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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해안 국토종주 12-1, ~ 대천해수욕장에서 영목항,(2018년 4월 27일) 본문

서해안 일주(해남 땅끝-김포)/서해안국토종주결산

서해안 국토종주 12-1, ~ 대천해수욕장에서 영목항,(2018년 4월 27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8. 9. 09:30


이직도 어둠이 채 걷히지도 않은시간

지친다리도 풀고 하룻밤을 묵었든 대천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스파랜드 해수사우나를 나섯다,

이 스파랜드 사우나에서도 어제밤에는 5~6명의 사람만 있었고

저녁을 할수있는 식당도 있고 일반주류는 없지만 캔 맥주는 있었다, 일찍 자야하니까, 맥주한캔을 원샷을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더니 새벽이 개운하다,

대천해수욕장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대천항으로 올라가면서

보는 해수욕장은 이제 곧 찾아올 손님을 맞을 채비가 한참 진행 중인듯 했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이 시간에 일어나 산책을 하고 있었고

해수욕장을 청소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이 해안을따라 끝까지 올라가면 대천항이 있지만

아직은 이른시간이다, 오늘은 대천항에서 여객선을타고 태안반도 안면도 끝에 있는

영목항으로 가려고 한다,  

내륙으로 돌아서 태안으로 올라갈수도 있다, 그렇게 길을 잡을경우 안면도는 버리고 

내륙으로 올라가야한다, 비켜 가기에는 아름다운 곳이 너무 많은 안면도다, 그래서 서쪽 해안을 선택했다,

안면도와 대천간은 아직도 연육교 공사중으로 여객선을 타야한다, 여객선으로 영목항까지는

약 40여분 걸리지만 버스로 이동은 3~4시간은 걸리는게 이곳 교통사정이다

대찬해수욕장 북쪽에 있는 호텔들과 펜션, 그리고 모텔 등이 즐비하게 있는 곳을 지나 간다,

대천해수욕장은 해수욕장 입구보다 해수욕장에서 대천항으로 가는 바닷가에 편션과 모텔, 호텔 등이 많은 정도가

아니라 넘처나는 곳이다, 호텔군이 밀집해 있는 곳 해안길을 지나서 내측에 있는 도로로 들어깄다,

그냥 해안을 따라가도 되지만 내측도로 주변은 어떤지?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천5동주민센터 옆에 대천 서중학교와 충남 해양과학고등학교가 있는게 보인다,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忠南海洋科學高等學校 )는 충첨남도 보령시 신흑동에 소재한 공립고등학교로 전문 해양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적하에 1948년 7월 6일대천 수산초급중학교 설립인가를 받아 수산과 6학급으로 개교했다,1974년 1월 5일 대천서중학교

병설 인가를 받았어며. 2001년 3월 1일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로 변경했다. 개설된 학과로는 해양생산과, 동력기계과,

자영수산과, 냉동공조과 며 재학생 268명, 교사 30명과 기능직원 40명등 총 70명의 교직원이 있다.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는 전액장학금과 기숙사 생활로 교육이

이루어지는 특성화고등학교라고 하든데 더 자세히는 알수없다,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에서

바라보이는 바닷가 해안에는 무슨 조형물도 설치되여 있다,

해양과학고등학교 담장 끝지점 길 건너에는 청파초등학교도 있다,

대천에는 이곳에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모여있다, 그럼 이곳이 예전부터 있었든 대천해수욕장 마을인가? 보다,

 청파초등학교는 1918년 5월 27일 개교한 학교로 2018년 현재 재학생 886명과 유치원생 42명,

교직원 50명과 일반직원 64명의 큰 학교다,

그리고 해양과학고등학교 와 붙어있는 충남학생임해수련원 도 있다,

1990년 충청남도임해수련원 기관 설치 승인이 나서 운영하고 있는 충남 교육청 관련 수련기관이다,

맞은편에는 충청북도 학생해양수련원도 있다,

충남북이 나란히 대천해수욕장에 학생수련원을 마련하고 무슨 교육을 하는 곳일까?

