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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해안 국토종주 16, ~ 서산 이마트에서 당진하이마트,(2018년 4월 20일) 본문

서해안 일주(해남 땅끝-김포)/서해안국토종주결산

서해안 국토종주 16, ~ 서산 이마트에서 당진하이마트,(2018년 4월 20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8. 12. 06:00

2018년 4월 20일 하루밤을 지낸 서산 금강산보석사우나를 7시경 나와서

택시로 이마트서산점 근처 잠홍1동 마을회관으로 간다, 택시비 5,000원정도 나오는 거리다,

그리고 어제 돌아갔든 이곳에서 오늘 다시 이어서 시작한다,

우선은 GPS로 구동되는 기록앱부터 켜고 다음과 네이버 길찾기로 오늘 가야하는 당진까지의 경로도 실행시킨다,

그리고 나서야 첫 걸음을 내 딛는다, 첫걸음부터 빠른 걸음으로 내달리면 안된다,

심호흡을 크게 한번하고 서서히 움직여야한다,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고 탄력을 받을때까지는 갑자기 무리하면 안되기 때문이다,

잠홍동버스정류장을 지나서, 이마트서산점을 지나간다, 서산 이마트는 서산시 끝 외곽에 있다,

이마트를 지나있는 잠홍삼거리다

 이곳에서는 당진으로 가야 하니 오른쪽 길로 따라간다, 이제 시내 인도도 이곳 잠홍삼거리에서 끝이난다,

당진으로 가는 오른쪽 길은 32번 국도고 왼쪽의 길은 649번 도로다,

잠홍삼거리를 지나 올라가다가 이제 점점 멀어지는 서산을 돌아본다,

이제 이곳을 벗어나면 언제 다시 찾아올려는지 알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왠지모를 아쉬움이

발길을 돌아보게 했기때문이기도 하다, 앞에는 방금지나온 서산 이마트가 보인다,

이제는 당진으로 가는 길이다, 이길 끝까지 가면 당진이다, 가는길 갓길은 비교적 여유가 있다,

서산에서 당진으로 가는길 아침했살이 따갑다, 당진쪽이 서산보다 더 동쪽이라 그런지 햇살을 마주보고 간다,

건너편에는  SK주유소가 있고 그옆에는 아르델웨딩 컨벤션 즉 예식장 건물이 있었다,

아르델웨딩 컨벤션도 지나서 한참을 올라가니

오른쪽에 멋스럽고 화려한 큰 빌딩이 보인다, 서산중앙병원이다,

32번국도 수석교차로 앞에 있는 서산중앙병원, 지방병원 치고는 그 규모가 큰편이다, 

서산중앙병원은 1935년 충남 예산에서 중앙의원을 개원해 처음으로 의료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2006년 3월 17일 현대적 시설과 최신의 장비를 갖춘 서산중앙병원으로 거듭난

종합 의료기관이라 한다, 

서산중앙병원을 지나 가는길 아침이른시간이라

지나가는차들도 별로 없기는 하지만 앞에서 비치는 아침햇살에 눈이 부신다, 

도로옆 이정표는 내가가야하는 곳의 거리를 알려준다, 물론 이 거리는

32번 국도로 갔을때의 거리로 나는 이보다 더 많은 거리를 걸어가야 할것이다, 당진18km 삽교호 38km

거리만 보면 삽교호 까지는 족히 이틀은 가야하는 거리다,

그리고 아직은 거리가 조금 있지만 조금은 휑한곳인데도 아파트 군락이 보인다,

서산수림미소가 아파트다, 그리고 아파트 옆에있는 능(묘)도 보인다, 어떤 능이길래 저렇게 단장을

잘해 놓았는지 궁금해서 조금 당겨본다, 무슨 능일까?

