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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해안 국토종주 18, ~ 삽교천에서 평택호관광지,(2018년 4월 22일) 본문

서해안 일주(해남 땅끝-김포)/서해안국토종주결산

서해안 국토종주 18, ~ 삽교천에서 평택호관광지,(2018년 4월 22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8. 15. 06:00


삽교천 버스터미널이다, 2018년 4월 22일 오늘은 내게 특별한날로 기억될 날이다,

서해안길을 걷는 답시고 혼자 헤메는게 안스러웠는지 아름다운 지인들이 오늘 하루만이라도 동행하겠다고

이곳 삽교천까지 먼길을 오고 있는 중이라서 이른 시간부터 버스터미널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은 오후 부터 비가 올거라고 예보했는데 아침부터 비가내린다,

오전 10시 30분경 서울에서 아침일찍 출발해서 이곳 삽교천에 도착한 반가운 님들을 만났다,

우선은 오늘을 영원히 기억할 인증샷부터 시작한다,

삽교천 방조제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다시 한번 더 오늘의 인증샷,

블로그에서는 거의 사진을 공개하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은 함께했든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해도 좋을 특별한 날이다,

삽교방조제 배수갑문을 지나간다, 길은 이렇게 인도로 시작하지만 잠시후에

인도는 끊어지고 도로 갓길로 가야 한다, 또한 이방조제는 너비 20m, 높이 6m의 6련 12개문의

배수갑문을 설치해서 초당 5,300 t의 담수를 흘려 보내는 홍수 조절의 기능도 있다

우리가 걷고 있는 길은 삽교방조제 길이고

옆에 보이는 다리는 34번 국도 서해로가 지나가는 삽교대교다, 지금 이곳은 배수갑문 확장공사를 하고 있다,

사진끝 지점 삽교대교와 방조제 길이 나누어지고 합류되는 지점은 삽교 교차로다,

삽교 교차로를 들어가기 전 삽교호 방향으로 뒤 돌아본다,

배수갑문과 삽교호 일대가 모두 보인다,

오늘은 이 분들과의 동행을 예상해서 미리 짧은구간을 비워놓았기 때문에 평소의

절반 정도만 걸을 예정이지만 그래도 삽교 방조제와 아산만 방조제를 건너 평택호관광지 까지만

가는 일정이지만 이 두곳의 방조제는 인도가 따로 없는 자동차 도로와 혼합구간이라 위험하기도 하다,

그래서 각별히 안전에 주의하면서 가야하는 어려운 난 코스이기도 하다

삽교방조제는 충남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와 아산시 인주면 문방리 사이로 흘러드는

삽교천 하구를 가로 막은 둑이다, 삽교 방조제가 건설되기전 이 지역은 넓은 평야와 간석지를 가지고

있어면서도 충분한 농업용수를 확보하지 못해 해마다 한수해(旱水害)를 겪었어며, 또한 하구에서

역류하는 바닷물로 염해까지 입었든 곳이다,

이러한 자연재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삽교천방조제가 축조되었으며,

이 제방의 건설로 삽교천 하구 일대에 저수량 8,400만 톤의 삽교호(揷橋湖)가 조성되어 4개군 지역의 농업용수가 해결된다.

방조제 길이는 약 3,3km 정도고 1976년 12월에 착공하여 1979년 10월에 완공되였다,, 이 방조제 도로로 인하여

당시로서는 서울∼당진간의 육로거리가 40㎞나 단축되는 큰 효과도 있었든 곳이다,

또한 삽교방조제 준공식 참석후

박정희 대총령이 김재규의 총에 맞아 서거하는 역사적인 의미도 있는 방조제 이기도 하다, 

충남 당진땅을 지나서 아산시 땅으로 들어왔다, 언제나 강의 중심선은 행정구역을 가르는

땅의경계이기 때문에 이곳도 예외는 아니다, 그리고 삽교방조제 3,3km를 건너왔다, 이곳은 아산시 인주면 문방리다,

이 곳은 삽교방조제가 끝나고 문방리 육지다, 육지로 들어서니 작은공원이다,

옆에으로 길게 이어저 있는 인주면 둑으로는

한가롭게 낚시를 하는 강태공도 보인다, 이곳은 낚시 정도는 허용되는 모양이다,

지금 우리가 건너온 곳 삽교방조제 를 돌아본다 

비록 3,3km 의 짧은 방조제 지만 눈으로 보기에는 끝이 안보일 정도다, 호수건너

삽교호 관광지와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 일대가 가물거리듯이 보인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있는 아산시 인주면 문방리 575번지 일대 소공원에는