7월 20일부터 성수기에는 전,현직교직원은 40일전부터 일반인은 10여일전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운영하는 일종의 숙박시설?도 겸하고 있다,

이제는 언덕만 넘어가면 대천항이다,

언덕 제일 높은 곳에 있는 호텔식 콘도가 보인다, 이름은 환상의바다다,

가는길 해안으로 바다가 보인다,

해안도로니 바다가 가까운 것은 기본이고 이곳은 바다가 있어 바다로 먹고 살아가는 동네다,

도로를 따라 언덕으로 올랐다가 내려서면서 보이는 바다,

이곳이 대천항이다,

이 정표는 연안여객터미널과 수산시장, 그리고 방파제가 있다고 알려준다,

내려가는 길 건너에 불이켜진 음식점이 보인다, 아침 이른시간 음식점은 제일 반가운 곳이다, 이곳이 대천이니

잠잘 곳과 먹을곳은 지천이다, 사람은 어찌 되였거나 의식주 해결이 가장 기본이 아닌가,

먹는다는 것은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이 맞다, 죽도록 배가 고프다면 가릴 음식이 있겠는가

그저 입으로 들어가는 먹을수 있는 것이라면 배 부를때 까지는 모두가 다 꿀맜일테지만, 진수성찬을 차려놓아도

배부른 자는 투정이나 할테니 배부른 자가 음식 맜을 논할 자격이나 있을까? 국밥 한그릇에 행복감을

느끼며 대천항으로 나왔다, 대천항 수산시장이 보인다,

이곳 사거리 좌측은 대천항수산시장이며 앞에 보이는 곳은 유람선이 운행되는 해상부두다,

그리고 대천항수산시장 앞 도로는 보령시 신흑동인 이곳에서, 경북 울진군 근남면을 잇는 36번 국도의 기점이다,

나는 처음에 대천해상유람선 간판이 보이는 곳에서 여객선이 출발하는 줄 알고 갔는데

아침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고 문이 닫혀있었다, 그래서 문을 열때까지 기다린다고 잠시 기다리다가

주위를 둘러보니 맞은편 오늘쪽에 100m 정도 떨어저있는 곳에 반듯한 건물이 보인다,

그래서 인근 가게 주인에게 물어보니 저곳이 여객선 터미널이러고 했다,

이렇게 번듯한 건물을 두고 유람선매표소에서

어물정 거렸어니 모르는거 만큼 수족이 고생한다는 옛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는다,

첫배를 타기에는 여유있고 넉넉했든 시간이 엉뚱한 곳에서 기다리느라 다 흘러갔다,

그래도 시간전에 이곳에 왔어니 신분증들고 표를 구입했다, 대천여객선 터미널에서 안면도 영목항까지는 8,000 이다,

대천 여객선터미널은 여태까지 서해안 지역일대에서 보았든 버스터미널과는 전혀 다른 최신식 터미널이였다,

대천여객선 터미널에서 이 지역 일대를 운항하는 기항지

 여객요금 운임표 전광판

그기다가 운항 시간은 기본이고 여객선이 오가는 섬들의 사진까지 모두 다 잘 정리되여 있다,

그러니 이곳 터미널에서는 무었을 물어보고 안내를 받아야 할게 전혀없다,

07시 10분 개찰을 하고 배를타러 들어간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표를 끊었는데 이곳에서 다시 한번 더 표 소지자와 탑승자가 동일인 인지?

신분증으로 확인을한다, 다른 곳에서 여객선을 타면서 요식 행위처름 했든 승선확인서를 쓰거나 길게 줄을

서든 번거로움도 없었고 여객선을 타는 절차가 아주 단순하고 매끄러웠다

앞에 정박해 있는 저배를 타고 간다, 서해안 일주를 하면서 이렇게 한번쯤은 여객선 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은추억이 될것같다, 여객선은 카페리다, 오늘 고객은 작은트럭 2대와 몇사람이 전부다,

