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해안 국토종주 14, ~ 백사장에서 태안버스터미널,(2018년 4월 28일) 본문
2018년 4월 28일 백사장 대한모텔에서 06시경 길을 나섯다,
바다기 보이는 창문이 있는 2층 두번째 방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출발을 하는데
안개가 많이 끼여서 앞이 잘보이지도 않는다, 그래도 가야 하는 길이다,
이런 기후 변화마저도 여행의 일부다,
백사장 횟집들과 해경 백사장항 파출소가 있는 곳을 지나간다,
이곳에서도 몽산포 까지는 해변길이 이어저 있다, 해변길만 따라가면 길을 찾는
수고는 줄일수 있을지 모르지만 모든 길에는 장단점이 있다,
여행을 하면서는 머무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없어도 많은 곳을 보고는 가야한다,
그러나 이번 서해안 일주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해안으로 가는 길은 바다를 보고 풍광을 즐기는 것은
좋아도 사람이 사는 세상을 보고 가는데는 한계가 있는 길이였다, 그래서 갈등이 생긴다,
이름다운 풍광이냐? 우리 이웃이 살아가는 삶의 세상이냐?
말은 조금 거창한것 같지만 사실은 그 말이 그말이니 그냥 내편한대로 가야겠다,
3층 정도 높이의 회전 로타리 오름 계단을 올라가서,육지와 섬을 이어 주는 인도교를 건너간다,
인도교는 양쪽에 전망대 길이 있고 가운데로 건너가는 길도 있다, 나는 양쪽에 있는 전망대 길를 피하고
중심부로 지나간다, 전망대 길로 올라가서 걸어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겠지만 이렇게
지독하게 끼인 안개는 처음이라 이 다리를 빨리 건너가고 싶기도 했다,
다리를 건너왔다, 이제 섬에서 걸어서 육지로 나왔다는 의미다,
섬에서 걸어서 육지로 나간다, 동화속이나 옜날 이야기 속에나 나오는 이야기같은 일이
지금은 느끼지도 못하는 사이에 다반사로 일어난다, 이곳은 백사장 건너에 있는
드르니 어촌계 수산물 시장이다,
섬에서 육지로 나와서 보니 섬지역인 백사장 은 넓은 주차장과
어촌으로서는 다소 큰마을이였었는데 정작 바다 건너편인 육지의 첫항인 드르니항은 한적한 어촌이다,
아마 섬에서 보면 육지를 만나는 첫항이지만 육지에서 보면 끝이라서 그런가 보다,
이제는 드르니도 지나가야 한다, 오늘 날씨가 좋았다면 드르니항과 백사장의
아름다운 전경을 아침내내 즐기고 왔을텐데 지독한 안개가 내 몫을 빼았아갔다, 그럼에도
육지와 섬으로 갈라지는 해안을 따라 걸어서 신온2리 삼거리로 왔다, 이곳 삼거리에서 오른쪽 도로는 안면대로 다,
이곳에서 얼마되지 않은 곳에 안면연육교가있다, 안면대로 안면연육교는 77번 국도인 안면대교와 함께
섬이였든 안면도를 육지로 만든 2개의 다리 중 한 곳이다,
신온2리 주유소도 지나고 신온삼거리로 들어간다, 시온삼거리에서
오른쪽 도로는 안면도로 가는 안면대교 방향이며 왼쪽은 태안으로 가는 도로다,
안면대교와 신온2리 삼거리에서 건너가는 안면연육교 는 안면도를 섬에서 육지로 만든 다리다,
77번국도 안면대로와 신온2리 안면연육교를 건너가는 안면대로는 안면읍 창기리 277-46
연육교 삼거리에서 77번 국도 안면대로로 로 합류된다,
계속해서 태안방향으로 올라가다보니 이제 곰섬삼거리가 나온다,
드르니가 태안반도의 끝이지만 곰섬도 드르니에서 옆으로 뻗어나간 태안반도의 끝 해안이다,
곰섬삼거리에서는 곰섬항 선착장과 곰섬해수욕장, 그리고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 와, 충남소방 항공구조대로 도
갈수 있지만, 또한 곰섬해수욕장 위로 마검포해수욕장과 마검포항으로도 갈수 있다,