이런 조형물도 있다, 오늘이 아니면 언제 다시 이 곳에서 우리들만의 시간을 기록할까,

그래서 이 정도 지점에서 다시 한번 더 인증샷 을 한다,

그리고 문방교차로로 나간다, 문방교차로 는 과적차량을 단속하는 곳도 있다,

이곳 신호등에서 건너편으로 들어가서 해안을 따라 가야 했는데, 자전거길 포장이 잘되여 있어서

아무 생각없이 그냥 자전거길만 따라가다보니 무려 3km 나 되는 길을 우회하는 알바를 했다, 그게 무슨 대수겠는가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광고 카피도 있는데 ~ 이 정도야, 뭐

길을 잘못 들어선 것은 나중에야 알았어니 그렇다고 치고

삽교방조제를 건너 올때 처름 아슬아슬한 길이 아니라 자전거 전용도로지만

자전거도 다니지 않는 아주 편안한 길을 따라 걷는다,

오른쪽 자전거 길을 따라가다가 문방교차로 아래로 34번 국도 왼쪽으로 나가서 

반대편 인주천 변을 걷는다, 이곳도 자전거길을 따라 그냥 북쪽으로만 간다, 길이 넉넉하니

마음도 넉넉해서 우리가 제대로 가고 있는 건지는 신경 쓰지도 않았다,

우리가 가는길 왼쪽에는 인주천이 흐르고 있어며

하천건너는 아산인주일반산업단지다, 산업단지라서 그런지 자전거길에도 많은 정성을 들인것같다,

조경도 잘해 놓았다, 이렇게 잘꾸며 놓았어니 다른건 신경 쓸 일이없다

그냥 길을따라 가기만 하면된다

촉촉히 봄비가 내리는날 꽃길을 걷는다,

오늘 이렇게 여럿이서 함께 걷는게 아니고 나 혼자였다면 아마 이곳에 주저 앉아

한참을 쉬여 갔을 정도로 아름다운 꽃길이다,

공단지역이고 비가오는 날이라

지나가는 사람도 없는 외진곳이지만 그래도 쉼터도 만들어 놓았다,

잠시후면 인주공단 교차로 가 나오는 위치가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인주공단 자전거 산책길이다, 위 도로에 있는 이정표가 알려준다,

온길을 뒤로 돌아보니 길 가는건 두번째고 이야기 꽃을 피우느라

마냥 속도가 느리다, 그럼 어떤가, 봄비 오는날 꽃길을 걷고 있는데 어느 공원에서나

그렇듯이 쉼터는 기본이다,

우리는 2018년 4월 22일인 오늘 삽교천 방조제를 건너서

서해로 옆 문방교차로에서 인주공단교차로 까지의 자전거길에서 봄비를 맞어며 꽃길을 걸어가고 있다,

인주공단교차로 문방 1교 아래다, 삽교천에서 건너 온 이 서해로는 이곳을 지나 평택호로

연결되는 34번 국도다, 다리 아래를 지나 들어가는 곳에 인주면 휴먼시아 아파트가 보인다, 이곳은 인주면 소재지다,

그러나 우리는 저곳으로 들어가야 하는게 아니라 반대편 해안으로 가야한다,

위에서 언급한 34번 국도라는 도로에 붙은 숫자는 짝수와 홀수로

나누어지며, 홀수번호는 남북을 연결해 주는 도로 표기이며, 짝수번호는 동서를 연결해주는 도로표기다,


도로에 붙은 숫자의 시작은 1897년 일제에 의해 목포항이 개항될때만해도

목포(전남 무안군 일로촌면)는 목포진과 쌍교리근처까지 합해도 90여호의 작은 마을이였다,

그러나 방조제 축조와 간석지 매립등으로 시가지가 확장되고 항만과 연계된 광주-목포간 도로 연결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시작된 도로의 첫자리에 국도 1호선 원표가 들어섯고 한양을지나 신의주까지 연결되는 국도 1호선이 된다,