서산부장리 고분군이다, 2004년과 2005년에 걸쳐 충남 역사문화연구원 주관으로,

효창종합건설(주)이 시공한 서산 부장리 임대아파트 부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전 문화재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유적으로 청동기시대의 주거지 31기와 수혈유구(竪穴遺構) 6기, 백제시대 주거지 40기와 분구묘(墳丘墓) 13기,

수혈유구 18기, 석곽묘(石槨墓) 3기, 그리고 조선시대 주거지 7기와 토광묘(土壙墓) 93기, 수혈유구 4기,

기타 시대 미상의 유구 45기 등 총 260여 기가 복합된 생활 및 분묘 유적이라 한다,

도로위에 있는 육교가 있는 응암교차로 로 간다,

이 도로는 교차로가 도로위에 있는게 특징이다, 교차로 오른쪽은 부장 3리고 왼쪽은 도당 6리다,

응암교차로는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교차로다,

응암교차로에 올라서서 한켠에 있는 반사경에서 오늘의 셀카도 찍는다

그러나 이런 모습의 사진을 찍는게 조금은 어렵다, 사진이 잘 찍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조금만 각도가 틀어저도 빈 거울만 나올때도 있다,

응암교차로를 지나 내려 간다,

오른쪽에 큰 저수지가 있다, 성암저수지다, 서산시 음암면 성암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1종 저수지로 대교천을 통해 서산시 음암면 성암리 평야지역과 해미면, 운산면 일부까지 관개용수를 공급하는

규모가 큰 저수지며 카누훈련장과 민물 낚시터로도 이용되고 있다.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서해안고속국도 서산IC에서 서산 시내로 진입하는 국도 32호선이 통과하고 있고 잠홍저수지와 인접해 있다.

성암대교를 건너 가면서 본 성암저수지 크기가 큰 강처름 느껴진다,

성암대교를 건너서 있는마을이 있다, 이렇게 큰 저수지니 물을담는 용량도 엄청날것 같아서 찾아보니

 2011년 기준으로 구역 면적은 774㏊이고 제방 높이는 10m, 제방 길이는 655m이며. 총 저수량은 310만 3,600톤이며,

유효 저수량은 307만 3,700톤, 사수량(死水量)은 2만 9,900톤이라 되여있다,


무슨 말인지는 얼른 이해가 안되지만 다른건 몰라도 10m 높이의 제방이 655m나 된다고 하니

여하튼 엄청난 대형 저수지임에는 틀림 없을것 같다,

이제 당진은 15km 남았다는 이정표가 보인다,

내가 가는거리로는 18km 정도는 가야 하겠지만 이제 걸음걸이도 탄력을 받을 시간이다,

그리고 이정도에서 성암저수지를 건너기 위해

성암대교로 올라서 따라왔든 32번길 가드레일을 넘어간다,

이제부터 가는 길은 32번 국도와는 다른 길인 구길이다,

구도로는 32번 신도로가 만들어지기 전 옜길로 신도로 와 나란히 가기도 하지만 전혀 다른 곳으로 가기도한다,

이제길은 구도로인 서산시 음암면 탑곡리 212-5 S-OIL 주유소로 이어진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이 도로가 유일한 국도였어니 주유소가 있는건 당연하다, S-OIL 주유소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잠시 쉬였다, 그리고 이 주유소에서 앞에 있는 커브를 돌아 나가면 탑곡교차로다,

이 길과 70번 도로가 함께 합해지고 나누어 지는 교차로다,

탑곡교차로를 지나서 신,구 도로가 나란히 언덕으로 올라간다,

위에 있는 32번국도에서 당진까지는 13km 인데, 구,도로에서는 16km 남았다는 이정표가 있다,

그러면 구,길로 가는게 약 3km는 더 가야 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은근히 갈등을 느낀다, 3km면 족히 1시간은 더 걸어야 한다,

그냥 신도로 로 갈까? 이런생각이 드는건 당연하다, 그러나 거리는 조금 더 멀지만 나는 구,도로로 간다,

 그래야 우리네 농촌마을을 조금 더 가까이서 만날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 언덕에서

음암면 탑곡리에서 운산면 갈산리로 바뀐다,

운산면 갈산리 언덕 제일 높은곳 에서 지나온 서산을 뒤 돌아본다,

보이는 곳은 어디가 어디인지 알길은 없지만 나는 지금 저기서 부터 걸어서 이곳으로 왔다,

이런 여행은 쉽지는 않은 여행이다, 그러나 누구나 다 할수 있는 여행이기도 하다,

운산면 갈산리 언덕 정상에는 거좌리 버스승강장이 있고

그 앞에는 서산시 운산면 갈산리 768-3에 있는 서정주유소도 있고, 주유소 뒤에는 예식장도 있었다,

이제는 언덕에서 내려가야 하는 시간이다, 올랏어면 반드시 내려가야 하는게 아니든가? 紅(화무십일홍)이요,

年(권불십년)이라했다, 사람사는 만고 불변의 이치는 이런 것이다, 

내림길을 다 내려오니 운산교차로다, 운산교차로 옆으로는 서정운산마을 아파트가 보인다,

아파트가 있는곳 긑에는 서해안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서산TG와  IC까지 있다, 이 지역은 32번국도와 서해안고속도로