곰섬으로 가는 입구 안면도 쥬라기 벅물관과 별동별 하늘공원이 있는 곳을 지나서
4차선 77번 국도 옆 구길을 따라간다, 이 도로는 원래의 도로 로 지금은 마을버스가 다니는 마을길이다,
이 구,도로는 다음 사거리인 원청사거리까지 이어진다, 언제나 구 길에는 우리 이웃들이 살아가는 마을이 보인다,
그러나 농촌은 요즘 한참 들 일을해야 하는 시기라서 그런지 사람은 커녕 개도 한마리 안보인다,
인도를 따라 가는 길 건너편에 초등학교가 보인다, 삼성초등학교다,
신온리 소재 학교인데 왜 삼성초등학교일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자료를보니 이 학교는
1949년 2월 1일 남면국민락교 원당분교로 설립되였어며 1956년 4월 9일 삼성국민학교로 개교해서
1957년 2월 20일 1회 졸업생을 배출 한 학교로 그 역사가 만만치 않은 학교다,
그러나 지금은 전교생 38명에 선생님 13분이 있는 작은 학교다,
계속해서 구길을 따라 가는길
오늘쪽에 하나로마트가 있다, 아직 이른시간이라 오픈 전이기는 하지만
이곳이 원청사거리다, 오른쪽 도로는 96번 천수만로다, 천수만로 로는 서산B지구 방조제로
연결이 되며 B지구 방조제를 건너서 이어지는 96번 국도로는 서산A지구 방조제와 홍성으로 연결이된다,
그리고 서산B지구 방조제를 건너서 왼쪽 649번 국도는 서산시로 연결이 되는 도로다,
또한 원청사거리 왼족으로는 청포대 해수욕장으로 갈수도 있다,
이제는 이길을 따라 청포대사거리 까지 가야한다
차가 다닐수도 있겠지만
차가 다니는 길은 아니고 마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만든 것 같은 이면 길이다,
큰 길에 있는 원청리 버스승강장 이다,
주민들은 외부 나들이시 이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마을로 들어간다,
이제 청포대교차로가 보인다,
청포대 교차로 사거리에서는 청포대해수욕장이 가까운 거리다,
사거리 왼쪽에 청포대 쎈셋수련원이 있다,
나는 이 수련원 으로 들어갔다, 편의점 간판이 보였기 때문이고 주차장에는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편의점 문은 잠겨 있었다,
청포대 사거리를 지나간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아쉬운점은
이곳에서 청포대로 들어 갔어야 했다, 이곳에서 청포대는 5~10 분이면 갈수 있는 거리였는데
그리고 해안을 따라 달산포와 몽산포를거처 남면 몽산포 교차로로 나왔어면 길도 아름답고 거리도 비슷했는데
다시 갈수도 없고 아쉽다, 지금와서 생각하니 그렇기는 하지만 이미 게임은 끝난지 오래다
그래서 가도 후회 안가도 후회가 남는게 아니겠는가,
남면으로 가는 길은 큰 도로 옆길이다,
이제는 큰 도로에 있는 버스승강장을 내려다 보면서 걷는다,
이 버스정류장은 청포대버스승강장이다
양념채소연구소라고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있다, 원래는 농업기술원
태안백합시험장이 였어나 지금은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로 양념과 채소를 연구하는 시설로 바뀐 곳이다,
한식에서는 빼놓을수 없는 생강, 고추, 울금, 마늘,등을 연구하고 테스트해서 좋은 품종을
만드는 연구가 주 목적인 곳이다,
양념연구소에서 언덕을 내려가서
갓길을 따라 달산포 교차로까지 가야
남면으로 들어가는 도로와 만날수 있어니 그냥 갓길로 따라간다,
대로를 달리는 차 소리가 조금 시끄럽기는 하겠지만 양지바른 곳이라 살기는 좋을것 같은 동네를 지나간다,,
사진에 보이는 하늘이 하얀게 아니다, 내 카메라 상태가 지금 이렇다,
이렇게 큰길 옆 샛길로 가다가
