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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고궁(자금성) - 2, 오문 午門 (Wu men) 2018년 1월 13일 본문

해외 旅行/중국북경여행

고궁(자금성) - 2, 오문 午門 (Wu men) 2018년 1월 13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1. 24. 10:33


이곳은 자금성의 정문격인 오문(午門 Wu men = The Mneridian Gate)앞 광장이다,

써여진대로 牛 자는 한자로 소 우자라 우문이라고 읽었더니 오문이라고한다,

우선은 고궁 앞 광장을 둘러본다,

중국인들을 비롯해 수많은 외국인들이 함께 뒤썩인 모습이 이곳이 사회주의국가인지 헷갈린다,

현재 고궁의 정문임 오문

위치가 베이징의 남북 중심축에 해당해 자오(子午)라는 의미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자금성 정문인 오문 중앙에 높이 37.95m의 성벽 위로 웅장한 누각이 솟아 있다.

매년 황제는 이곳에 올라서 새로운 역법을 공표하고, 군사 열병식을했다. 오문 양 옆으로 각각 2개씩 누각이 세워져 있다.

이 4개 누각에는 대형 북과 종이 설치되어 있다. 황제가 조상을 모신 사원에 갈때는 북을치고, 천단과 같은 제단에 제사를 지내러 갈때는 종을

울렸다. 총 5개 누각이 설치된 오문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말발굽 같기도 하고 새가 좌우 날개를 펼친것 같다고 한다,

오문 정면에 3개, 양옆 누각에 각각 1개씩 문이 달려 있다. 총 5개의 출입구 중에서 중앙 통로는

황제가 출입할 때만 열렸다. 예외적으로 황제의 혼례 날 황후가 이 중앙문을 통해서 궁궐에 들어왔고, 과거에 급제한 3명의 수상자가

관직을 받은 후 퇴장할 때 사용했다. 참고로, 죄를 지은 고위관리는 오문의 동쪽 측면 문 앞에서 곤장을 맞았다

 오문(午門). 전체 모습이 주작이 날개를 펼친 모습과 유사하다는 뜻으로 오봉루(五鳳樓)라고도 한다.

오문에는 3개의 문이 있는데 그중 황제가 사용했던 가운데 문은 현재도 일반인의 출입을 허용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황제를 제외한 모든 사람은 오문 앞에서 말이나 가마에서 내려 도보로 들어가야 했다.

오문은 출입문의 역할 이외에도 황제의 조서를 반포하거나 전쟁 포로를 바치는 의식 등을 하는 장소로도 사용되었다.

현재는 고궁 박물원 입장문이고. 출구문은 자금성 북문인 신무문(神武門)이다. 동쪽과 서쪽에도 각각 동화문(東華門)과 서화문(西華門)이 있다.

동화문은 청나라때 내각관원들이 출입하던 문이다. 황제나 황후, 황태후의 관이 나가는 문으로도 쓰여 귀문(鬼門) 혹은 음문(陰門)이라불린다.

오문 앞 주변 광장의 이 모습 저 모습들도 둘러본다,

오문만 보고 있었는데 뒷쪽(오문 정면 그러니까 천안문 방향)을 돌아다 보니

군 사열대가 중국 오성기 계양식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어느국가이든 국기에 대한 존경심은 다 같을테지만 그들의 의식과

국기계양을 하든 말든 갈길을 가고 할일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자유롭기까지 했다,

이른시간에 왔더니 아직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 시간인 모양이다,

오문 앞 에서 입장권을 사야 하는데

오문앞이 아니라 입구 옆에 있는 작은 건물에서 외국인 전용창구가 있었다,

표를 끊어면서 여권은 기본 제출 사항이였다, 표 끊는데 여권은 왜 보여줘야 하는지 ?

표를 받아보니 입장권에는 여권번호가 모두 기재되여 있었다,

표를들고 그냥 들어가는게 아니다,

다시 검색대에서 가방은 X선 검사를 받아야(검색대 통과) 하고 소지품 검사도 받아야 했다,

공항검색대 통과 의례와 같은 절차를 받아야 입장이 가능하다, 소중한 문화유산을 관리하는 입장에서 보면 의당 해야할일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우리가 경복궁 입장하면서 소지품 검사를 해야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일까, 

검색대를 통과하고 오문으로 들어간다,

오문 3개의 문중에서 오른쪽 한곳만 개방하고 있었다,

앞에는 한산했었는데 들어가면서 보니 안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출입문에 박힌 9개의 구슬들, 일렬로 9개씩 박아 놓았지만 구슬을 박아 놓은 위에서 아래까지의 줄도 9줄이다,

9의 숫자를 제일 좋아하는 중국인들은 지금뿐이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풍습이였음을 이곳에서 부터 느낀다,

궁의 모든 장식에는 중국의 전통 관념과 상징이 담겨 있는데 문에 있는 9줄의 장식, 바닥과 난간에 대리석으로 조각한 용, 기둥이며

천장에도 용이 등장한다. 황후를 상징하는 봉황도 볼 수 있다. 용은 봉황과 만나 천하무적이 된다는 전설이 담겨 있다.

다들 지나가면서 문짝에 박힌 이구슬들을 한번씩 만지고 지나간다,

무슨 의식인지는 알수 없어나 나도 따라서 그렇게 해보았다,

말이 문이지 문을 열고 들어 가는게 아니라 무슨 짧은 터널을 지나가는것 같다,

오문을 들어서면 태화문이 보인다, 태화문(太和門 Taihe mon)은 태화전으로 들어가는 문으로

자금성 정문인 오문을 지나 태화전 전면에 있다, 오문을 통해 궁궐로 들어오자 넓은 뜰이 펼쳐지고, 뜰을 가로질러 금수하(金水河)가 흐른다.

- 아래는 자료사진이다, 겨울이라 얼어서 물이보이지 않는다,-


 금수하는 인공 하천으로, 화재 발생시 진압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궁궐 설계 때부터

목조 건축물에 빈번히 발생하는 화재를 염두에 둔 것이다. 황제를 상징하는 용은 물이 있어야 힘을 쓴다는 전설도 반영되어 있다.

하천 위에 하얀 대리석을 아치형으로 가공해 만든 금수교(金水桥 Nei jinshui qiao)가 우아하다.

천안문 광장 앞에 놓인 금수교와 구분해서 내금수교(内金水桥)라고 부르기도 한다. 유교에서 중시하는 5가지 덕목(검소, 겸양, 공손, 양손, 온화)을 상징화해서

 5개 다리를 놓았다. 지금은 관광객들이 원하는대로 다리를 선택해 건널 수 있지만, 황제가 살던시절 가운데 다리는 황제만이 거닐 수 있었다.

고궁인 자금성 여행기록에 쓰인 역사는 다음 백과사전을 인용한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