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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서해안 국토종주 10, ~ 군산비인항에서 군산역,(2018년 5월 23일) 본문

서해안 일주(해남 땅끝-김포)/서해안국토종주결산

서해안 국토종주 10, ~ 군산비인항에서 군산역,(2018년 5월 23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8. 7. 25. 21:09

AM 06:00 숙소를 나선다, 군산에서 군산으로 이동하는 거리는 27km 남짓이지만

그래도 아침만되면 마음이 급하다, 오늘은 이곳 군산 비응항에서 100년전 군산항(군산내항)을 지나 군산역까지 가는 일정이다,

나는 군산역에서 강화도 앞 대명항까지를 이미 끝내고 해남땅끝으로 내려 왔기 때문에 오늘 군산역까지 가면

서해안국토종주 대장정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그래서 오늘이 2018년 서해안국토종주의 마지막 날이다,

그러나 군산역부터 대명항까지 올라가는 일기는 계속해서 이어진다,

어제 새만금방조제를 건너오면서 내내 보았든 현대중공업 크레인을 이곳에서 본다,

군산시 오식도동에 있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25만톤 급의 선박 4척을 한꺼번에 건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130만톤급 도크 1기와 1천 650톤급 골리앗 크레인을 보유하고 있는 초대형 조선소다.

2009년 7월 축구장 면적의 4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크(700m×115m×18m)와 한번에 400대의

자동차를 들어올릴 수 있는 골리앗 크레인(1650톤)을 완공한데 이어 2010년 의장 안벽공사를 마무리해 생산라인을 갖췄다.

2016년까지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인력은 5천명을 웃돌았고 군산 경제의 4분의 1을 지탱한다고 평가되었어나

2017년 7월 1일부터 조선소 가동이 중지되였다. 재개 할 날이 언제 일지는 모르겠지만 안타까운 일이다,

나는 오늘 비응도리에서 직진길인 새만금북로를 따라간다,

가는길 오른쪽은 새만금 산업단지며 왼쪽인 길 건너는 국가산업단지다, 새만금북로를 따라 올라간다,

오른족에 보이는 넓은땅이 새만금산업단지며 건물들이 보이는 끝에는 새만금 방조제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마을은 군산시 비응항 비응도동이다,

TORAY 첨단소재공장도 이곳에 있다,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일본기업 이름 TORAY 이다,

 최첨단 의류소재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설처름 느껴지는 기업이다,

새만금산업단지는 이미 기반조성이 끝나있는 상태다,

전기와 상하수도 등 모든 설치물이 지중으로 연결 설치되고 도로가 준공되면 기반조성이 끝나는게 된다,

이제 이곳에 생산공장들만 입주하면 되는데 그 날은 언제일까?

이렇게 광활한 땅에 기반조성까지 끝내놓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새만금산업단지다,

 이렇게 몇군데의 공장은

가동이 되고 있지만 손가락으로 셀 정도로 미미하다,

새만금산업단지 맞은편 바다쪽

해안으로 있는 국가산업공단으로 들어가는 도로 도 간간이 보인다,

새만금산업단지가와 국가산업공단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는 알수 없지만 

먼 긴거리를 따라온 것 같은데 아직도 끝이 날 기미조차 안보인다,

자유무역 지역도 지나고 한남금속 삼거리도 지나서 

새만금산업단지에 있는 또 다른 굴뚝 공장도 보면서 가도공원으로 간다,,물론 공원 뒤에도 공단지역이다,

가도공원에는 여러기지 편의시설도 만들어 놓았어나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지

풀만 가득 나 있는 공원이다,

새만금산업단지 홍보관 옆 엑스포사거리에서

새만금 산업단지 를 뒤돌아보니 허허벌판에 꽤 규모가 있는 굴뚝공장이 있는것도 보인다, 

엑스포사거리 길 건너 대각선에는

 새만금산업단지 홍보관과 사업단이 홀로 있는 것도 보인다, 

내초공원과 대한통운 주유소 사이길로 들어간다, 사이길에서는

넓은 주차장과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 GSCO 지스코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와,  

GSCO 지스코 군산새만금 비지니스 컨벤션센터 등이 보인다,

군산항 5부두 방향으로 간다,

이길에서는 플리즈마기술연구센터 건물도 보이는데

이곳은 국제핵융합연구소 플리즈마기술연구센터 라는 다소 긴 이름의 연구소다,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은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과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 기업의 기술개발과 산업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연구개발 분야는 자동차 핵심부품 개발에서부터 생산성향상 및 애로기술해결, 신제품 개발, 나아가 미래형 자동차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 개발 분야에 이르기까지 기술개발이 필요한 부품에 대해 정부지원과제(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등)

