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고궁(자금성) - 9, 황실정원 어화원 御花园, 2018년 1월 13일 본문
어화원(御花园)으로 들어왔다, 어화원은 자금성 안에서 가장 낭만적인 장소인, 황실 정원이다.
지금도 오래된 수목과 기암괴석이 수려하다. 고궁 중심축을 기준으로 어화원은 내정의 뒤편, 최북단에 위치했다.
후원의 많은 나무들중 뿌리가 서로 다른 두 나무가 허공에서 만나 하나로 합쳐진 연리지도 있다,
연리지는 하나 되는 사랑, 금슬 좋은 부부를 상징한다.
어화원은 사가 원림의 조성기법에 황실만의 위풍당당한 기품을 더했다.
하늘에 제를 올렸던 흠안전(钦安殿), 가산으로 조성한 퇴수산(堆绣山) 정상에는 궁궐 내외의 경치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세운 어경정(御景殿)이 있다. 사철 푸른 소나무와 측백나무, 가을 낙엽이 질 때 예쁜 회화나무, 느릅나무 등이
궁궐에 고풍스런 정취를 더한다.
千秋亭(Qianqiu ting)
하늘에 제를 올렸던 흠안전(钦安殿)
과거에는 외조 태화문부터 내정의 후삼궁 주변까지 나무가 없었다.
이는 고대 건축 기법에 따라 궁전을 근엄하게 보이게 하고, 방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황제를 암살하려는 자가 침입해도 숨을 곳을 없게 한 것이다.
나무에 붉은색과 푸른색의 표식이 붙어있다, 오래된나무는 붉은색인듯 했다,
사실상 나무를 심는다 해도 자랄 수 없는 구조였다. 바닥에 벽돌을 깔았기 때문인데,
그 두께가 자그마치 벽돌 40장이 포개진 것과 같았다고 한다. 지금은 자금성 곳곳에 나무가 자라고 있다.
가산으로 조성한 퇴수산(堆绣山) 정상에
궁궐 내외의 경치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세운 어경전(御景殿)이 보인다.
높은곳에 있기에 고개를 들지않어면 지나갈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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