지하통로를 통해서 반대편으로 들어 간다,
그리고 양잠교차로를 지나간다
양잠교차로를 지나 오른쪽 들녁을 보며 걷는다,
마침 옆 밭에 고추를 심고 있었다, 이 큰 밭에 이 많은 고추를 심는 분은 달랑 할머니 한분이다,
대단하신 분이다, 나라면 엄두도 내지 못할 많은 일을 하시는 것을 보니
그래도 가는 내내 옆으로 펼처지는 농촌 모습은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다,
그래서 고장 나 있는 카메라지만 아직은 사진이 찍히니 계속해서 찍었다, 물론 영 못쓸것 같은
사진들을 수도 없이 버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나마 사진이 남았다는게 다행이다,
태안 12km 남았다, 이제 남면가서 밥먹고 느긋하게 가도 될것 같은 거리로 좁혀젓다,
쪽다리 교차로까지 왔다, 쪽다리 교차로에서 다시 반대편으로 건너 들어간다, 도로 옆 구도로지만 차량
진행방향으로 가다가 이제 다시 차량운행 역방향, 그러니까 차가 오는 것을 마주보고 가는 방향으로 건너와서
구,도로 로 올라간다, 앞에 보이는 붉은 부스가 달산 3리(쪽다리)버스승강장이다,
이제 이 길은 왕복 4차선
77번국도 신도로 옆 남면으로 들어가는 구 도로다,
사진상태가 이런데도 찍히는게 이상하다, 그런 줄 알면서도 사진을 찍는
사람도 이상하고, 하기는 이상한게 한두 가지인가?, 땅끝마을에서부터 걸어서 강화도입구
대명항까지 가겠다는 발상부터가 이미 이상한 일이니 궂이 카메라 탓할 일도 아니다,
이제 태안군 남면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남면초등학교와 남면중학교 앞까지왔다,
남면초등학교는 1929년 6월 20일에 남면공립보통학교 4년제로 개교해서 10년후인 1939년 4월 1일
남면국민학교로 이름이 바뀐 90년이나 된 학교지만, 지금은 각 학년별로
5~6명 정도의 학생으로 전체 학생수는 41명인 학교다,
남면으로 들어가 첫번째 보이는 식당에서 소머리국밥으로
아침겸 점심을 먹었다, 이때가 11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였어니 오늘은
제때 밥을 먹은거나 마찮가지다,
남면초등학교를 지나간다,
면소재지인 태안군 남면시가지는 이런 모습이였다,
이렇게 남면을로 들어갔든 도로는
다시 4차선 77번 신도로와 합류하게 되는데 이곳은 삼거리 교차로다,
그러나 나는 도로 옆 마을길을 따라서 간다,
도로 옆길이지만 민가가 있어니 길은 있을 것이고
걸어서 가는 길이니 가다가 길이 끊기면 도로로 넘어가면 되니까, 걸어서 갈수만 있어면 어디든 간다,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카메라 작동이 멈추었다,
이제 더이상 사진은 찍을수 없어니 카메라는 여기서 접어야한다, 캐논A/S센타가
태안읍이나 인접 서천지역에는 없어니 부득히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
삼거리교차로에서 카메라는 작동을 멈추었어니 아직은 가야하는
거리도 있고 기록은 남겨야 하기 때문에 삼거리교차로를 지난 지점 맞은편 억덕에있는 저온저장고와
진산교화가 있는 이곳에서 부터 개럭시S8+ 핸드폰으로 계속해서 사진을 찍는다,
이어지는 길은 계속해서 77번국도 4차선 대로 옆 마을길이다,
77번국도에는 버스승강장도 있고 버스를 이용하려면 마을길에서 77번 국도로 올라가야 한다,
마을길을 이용해야 하는 집들은 이렇게 길 옆에 드문 드문 보인다,
마을 참 좋다, 왜 이렇게 평화롭게 보이는지,
내리막 길에 있는 진산 1교차로도
지나서 가든 길을 따라 계속해서 신도로 옆 도로 로 간다
가는길 옆에 있는 마을회관도 지나서 도로 옆 길로간다,
이런 길은 일종의 마을길로 마을로 진입이 용이한 논두렁 밭두렁
