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국토종주 17-4(서산이마트-당진하이마트)갈산리 서정주유소~운산초등학교까지(4월 21일)

운정면 갈산리에 있는 서정주유소다

주유소 뒤에는 예식장도 있다,

이제는 언덕에서 내려가야 하는 시간이다, 올랏어면 반드시 내려가야 한다,

花無十日紅(화무십일홍)이요, 權不十年(권불십년)이라했다, 사람사는 만고불변의 이치는 이런 것이다, 

내림길을 다 내려오니 운산교차로다,

운산교차로 옆으로는 서정운산마을 아파트가 보인다,

운산마을 아파트도 지나간다,

운산마을 아파트 입구에는 서정휴게소 입간판도 보인다,

갈산4리 버스정류장도 있고

이제 길은 서해안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서산TG와  IC까지 왔다,

이지역은 32번국도와 서해안고속도로 그리고 일반도로까지 겹치고 설킨 지역이다,

서해안고속도로 TG 아래를 나간다,

지금 내가 가고있는 길은 운산면사무소로 가는길인 운암로다,

오늘 내가 몇시간을 걸어온 32번 국도는 이제 거의 직선으로 당진을 향해 

달리지만 내가지금 가고있는 이 길은 옜날길을 돌고 돌아가야 하는 길이다, 그래도 내가

선택한 길이니 멀더라도 즐기면서 가야한다,

갈산1리 버스정류장도 지나고

서해안고속도로 아래도 지나간다, 한국도로공사 서산영업소가 있는 이곳은

32번 국도에서 이어지는 TG 와  IC 간격이 조금멀다,

서해고속도로 아래도 지나왔어니

이제는 운산면사무소가 있는 면소재지로 간다,

면소재인데도 조용한 농촌마을 같은 동네다

고속도로가 있는 곳에서 면사무소까지는 그리 멀지않는 거리지만

이곳에서도 제일 먼저 눈에 띠이는게 교회건물이다,

대한민국 곳곳에 교회는 왜 이렇게 많은지,

운정면 소재지 지역은 어디서 많이 본듯한 그런 들녁의 모습이고

여기 저기 옹기종기 모여 있는 농가들은 마치 언제인가 내가 이곳에서 살았든

착각마저 드는 그런 우리네 일반적인 농촌 모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인다,

 전속으로 달리는 고속도로의 차들이 줄을 이어 달린다, 근대화와 함께 살아온 우리세대는 아마도 저렇게

치열한 속도로 인생을 살아온 세대가 아닐까싶다? 무었을 위해서 였을까, 국가에 헌신하기 위해서 였을까, 아니면 새마을노래

구절처름 잘살아보기 위해서 였을까, 그 어떤 의미도 없다, 그저 배고픔을 잊기 위해서가 아니였을까,

200m 후방 운산사거리는 개심사로 가는 갈갈림이라는 이정표가 있다,

개심사는 운산면 신창리 상왕산(象王山)에 있는 절로. 의자왕 14년 654년 혜감(慧鑑)이 개원사(開元寺)를 창건해서 

충숙왕 2년인 1350년에 처능(處能)이 중창하고 개심사라 하였으며 성종 15년인 1484년에 대웅전을 건립해서 오늘에 이른다,

창건으로 부터 1360년의 오랜역사가 있는 절이다, 그러나 이곳 운산면사무소에서 약11km 정도 떨어저 있고

교통여건이 그리 좋지않아서 승차로는 20여분 걸리지만 버스로는 1시간 가깝게 걸린다,

국보 84호로 지정된 서산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瑞山龍賢里磨崖如來三尊像)의

높이는 2.8m, 보살입상 높이는 1.7m, 반가상 높이는 1.66m다, 이곳 서산시 운산면은 중국의 불교 문화가 태안반도를 거쳐 부여로 가던

행로상에 있다. 즉 태안반도에서 서산마애불이 있는 가야산 계곡을 따라 계속 전진하면 부여로 가는 지름길이 이어지는데, 이 길은 예로부터 중국과

교통하던 길이었다. 이 옛길의 어귀가 되는 지점에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이 있는데, 이곳은 산세가 유수하고 천하의 경승지여서 600년 당시

중국 불교 문화의 자극을 받아 찬란한 불교 문화를 꽃피웠던 곳이다. 이곳에서 7,5km 거리인 운산면 영현리에 있다,

운산우체국 앞으로 왔다,

운산사거리가 보이고

건너편에 운산면 사무소도 있다,

운산면사무소 버스정류장도 있는 이곳이 서산시 운산면 소재지다,

운산사거리에는 운산 농협주유소와 농협이 붙어있다,

그리고 넓은 마당이 있는건물, 운산초등학교다

운산초등학교는 8학급에 128명이 다니고 있는

면소재지 학교로서는 큰 학교였다,

97년이나 된 역사가 있는 학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