그리고 일반 구,도로까지 겹치고 설킨 지역이다,

서해안고속도로 TG 아래를 나간다, 지금 내가 가고있는 길은 운산면사무소로 가는 길인 운암로다,

오늘 내가 몇시간째 걸어온 32번 국도는 이제 거의 직선으로 당진을 향해 내달리지만 내가지금 가고있는 이 길은

옜날 길을 돌고 돌아가야 하는 길이다, 그래도 내가 선택한 길이니 멀더라도 즐기면서 가야한다,

갈산1리 버스정류장도 지나고 서해안고속도로 아래도 지나간다,

한국도로공사 서산영업소가 있는 이곳은 32번 국도에서 이어지는 TG 와  IC 간격이 조금멀다,

고속도로가 있는 이곳에서 운산면사무소까지는 그리 멀지않는 거리다

이곳이 면소재인데도 조용한 농촌마을 같은 동네다,

이곳에서도 제일 먼저 눈에 띠이는 건물이 교회건물이다,

대한민국 곳곳에 교회는 왜 이렇게 많은지, 

운정면 소재지 지역은 어디서 많이 본듯한 그런 들녁의 모습이고

여기 저기 옹기종기 모여 있는 농가들은 마치 언제인가 내가 이곳에서 살았든 착각마저 드는

그런 우리네 일반적인 농촌 모습이다,

200m 후방 운산사거리에서는 개심사로 가는 갈갈림이 있다는 이정표가 있다,

개심사는 운산면 신창리 상왕산(象王山)에 있는 절로. 의자왕 14년 654년 혜감(慧鑑)이 개원사(開元寺)를 창건해서 

충숙왕 2년인 1350년에 처능(處能)이 중창하고 개심사라 하였으며 성종 15년인 1484년에 대웅전을 건립해서 오늘에 이른다,

창건으로 부터 1360년의 오랜역사가 있는 절이다, 그러나 이곳 운산면사무소에서 약11km 정도 떨어저 있고

교통여건이 그리 좋지않아서 승용차로는 20여분 걸리지만 버스로는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국보 84호로 지정된 서산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瑞山龍賢里磨崖如來三尊像)은

이곳 서산시 운산면은 중국의 불교 문화가 태안반도를 거쳐 부여로 가던 행로상에 있다. 즉 태안반도에서

서산마애불이 있는 가야산 계곡을 따라 계속 전진하면 부여로 가는 지름길이 이어지는데, 이 길은 예로부터 중국과

교통하던 길이었다. 이 옛길의 어귀가 되는 지점에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이 있는데, 이곳은 산세가 유수하고

천하의 경승지여서 600년 당시 중국 불교 문화의 자극을 받아 찬란한 불교 문화를 꽃피웠던 곳이다.

이곳에서 7,5km 거리인 운산면 영현리에 있다,

운산초등학교다, 1921년 3월 1일에 설립된 97년이나 된 역사가 있는 학교다,

8학급에 128명이 다니고 있는 면소재지 학교로서는 큰 학교다, 운산초등학교를 지나간다,

이렇게 운산면 소재지길을 걸어면서 생각해보니 조금 멀더라도 이 길의 선택한게 잘 했다는 생각이든다,

32번 국도를 따라 갔어면 지금 내가 운산면소재지에서 보고 느낀것들은 하나도 볼수도 없었고

느낄수도 없었을게 아닌가,

운산초등학교가 있는 옆에 있는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뭘좀 먹어야 하는데

배가 고프지 않어니 먹을 생각이 없다, 얼음커피를 느긋하게 한잔마시고 나서 물 한병 챙겨들고 다시 길을 나선다,

그리고 면소재지 끝에 있는 운산교를 지나간다, 그러나 하천 이름이 운산천인지 까지는 모르겠다, 하천 규모가 작은 하천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운산교아래 하천과 하상이 보이고 하천 건너에는 학교가 보였다,