같은 길이다 보니 지도에도 표시가 안되는 길이지만 아주 편리하게 이용되는 길이기도 하다,
이렇게 드문 드문 집들이 있는 농촌 마을은
농지와 야산이 어우려저서 그저 아늑해 보인다, 그래서 눌러앉아 살고싶을 만큼 내게는 정겹게 다가온다,
이렇게 길을 따라 걸어면서 진산1리 버스정류장도 지나고 진산2 교차로도 지나간다,
내려가고 올라가지만 그저 들녁을 바라보며 걷는 것 만으로도 마냥좋다, 그러나 지금 해안가에는 안개가
바람에 날려서 거세게 옆으로 날아간다, 마치 폭풍전야에 폭풍구름이 몰려가는 것 처름 보인다,
사진으로는 보이기는 아름다울지 몰라도 눈으로 보기에는 무서울 정도다,
이런 길은 밀집모자를 쓴 할아버지가 경운기를 몰고 가는
영화 장면에 등장할 것 같은 그런 길이다,
남산1교차로다, 남산교차로에서 해안길로 들어가면 바다가 있다,
바다가 보이지 않아서 그럴뿐 이곳에서 바다는 지척이다, 남산교차로도 지나간다
신 도로는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없고 평탄하지만
옆길인 마을길은 계속해서 올라가고 내려가고를 반복하면서 가는 길이다,
조금 안쪽에는 음식점이 있다, 점심시간이라 주차해 있는 차들도 10여대는 된다,
맞있는 집인가 보다, ,
폰으로 찍는 사진이니 간판을 당겨 찍을수도 없다,
몰론 폰에도 줌인 기능은 있지만 확대하면 화질이 깨지기 때문에 나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지나가면 서 확인하니 첨성대 소나무 불가마 찜질방과 식당이였다
77번 신도로에 있는
남산1리(원남산)버스승강장도 지나가고,
그리고 77번 신도로에 있는
남산1리(문화과수원앞)버스승강장도 지나간다,
예은교회도 보인다,
그리고 그다음에 보이는 큰 건물은 무슨 병원이다,
내리막으로 내려 갔다가 지하 통로가 있는 곳을 지나서 오르막 길로 올라가면
그 옆에 성은실버요양원, 성은의원 건물이 있다, 성은실버요양원은 그리 큰규모는 아니지만
그래도 건물 외관에 비해서는 주변조경도 잘꾸며저 있는 시설이였다,
성은실버요양원을 지나서 태안시내 방향으로 간다,
77번국도 옆 구, 도로를 계속해서 따라간다, 길은 길게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간다,
그리고 길게 올라간 구,길은 이제 이곳에서 끝이난다,
이제부터는 시내길이니 인도가 있는 도로다, 옆에있는 건물은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다,
이곳은 태안읍 장산리 16-1 이다,
그리고 안면도 백사장에서 부터 하루종일 따라 걸은 77번 국도는
남문교차로에서 끝이나고 32번 서해로로 바뀐다, 그리고 남문사거리 교차로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간다,
남문교차로에서 오늘쪽
우체국 사거리 방향이다, 이제 일직선으로만 가면 태안시외버스터미널이 있다,
태안우체국 그리고 아웃도어 점포들이 줄지여 있는
곳도 지나가고 농협 하나로 마트와 군청입구 사(오)거리도 지나간다,
군청입구 사거리를 지나서
도로중앙에 앞에 보이는 사각 입 간판이 보이면 태안버스공영터미널이다,
태안버스공영터미널에서 김포공항 가는 2시20분 표를 끊었다,
서산, 당진, 평택을 들려서 가는 버스지만 이곳에서 이 버스를 탈수 있는 것 만으로도 반가운 일이다,
그리고 3시간이 걸러서 도착한 김포공항에서
지하철로 목동역으로 왔다, 목동역에 도착해서 이 알림판을 보는 것 만으로도 집에 온것같다,
'서해안 일주(해남 땅끝-김포) > 서해안국토종주결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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