 돌아볼 시간이 없을것 같다, 행사가 끝나면 셔틀버스가 바로 문산역으로 출발하기 때문이다,
행사장 입구에서 평화누리길 직원들이 나누어 주는 선물을 받아들고 행사장으로 들어간다,
매서운 임진강 바람을 맞어며 왔는데 행사장은아주 따듯한 봄날이다,
연단옆에 수북히 쌓여 있는 경품들
이 경품들은 2017년 평화누리길을 종주하신분들을 위로하는 의미로 공단에서 준비한 것이다,
이렇게 많은 경품을 준비해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어나
초등학교때부터 보물찾기도 당첨되지 않은 사람이라 기대는 접고 구경만 한다,
상품은 뒷전이고 참석에 의의가 있는 사람이니
주최측에서는 따끈한 도시락도 준비해서 점심을 주었다,
점심식사후 2017년 종주자들을 위한 경품추첨 행사가 시작되였다,
많지도 적지도 않은 250여분들 단지 아쉬운것은 젊은이들보다 나이드신분들이 많다는거다,
먼길이니 시간적인 제약을 많이받겠지만 그래도 뭔가 조금은 허전한느낌이다, 평화누리길은 관광의길만은 아니다,
이 길은 가슴으로 느끼고 생각하며 걷는 아픔의 길이자 소망의 길이다,
올해 평화누리길을 종주하신 분들중 최고령이신(88세)분의 소개가 있었다,
대단하신 어른이다, 언제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사회자가 소개는 해 주었는데? 어느 파트담당이신지는 잘 모르겠어나
여하튼 오늘 행사를 주관한 책임자이신듯한 분의 말씀도 듯고 ~
또한분을 만난다, 평화누리길을 8번이나 종주했다는 분이다,
8번이면 1528km다, 무슨일을 하는 분인지는 몰라도 참으로 대단하 분이다,
왜 이분은 평화누리길에 올인을 할까? 그 이유야 어찌 되였건 대단한 열정에 박수를 드린다,
아마도 이분은 내년에도 평화누리길 어딘가를 걷고 있겠지만 ~
본격적인 경품 추첨시간 다행히 우리 일행 한분도 배낭에 당첨이 되였고, ~
그기다가 막판에 두개의 배낭도 더 받았다,
어쩜 거의 대박 수준이다, 무려 오늘 이곳에 있는 분들이 250여명이나 되는데
오늘 이 행사를 위해서 오랜시간 고생을 했을것 같은 직원분들
직원분들도 아마 오늘이 지나면 일년농사 풍작을 이룬 농부들의 마음처름 넉넉해 지리라,
평화누리길 직원분들 올 한해 수고 많았습니다,
2018년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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