 그렇게 국도 1호선이 정해지고 그다음 도로인 목포와 광주를 이어주는 도로가

국도2호선 으로 붙여졋다, 국도 2호선은 부산까지 이어지지만 지도 속의 수없이 많은 선과 선들이

도시와 도시를 연결해주며 오늘도 새로운 도로가 생겨난다,

뒤에 보이는 도로는 로 서해로 로, 삽교천방조제를 건너 와서

이곳 인주면 말두교차로를 지나 아산만 방조제로 이여지는 도로다, 우리도 잠시후에는

저 도로를 따라 아산만방조제를 건너가야 한다,

길은 이제 인주면 걸매리 488번지에 있는 인주농협 조곡처리장으로 간다,

그리고 조곡처리장 옆길을 따라 해안가로 내려가야 한다, 조곡 처리장 옆 길은 2차선 포장 도로다,

인주농협 조곡처리장으로 공장으로 드나드는 화물차량이 다니자면 길은 있어야 하니

도로는 당연히 있어야 하는게 기본이다, 우리는 이 도로를 따라 걸매리 들판 한가운데를 지나간다,

더욱이 이런 농촌길에 인도까지 있다,

걸매리 마을회관 앞으로 왔다 이곳 마을 회관 앞에는 버스 정류장도 있다,

시골을 운행하는 마을버스는 시간을 정해 놓고 하루에 몇번만 운행 하지만 그래도 농촌과

도심을 연결해주는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마릉회관을 지나서 계속해서 들어간다,

이길 끝까지는 가야 하나보다, 이렇게 걸매마을을 한참을 지나 가다가

넓은 들판을 만나고 그 앞에 있는 큰 도로가 보인다,

이제는 저 도로까지 가서 도로 옆 길로 아산호 방파제로 가야한다, 오늘은 많은량은

아니지만 봄비가 계속해서 내린다, 봄에 내리는 비는 귀한 단비다,

하루종일 걷는 일은 때로는 빠른 걸음으로, 때로는 느리게도 간다

이제 걸매리 마을길을 벗어나 왼쪽에 나 있는 농로를 따라서 바닷가 해안도로 변으로 들어간다,

걸매리 마을을 벗어나 걸매교 아래로 들어간다, 앞 에 보이는 다리가 걸매교다,

앞에 보이는 해안 도로는 인주면소재지에서 부터 해안으로 내려와 아산호를 건너가는 도로다로,

삽교천에서 건너 오는 서해로의 우회 도로인 셈이다,

그리고 조형물이 보이는 곳은 삽교천에서 올라오는 서해로와 해안도로가 합류되는

아산호 교차로다, 해안도로가 서해로 위 고가차도로 해서 서해로와 합류해서 아산만 방조제를 건너 간다,

멀리서 본 곳이지만 우리도 지금 저곳으로 가야한다,

넓게 퍼저 있는 간척지 들녁 이양청들녁과 돈부리들녁이 끝 모를 정도로 이어저 있다,

그리고 조금 멀리는 인주면 공세리 지역 일대가 보인다,

해안도로 옆길로 걸매리를 지나간다, 걸매리는 넓은지역에 퍼저있는 마을이다,

인주면 공세리 지역이 보이는 길이다,

해안도로 공세교가 있는 나들목이다,

왼쪽으로 보이는 날개로 저곳 도로 로 올라가도 아산만 방조제를 건너 갈수는 있다,

그러나 위험할 것 같아서 오른쪽으로 서해로가 있는 곳으로 나간다,

해안길을 따라가다보니 방파제 둑으로

연결이 되였다, 저 콘크리트 구조물 바깥은 바닷물이 드나드는 해안 유수지다,

멀리 산 아래로는 인주면 공세3리와 공세 4리 일대다,

공세4리 기산현대 아파트가 보인다,

해안 둑길을 따라 서해로로 가는길 이 길의 주소는

인주면 공세리 355-1 번지로, 해안둑길 콘크리트 구조물 주소다,

그렇게 길을 따라 가다가 뒤에 오는 사람들이 있어 돌아본다,

오른쪽에는 해안도로가 지나가고 지금 우리가 지나가는 해안 둑도 길게 이어지는게 보인다,

오늘쪽에 보이는 구조물과 창고 집은 인주면 공세리 602 번지 일대 며 왼쪽은 유수지다,

우리는 그 중앙에 있는 해안둑을 따라간다, 어떻게 보면 길은 아니지만 걸어서 가는 길이니 길을 만들어 가는 셈이다,

그래서 일까, 앞 서서 가는 분들이 자연속에 녹아든 한폭의 그림 같다,

인주면 해안도로와 서해로가 만나는 아치형 고가교가 가깝게 보인다,

앞에 있는 유수지에는 물이들고 나는지 궁금해진다, 이곳 유수지는 아산만호의 민물을 담아 넓은 들녁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일종의 물 저장소 유수지일것 같기도 한데 자세한건 알수없다,

그러다 보니 서해로 로 나왔다, 서해로 4차선 도로에는 차들이 최고 속도로 내 달린다,

길을 건너 가기가 아주 위험하다, 그래서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서 신호등이 있는 건널목으로 간다, 

이곳 신호등은 허허벌판에 있어 자동으로 제어가 되지 않는 모양이다, 신호등 전주에 붙어있는 건널목 정지 신호

단추를 눌러 신호등을 청색으로 바꾸고 길을 건너야 한다,

이제 길은 무조건 아산만 방조제 도로 로 들어가야 한다, 아직은 길이 좋은데 아산만 방조제 길은 어떨까?

