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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해안국토종주 5-3 (무안버스터미널~영광불갑면사무소)무안상동마을-함평신계리원형로터리(2018년 5월 18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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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국토종주 5-3 (무안버스터미널~영광불갑면사무소)무안상동마을-함평신계리원형로터리(2018년 5월 18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6. 9. 06:00

멀리서 보이든 상동마을 정자다,

정자앞 주차장에는 곧 모내기를 할 모판이 가득 놓여저 있고

그 뒤로는 학마을전망대가 있다, 전망대 아래층은 화장실인데 농촌화장실 수준이 아니라

주유소 화장실 보다 더 깨끗하고 청소도 잘 되여 있었다, 아마 이곳은 학 서식지인 옆에있는 용암 저수지를

관광하는 사람들을 위한 편의 시설인듯 했다,

그리고 주차장에는 여러개의 비석이 있다,

상동 들 노래의 유래비 와

상동 들노래도 여러개인 모양이다,

 노래 가사를 깨알처름 새겨 놓았는데 잘 보이지는 않았다,

무안 용월리 백로와 왜가리 번식지 에 대한 안내도 있다,

 이곳 백로 서식지 때문에 무안읍에서 이곳까지 오는 도로 이름도 백로 로다,

바로 이곳이 용암저수지다, 무안읍에서 북쪽으로 약 2km 거리에 있는 곳이다,

용암저수지가 있는 이곳이 천연기념물 제 211호인 백로와 왜가리 서식지인 용월리 상동마을이며

서해안고속도로 무안 나들목에서도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용암저수지 앞에서도 상동마을로 들어가는 도로가 있다,

용암저수지와 저수지 앞 산인 청용산의 소나무 숲에는 815해방 직후부터 수천 마리의

백로와 왜가리가 날아들어 3~4월이면 동남아지역에서 월동한 백로와 해오라기 수천마리가 둥지를 튼다,

납에는 주로 연못 위 야산 소나무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소나무 위에는 백로가 연못 중앙에는 해오라기가 서식한다,

이곳 학마을 주민들은 백로와 왜가리를 길조로 여긴다,

이 새들이 많이 찾아오면 풍년이 든다고 믿고 있다, 또 마을의 액운을 없애고

마을을 부흥시켜 준다고 믿어며 새들을 보호하는데 정성을 다 하고 있다,

이제 학마을도 떠나서 다시 북으로 올라간다,

아직도 도로는 백로 로다,

언제부터 이 백로로가 있었는지는 몰라도 길은 한적하다 못해 적막감마저 든다,

시간때나 계절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내가 지금 걷고있는 2018년 5월 아침 이른 시간에는 그렇다

길 옆 여기저기에도 비석들이 있다,

밤 나무 꽃들이 피였다가 떨어저 쌓인 한적한 도로

이곳에서 함평군으로 접어든다,

학마을로 알려진 무안읍 용월리 상동마을과 함평군 엄다면의 경계가 이곳이다,

앞에는 서해안고속도로가 있다

고소도로에는 군산 121km 함평 9km 라고 쓰여진 이정표가 있다,

저길로 갈수 있다면 금방 군산으로 갈수 있을것 같은데,

고속도로 아래로 나간다,

길은 잠시 이렇게 휘여 지는데

오른쪽 들에는 아주 오래된 듯한 농가도 보인다,

이제 영광군 엄다면 마을도 보인다,

그리고 앞에는 원형 로타리가 보인다,

이곳은 811번 도로와

지금 내가가고있는 백로 로가 겹치는 신계리 원형 로타리다,

좌측으로 는 엄다면 신계리가 보이고

반대편인 오른쪽은 1번 국도 송로리에서 엄다면 신계리를 지나

멀리 함평읍 석성리 돌머리해수욕장 을 지나 서해바다 해안으로 이어지는 도로다

그래도 나는 원형 로타리를 지나

무안에서는 백로 로 였고 함평에서는 함무길로 바뀐 길이지만 직진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