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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고궁(자금성) - 8, 건청궁乾淸宮, 교태전交泰殿, 곤녕궁坤宁宫, 2018년 1월 13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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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자금성) - 8, 건청궁乾淸宮, 교태전交泰殿, 곤녕궁坤宁宫, 2018년 1월 13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1. 25. 23:58

보화전 뒤 건청궁乾淸宮(Qianqing gong)으로 들어가는 건청문(Qianqing men)을 들어간다,

건청궁乾淸宮(Qianqing gong)으로 들어가자면 건청문(乾清门)을 지나가야 한다,

건청문은 내전의 정문이고, 건청궁 乾淸宮(Qianqing gong)은 청나라 강희제(康熙帝)부터 도광제(道光帝)까지,

이곳에 옥좌를 설치해 황제가 정무를 보는 일이 많았다.

건청문에서 건청궁까지는 아렇게 멋진 백옥 다리가 ↓ 이어진다. 

각각의 전각 앞에는 황금빛으로 도금한 화재 진압용 항아리들이 늘어서 있다.

건청궁(乾清宫)은 명나라 황제들과 청나라 초기 황제들의 침궁이자 일상 생활이 이뤄지던 곳이다.

동서 난각(暖阁)을 따라 27개의 침대가 있었는데, 이는 황제를 암살하려는 자가 침입했을 때 교란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옹정제부터는 침실을 양심전으로 옮기고, 이곳은 고관 신하들과 외국 사신을 맞이하는 접견실로 사용했다. 사망한 황제의 시신을

장례식 때까지 이곳에 안치했다는 것은 건천궁만의 특별한 기능이다.

내전의 정문인 건청문부터 만주어와 중국어를 함께 병기한 것이 인상적이다.


내부는 태화전을 축소해 놓은 모습이다.

옥좌 위에 걸린 편액 정대광명(正大光明)은 순치제의 친필이다.

옹정제는 이곳에 또 한 가지 특별한 기능을 부여했다.

차기 황제가 될 왕자의 이름을 적어서 상자에 밀봉한 후 편액 뒤에 보관토록 했다.

이를 태자밀건법(太子密建法)이라고 한다. 같은 문서를 하나 더 만들어서 황제는 평생 동안 몸에 지녔다.

황제가 죽으면 두 문서를 대조해서 다음 황제를 선포했다. 이는 황제가 급사했을 때 자손들의

왕위 찬탈을 위한 싸움을 막기 위해서였다.







교태전(交泰殿) 이다, 한자로 풀면 사귈 交 자에 클 太 , 대궐 殿 자를 썻다,

황후와의 사랑은 보통의 사랑이 아니라 아주 큰 사랑이였든 모양이다, 교태전의 전각은 외조 중화전을

축소해 놓은 모습이며 내부에는 황후의 보좌 ↓ 가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명나라 때는 황제의 정실 부인 황후의

침궁으로 사용했고, 청나라 때는 황후가 주최하는 행사들이 이곳에서 개최되었다.

황후의 보좌  위로 강희제가 무위(無爲)라고 쓴 편액이 걸려 있다.



천정의 여의주 밑에 용과 봉황이 새겨져 있다. 봉황은 황후를 상징하며

중국 신화에서 용과 봉황의 결합은 천하무적을 의미한다. 건륭제는 청나라의 왕조가 25대까지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곳에 25개의 옥새를 보관했다. 그러나 바람과 달리 청나라는 12대 황제를 끝으로 멸망했다


곤녕궁(坤宁宫)이다, 곤녕궁은 명나라와 청나라 초기 황후가 거주했던 궁전이다.

만주족이 건설한 청나라는 곤녕궁을 만주족의 풍습에 따라 개조하고, 동, 서로 나누어 서쪽은 성소로 사용했다.

실내에 큰 솥을 설치하고 육류 제물을 준비해 하루도 빠짐없이 신들에게 봉헌했다.

동쪽에 있는 동 난각은 황제가 혼례 행사를 치른 후 첫날밤을 보내던 곳이다. 강희, 동치, 광서, 선통

4명의 황제가 태화전에서 혼례를 치르고 이곳에서 첫날밤을 보냈다





 붉은색은 중국인들 관념 속에는 행운과 행복을 상징하는 색이다,.

우주관에 따르면 우주의 중심 북극성의 빛깔로, 북극성은 하늘의 아들  천자(天子)로 일컬어지는

황제를 상징한다. 그렇게 보면 자금성은 황제가 사는 곳 이라는 뜻이다. 지금도 베이징 도심 한가운데서

천하를 내려다 보는 듯한 고궁(자금성)의 자태가 위풍당당하다.

자금성은 총 면적 723.633㎡,(약 220,000평) 동서 길이 760m, 남북 길이가 960m에 달한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방이 아주 많다는 의미에서 9,999칸이라고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8,886칸이였어며.

이 직사각형의 궁전을 보호하기 위해서 높이 10m의 담장이 둘러처져 있고. 성벽을 따라서 폭 52m의 해자(도랑)를

만들어 황제와 그의 가족을 외적으로부터 철저히 보호한 자색의 금지된 성, 자금성(紫禁城)의

후삼전 后三殿 인 건청궁 乾淸宮,  교태전 交泰殿, 곤녕궁 坤宁宫은 여기 까지다,

지나가면서 눈으로 보고 사진 몇장찍는 정도의 자금성인 고궁 관람은 이제 곤녕문으로 나가 어화원을 둘러볼 차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