자전거도로는 이곳에서 끝이다, 우리도 이곳에서 아산만방조제 도로 로 올라가야 한다,

아산만 방조제 도로로 올라섯다, 역시 이 방조제 도로에는 인도가 없다,

할수없이 갓길을 따라 걷는다, 맞은편에는 방조제 둑이 있기는  하지만 반대편인 내측에서는

건너편 방조제 둑으로 건너갈수가 없다,

아산호 방조제 내측 상류에는 지금 또 다른 교량을 건설 중에 있었다,

보이는대로면 지금 교량 교각을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준공까지는 앞으로도 4~5년은 족히 걸릴것 같다,

아산호(牙山湖)는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와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사이 아산만과 안성천하구를 가로막아

아산만 방조제가 만들어진 인공담수호수다, 

갓길을 가다가 보니 가드레일 바깥에 걸을수 있는 공간이 있다,

걸을수는 있을것 같아서 가드레일을 넘어가서 따라간다,

그리고 이런 표지판이 보이는곳 이곳은 아산과 평택의 경계다,

아산에서 붙여놓은 표지판에는 우리 고장 아산을 사랑합니다, 리고 쓰 놓았다,

갓길보다는 안전하기 때문에 이길을 걷지만 그 동안의 경험으로 보면 이런 공간은

그리 멀리 이어저 있지 않은게 일반적이였다, 이곳은 그렇지 않기를 기대했지만 600m 정도 이어지고는 끝이다,

그리고는 더이상 갈수가 없다, 다시 가드레일을 넘어와서 갓길을 따라간다,

물론 이럴때는 제일 뒤에서 가는 사람은 수신호로 차량 서행을 유도해야한다, 걷기만도 힘든데 그런것도 일이다

아산호방조제라 불리는 이곳은 건설하면서부터 호수 및 방조제의 이름을

아산만의 이름을 따 아산만 방조제, 아산호로 지어졌어며 방조제 입구에 세워진 기념비에도

아산호라는 명칭이 새겨저있다, 아산호배수갑문이 보인다,

이제 마지막으로 평택호대교를 건너간다,

왼쪽에는 아산만방조제 배수갑문이 있다, 배수갑문(排水閘門)이란 담수호, 간척지 등

방조제로 해수와 차단된 지역의 내수를 바다로 배수하는 배수문이다. 상하로 이동하는 슬라이드 식과

힌지로 회전되는 레이디얼 식이 있다.

이곳에서 직진으로 가는 도로, 그러니까 방조제를 따라가는 도로는

평택과 안중으로 이어지고 오른쪽 다리는 평택호관광지와 서평택IC로 이어진다, 우리는 평택호관광지로 간다,

예전에는 아산호국민관광지 였든 곳이다, 앞에 보이는 큰 건물은 평택호그랜드호텔이다,

평택호 수상구조물이 보인다, 이름은 평택호관광단지라고 되여 있다,

평택호대교를 건너서 현덕교차로로 내려 간다,

현덕교차로로 내려 가는 이유는 평택호관광지로 들어가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해야 하기 때문이다,

평소 절반 정도의 거리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다, 짧은 거리였지만 쉽지만은 않았든

삽교천 방조제와 아산만 방조제를 무사히 건너온 기쁨을 함께 하면서 평택호관광지 전망대에서 

 오늘 우리가 함께 했었다는 인증샷을 찍는다,

그리고 이제는 늦은 시간이지만 점심을 해야 할 시간이다,

발걸음은 당연히 가까운 식당으로 향한다,

 종류 불문하고 푸짐한 해물잡탕이다,

량 많고 안주가 되는 식단이니까, 그래고 또 먼길을 가야하니까 반주는 한잔씩이다,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다,

시골에서의 대중교통은 서울사람들이 생각하는 교통사정과는 전혀 다르다,

그래서 시외버스를 타는 곳인 권관 2리 버스 정류장으로 간다,

하루종일 걸었는데 또 걷는다,

권관2리 버스승강장에서 일단 평택이나 안중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서울로 돌아가야 한다, 먼길을 마다않고 이곳까지 와서 함께해준 지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오늘은 서해안국토종주 일정 중 아주 특별했든 날로 영원히 남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