기름값도 안되는 금액으로도 배는 정해진 시간에 출항을 했다,

여객선이 움직이면서 대천항을 둘러본다,

항에 정박해 있는 어선들과

항으로 나가고 들어오는

방파제 끝 지점 항구 출입구 양편에는 등대가 서있다,

항구에 닿을 내린 어선들은

아직도 새벽 잠에서 깨여 나지 못하고 있었고,

이곳 대천항이 여객선터미널이니

여객선도 몇척이 보인다,

내가 탄 여객선은 오늘따라 물결이 미동도 하지 않는 대천항을

미끄러지듯이 떠나간다, 선착장에는 여객선사 직원 몇사람이 출항하는 여객선을 보고 있다,

그리고 잠시 후

여객선은 대천항을 빠저나가 바다로 달려나간다,

대천항, 바다에서 보는 대천항은 아침에 육지에서 내가 보았든 항이 아니다,

전혀 다른 아름다운 항구다,

그렇게 아름다운 대천항이

멀어질때까지 나는 여객선에서 바다를 보고 서 있었다,

멀어지면 멀어 질수록 점점 더 아름답게 다가오는 대천항이였다,

그러나 사실 대천항이 아니라 어디라도 배를타고 바라보는 전경은 아름답기 마련이다,

잠시다, 정말 잠시의 시간이 지난후 배는 다음 섬에 들렸다,

대천항과 직선거리 앞에있는 섬인 저두다, 이곳에서 차도 내리고 사람도 내리고

이제 여객선에는 승무원들과 나 만 남있다,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여객선 한대를 전세내여

서해바다 여행을 하고 있다, 언제 이런 호사를 누려 보겠는가?

 서해안 국토종주가 내게준 선물인 셈이다,

육지로 보이는 공장단지 저곳이 어딘지는 모르겠다,

아마 위치상으로 보령항 국가산업단지가 아닐까 싶다, 그냥 추측일 뿐이다,

오늘 바다는 정말 고요하다, 풍덩 뛰여들어 수영을 해도 좋을것 만큼 적막감이 넘친다,

얼핏보기에 서해대교 스타일의 연육교가 보인다,

설마 이곳이 인천 앞 바다는 아닐테니 저 교량이은 무었일까? 급히 검색을 해 보니

원산도와 영목항을 연결하는 공사중인 연육교 였다,

그리고 다시 작은 기항지도 떠나간다,

해안에는 한가롭게 뜨 있는 어선들의 천국이고

연육교는 점점 더 가깝게 다가온다, 마지막으로 원산도로 기항했다

 원산도는 이 지역 해상에서는 제일 큰 섬이다, 조금전에 들렸든 곳도 원산도 중 어느 곳인듯 하다,

앞에 보이는 해안도시가 영목항인것 같다,

그러나 뱃길은 돌 섬들이 많아서 잠시 안전한 항로로 우회를 하는듯 했어나

그리 많은 거리는 아니다, 잠시 돌아갔다가 돌아나오더니 이제 는 한참을 달렸다,

육안으로는 빤히 보이는 거리지만 한참을 달려야 했다,

이런 곳도 지나간다

오늘은 그저 보이는 곳 모두가 행복감을 주는 그림들이다,

이 배는 지금 나혼자 타고가는 배니 내가 주인이다,

혼자 뿐이니 눞거나 앉거나 자유겠지만 그래도 어디한곳 편안한 곳은 없다, 그래서

거적데기 같은 초가 삼칸이라도 세상에서 제일 편한 곳이 내집이다,

바짝 가까이 다가 온 연육교를 보면서

오늘의 1차 목적지인 영목항에 도착했다, 영목항은 행정구역상으로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에 위치한

항구로 안면도의 남쪽 끝 고남면 소재지에서 약 4km쯤 내려가면 조그마한 언덕아래 멀리 남쪽바다를 향하여 위치해 있다

영목의 원래 이름은 영항인데 고개령자의 훈과 목항자의 음을 엇갈리게 붙여 만든 특수한 형태로 항구적 의미 외에도 보령과 태안을 잇는

해상 교통로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영목항의 바다 건너 눈 앞에 원산도 효자도 추섬 빼섬 삼형제 바위가 보이고

좌측에는 천수만을 향하는 배들이 물살을 가른다, 59가구 206명의 사람들이 살아가며 어선은 67척이 있다

산한고속훼리호가 내가 타고 온 여객선이다,

배는 나를 내려주고 이곳에서 승객을 승선시킨 다음 내가 선착장으로 올라와서

태안군 관광안내도를 살펴보는 사이

벌서 영목항을 떠나간다, 평생 처음으로 저 배를타고 영목항에 왔다,

일부러 저배를 타려고 여기까지 올수 있겠는가, 그래서 내게는 서해안일주 국토종주

여행의 큰 의미가 더해 지는것 같은 오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