학교는 서산공업고등학교다,

군(軍) 특성화교로 정예 군 전문부사관을 양성하는 특목고였다, 학교마크와 군부대마크가 함께 붙어있다,

서산공업고등학교를 지나 운암로를 따라간다,

운암로는 647 지방도다, 이제 이 길을 따라 운산면 수당리로 가야한다,

운암로 수당리에 있는 극동주유소도 지나간다,

647번 지방도는 계속 이어지고

수당 삼거리에 있는 수당교도 지나간다,

수당교 아래 하천이름은 고산천이였다, 그러나 고산천이 서산공고 앞 하천 이름은 아니다,

이제 고개를 넘어가야 하나 보다 도로의 높이가 서서히 올라간다,

산불조심기, 그것도 한두개가 아닌 몇 수십개의 깃발이 걸려있다, 이런기는 보통 행정단위가

바뀔때 많이 보이는 깃발이니 이곳도 예외는 아니다,

이곳은 서산시와 당진시의 행정구역 경계로 

서산시 운암면 수당리와 당진시 구룡동으로 나누어지는 경계다,

647번 지방도

서산시와 당진시의 경계를 넘어 당진으로 들어간다,

이곳은 당진시 구룡동 815번지 일대로 앞을 지나는 647지방도로 이름도 이제는 역천로 로 바뀐다,

이곳에는 주유소와 휴게소 건물이 페가로 남아있다, 대지도 수천평은 되는 듯한 넓은 공간에 한때는 고개를 넘기전

당진의 마지막 쉼터 휴게소로 이름깨나 날렸을법한 휴게소가 647 지방도 옆으로 32번 신국도가 생기면서 모든차량이 끊기고

죽은 도로가 되면서 이 휴게소도 문을 닫았다, 세상일은 한곳이 편해지면 또다른 한 곳이 그로 안해 고통을 받는 일이

생기는게 다반사다, 세상 어떤일도 영원할 것 같지만 영원한게 없는게 진리다,

언덕을 내려서 구룡삼거리로 간다,

언제나 메어터지든 이 길은 신길이 나고 나서부터는 이제 한적한 농촌 도로로 변했다,

그래도 여전히 차는 다닌다, 원구룡리 라는 마을 이름이 적힌 비석도 있다,

647지방도 역천로를 따라간다,

이제 이곳을 지나가면 구룡삼거리로 간다,

구룡삼거리에는 구룡동 마을회관과 알뜰주유소,

일오삼 기사식당이 있었다, 나는이곳에서 아침과 점심을 함께 먹었다, 시간으로는 점심이고 오늘 첫끼니 아침이다,

그리고 당진 8km라는 이정표를 보면서 당진으로 간다,

이렇게 직선인 빤히보이는 길을 갈때는 사실 많이 무료하다,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않기 때문이다,

그런생각을 하며 걷는데 앞에 뭐가 보인다, 어린이 보호구역이다,

어린이 보호구역이면 학교가 있는 곳이다, 학교 앞으로 가기 전 구룡교 를 건너가니 앞에 보이는 노란색 건물있다,

성당초등학교다, 1941년에 설립되여 2018년 현재 학생수가 101 명이나 되는 학교다,

성당초등학교를 지나 성당삼거리 로 간다, 성당삼거리는 성당초등학교와 얼마되지않는 거리다

성당슈퍼도 지나간다, 오른쪽에 당진 영덕간 고속도로도 있다, 그리고 내가가고있는 647 지방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

밑으로 지나간다,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 영덕간 고속도로는 이곳에서 조금 떨어저있는 당진시 사기소 JC에서 합류된다,

