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해안국토종주 2-2 (현산배수갑문-화산면 안호리사거리)2018년 5월 15일) 본문
서해안국토종주 2-2 (현산배수갑문-화산면 안호리사거리)2018년 5월 15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5. 30. 05:30
현산배수갑문을 지나 마을로 들어왔다, 이 마을은 현산면 백포리 두모길이다, 만창수산 앞길로 간다,
두모길은 좁아도 2차선 구, 길로 국도나 지방도 도 아닌 그냥 마을 길이다,
두모 승강장 즉 버스정류장도 있다, 하루에 몇 번만 다니는 버스 정류장이다,
두모승강장 옆으로 곧게 난 도로를 따라가면 77번국도와 연결이 되지만
나는 그 길을 버리고 마을길로 들어간다,
이 길은 아스팔트 포장은 되여 있지만 농로다,
보이는 마을은 해남군 현산면 백포리 다,
백포리 들 길로 들어간다,
지나온 백포리도 돌아보고
앞에 있을 것 같은 해안 둑 길을 찾아간다,
해안을 둑으로 막아 넓은 농토를 만들어 농사를 짓는 천혜의 땅, 이런 곳이 우리 이웃이 사는 마을이다,
이제 바다가 보이는곳 까지 왔다, 이곳도 썰물때니 바닷물은 없지만 드넓은 갯벌이 펼처저 있다,
갯벌은 사람에게 먹거리를 주는 곳이 아니든가,
해안 둑길을 건너가면 해남군 화산면 안호리 일대가 보인다, 바닷가니 어선이 있는 항은 필 수 겠지만 이곳은
어선이 아니라 무었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구조물들이 바닷가에 쌓여 있다,
그리고 바다 쪽으로는 끝이 보이지 않는 서해다,
우선은 이곳 해안둑길을 먼저 건너가야 한다,
무었을 쌓아 놓은 것일까, 형태를보니 바다 물에 뜰수있는 구조인 것 같은데
산 허리를 깍아 만든 큰 건물은 또 무었일까?
돌아보니 아침에 떠나 온 송암 옆 학가리와 학가리 앞 섬인 중도 도 보인다,
앞에 보이는 화산면 안호리 를 지나 77번국도를 따라가야 하는데(지도는 그렇게 알려준다,)
안호리 끝지점인 해남군 화산면 평호리 송평항 도 보인다, 저 송평항 뒤편에는 송평해수욕장이 있고 죽도, 하마도, 중마도, 안도, 삼마리, 상마도, 등이 이어저 있어며 그 앞 바다 건너는 진도 다,
백포리로 들어가는 농로 길이 일직선으로 나 있다, 앞에 보이는 마을이 백포리 마을이다, 저곳에는 해남공재고택이 있다, 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 백포리 372에 있는 중요민속자료 제 232호 로 尹斗緖(윤두서, 1668-1715) 본관은 海南(해남) 자는 孝諺(효언) 호는 恭齋(공재)이며, 조선 중기와 후기 변환기에 활약한 대표적인 선비 화가 孤山(고산) 윤선도의 증손자이자 다산 정약용의 외 증조부 다,
그는 장남인 덕희와 손자인 용도 畵業(화업)을 계승하여 3대가 화가 가정을 이루었는데, 시서화 음악 공예 등 다방면에 능통했고 지리 천문 수학 등 폭넓은 학식을 지닌 실학자였으며, 謙齎 鄭敾(겸재 정선) 玄齎 沈師正(현재 심사정)과 함께 조선후기 '三齋(삼재)' 로 꼽히는 화가다. 이 고택은 해남 윤두서 고택이라고도 하는데 이 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이제 거의 다 지나왔다,
어느 둑길이든 바다와 경계를 이루는 곳에는 반드시 배수문이 있어야 하는데 이곳 화산면 안호리에도 내측에 있는 백포지에서 흘러내리는 민물을 바다로 내려 보내는 배수문이 있다,
안호리 배수문 을 지나자 안호리 해안으로 들어가는 길을 콘크리트로 포장을 해 놓았다, 도로가 아니라 밭 두렁길이다,
그리고 이어서 77번 국도와 만난다, 내가 아침내내 77번 국도를 따라왔어면 결국 이곳에서 이 길과 만나게 되였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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