계속해서 도로를 따라간다, 그러다보니 2~3km 거리 왼쪽에 조금 큰 건물들이 밀집해 있는게 보인다,

32번국도 는 거의 직선으로 가지만 647 지방도는 이리 휘여지고 저리 휘여지기를

반복하면서 돌아간다, 그러다가 보니 오른쪽에 공장이 있다, 멀리서 봐도 농협 미곡처리시설로 보인다,

당진 농협벼건조 저장센터다, 이곳 지역은 들이 넓어서 벼생산량이 많은 지역이라

이런 벼건조 시설은 필수적인 것 같다,

신성대학교로 들어가는 전용도로가 있는 이곳이 대학 정문이다,

1km 정도 거리에 신성대학교 캠퍼스가 있다, 신성대학교는 치위생, 제철산업, 간호학, 호텔조리제빵,

유아교육, 전기, 사회복지, 세무경영, 물리치료, 미용예술,등의 교육을하는 특화대학교다,

신성대학교는 당진시 정미면 덕마리에 있다,

가는길 왼쪽에 당진농협 벼 공동 육묘장이 있고

넓고 큰 농장도 있다, 가는길 왼쪽은 계속해서 평야지대 다,

사기소1구 마을회관 앞에 있는 사기소1통 버스정류장을 지나 당진으로 간다,

꽤 큰 하천 그러니까 거의 강이라 할수 있는 정도의 하천이다, 더욱이 맞은편에는 낚시꾼도있고

하천이라 관리권자는 지방 단체장일테니 마음놓고 낚시도 할수있는 곳인것 같았다,

이 하천은 지나온 서산공업고등학교 앞으로 흐르든 하천으로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용현계곡에서 발원해 고풍저수지를 이루고 흘려내리면서 10여개의 지류까지

합류해서 내려오는 강으로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 서해바다 석문방조제로 흘러간다,

이곳에도 원효깨달음길 과 내포문화숲길이 있다,

자세히보면 전체가 내포문화숲길이고 원효깨달음 길은 내포문화숲길 내 일부인 것도 같다,

강 옆으로 이어지는 647 지방도가 이어진다,

그리고 마을이 있어니 인도가 있다, 잠시 인도를 따라 올라간다, 이 마을은 당진시 행정 1동이다,

행정1동을 지나 고개언덕으로 올라간다, 고개로 올라가는 길옆에

쉼터 정자가 있어서 잠시 쉬여가려고 들어갔어니 도저히 의자에 앉을수도 없을 만큼 지저분해서 도로 나왔다,

언덕 고개길을 올라왔어니 이제는 내려 간다, 올라가고 내려가는 긴

시간에도 지나가는 차는 한대도 안보인다, 시청방향으로 갈려고 길을 건너간다, 조금 들어가다보니

아무래도 이정도에서 한번 정도 확인을 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네이버 지도체크를 해보니

엉뚱한 방향이다, 그래서 다시 고개에서 내려오든 직진길로 돌아간다,

여태까지 오든길 직진으로 작은 고개로 올라간다,

원덕위에 보이는 붉은건물은 당진소방서다, 당진소방서 맞은편에는 충남방송이 있다,

당진소방서에서 내려간다, 다시 또 한적하고 적막한 길을 걷는다,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이런 길이 오랜시간 걷는 여행자에게는 걷기가 제일 힘드는 길이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내려가는데 사거리와 삼거리가 연달아 있는 이정표를 만난다, 

나는 첫번째 사거리인 채운교차로에서 오른쪽 길을 선택했다,

그리고 옆 도로인 고가차도를 따라 나있는 옆 인도로 고가차도로와 같은 방향으로 당진시내로 들어간다,

이제 가야하는 목적지는 이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그러니 길을 찾을 필요도 없다,

32번 국도는 내일 내가가야하는 삽교천 직전인 신평버스터미널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그곳에서 삽교천 방조제와 아산만방조제는 34번 국도로 연결된다, 인도 공사를 하느라 온통 파헤쳐 놓은 갓 길을 따라 올라간다,

그리고 다음사거리에 오늘 일정을 마치는 목표지점이 있다, 하이마트 당진점이다,

그리고 하이마트 당진점 뒤에는  24 찜질방인 푸른건강랜드 사우나가 있다, 오늘 여장을 풀어야 할 곳이다,

사전에 당진 전체를 스크린하고 여러가지 조건을 따저서 고르고 고른 하룻밤 숙소다, 그러나 결국 다음날 또 찾아와야 했든 

이틀의 숙소가 되기는 했지만 길이 이어지는 근처에 이런 숙소까지 잡을수 있었다는 건 행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