공동 응모 및 산학연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곳이다

군산의 공업은 1920년대에 이르러 군산 지역에 일제의 자본 축적을 위한 근대적 공장이 신설되고

일인 경영의 기업들이 설립되기 시작했다, 당시 일제는 원활한 전쟁 수행을 위해 조선의 공업화 방향을 군수공업에

집중시켰다. 공업화와 함께 추진되어온 식민지 도시의 성장은 그야말로 일제의 필요에 따라 구성되고

 개발되면서, 착취의 전진기지 혹은 대륙 침략의 발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런 이유로 군산의 공업이 테동되였다고 보아야 한다,

군산의 철도는 1912년 3월 6일에 세원진 군산선은 호남선의 익산역에서 분기하여

오산리, 임피, 대야, 개정, 군산역을 거처 군산내항에 있는 군산항역에 이르는 24,7km 길이의 철도선으로

호남평야의 쌀을 수탈하여 군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반출시킬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군산 철도의 역사다,

사진의 철도는 군산자유무역지역과 군산국가산업단지 그리고 군산 2국가산업단지 등의

물류수송을 위해 군장항 잡화부두에서 장산사거리를 지나 이곳 세아베스틸 앞으로 해서 군산화물선과

장항선, 전라선 등으로 연결되는 철도다,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은 군산국가산업단지 에서는 큰 공장에 속한다,

아래 사진도 세아베스틸의 출입문이다, 물론 정문은 아니다,

세아베스틸 앞을 지나고 쌍용양회군산공장과 여객터미널 삼거리, 그리고 GS공단주유소 앞에서

좌측으로 공단6길로 들어가면서 첫번째로 보이는 한국유리 군산공장(韓國琉璃工業群山工場)이다, 군산시 소룡동에

위치한 한국유리공업의 군산 공장은 1957년 설립된 한글라스 그룹의 모회사다, 초창기에 Float glass 연간 생산능력 6,000MT로

출발하여, 현재는 750,000tons의 연간 생산능력을 갖춘 유리 종합 메이커로 성장한 회사다,

2004년 5월 군산에 라미네이트(접합 유리) 생산 공장을 준공했고. 2008년 10월에는 재무회계 Shared Service Center가

설립되었어며 2012년 기준으로 매출액이 2천 5백 8십여 억원이고 자본금은 4천 5백여억원으로 이중 부채 총액은 8백 9십여억원에 이른다.

한국유리공업 군산공장은 주력상품인 Float glass를 생산하며 3개의 플로트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생산 능력면에서

단일 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효율을 자랑한다. - 자료출처/디지털군산 문화대전 -

 한국유리 공장 끝지점 맞은편 에 

서안주정주식회사가 있다, 아래 표와 같은 품목의 주정을 생산하는 회사다,

이곳은 군산일반산업단지 다,

도로를 가운데 두고 양 옆 공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물

용도는 모르겠지만 배치로 보면 양쪽의 공장이 모두 서안주정 인듯 했다,

공단6길 끝 해안도로에서 연안여객터미널이 있는 군산항 1부두가 보인다,,

그러나 저곳이 100년의 역사를 가진 군산항은 아니고 군산 신항이다, 본래의 군산항은

군산내항이라 불린다, 나도 오늘은 군산내항은 가보고 싶다,

이 도로명은 임해로다, 오른쪽은 군산일반산업단지고 왼쪽은 바다다,

길건너 높은 울타리가 보이는 곳은 금석해운이라는 간판이 붙어있다, 금석해운은 모래를 채취하고

운반하는 사업을하는 회사로 이곳에는 모래부두도 있다,

금석해운 옆 제방 둑으로 올라섯다,

도로와 불과 몇m 거리인 둑 너머에 이런 바다가 있다, 어떻게 보면 전혀 다른 세상인것 같다,

바다건너 굴뚝이 보이는 저곳은 서천군 장항이다,

그리고 바닷가 옆에는 군장에너지가 있다, 군장에너지는 군산지방산업단지에서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발전소업체다. 군산시의 지방산업단지에서 전력(電力)과 증기(蒸氣)를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한다.

55㎿ 용량의 증기 터빈 1기, 31㎿ 용량의 증기 터빈 1기를 갖추고 전력을 생산하여 전력거래소에 판매한다.

그리고 군산지방산업단지 내 14개 수요업체에 공정용 증기를 공급한다.

군장에너지 2정문 앞 바닷가 둑에서 오늘쪽은 산업단지 왼족은 바다를 보며 올라간다,

어차피 오늘은 이 바다의 끝인 금강하구언까지 올라가야 군산역으로 들어 갈수 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이길로 올라가야 한다

가는길 앞 공단에는

 양지아스콘과 ㈜용문E&C 등의 공장들이 보인다,

저곳은 바다건너 서천군 장항이다, 산 언덕에는 거대한 굴뚝이 있고 

그 아래는 공장건물도 보인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한솔제지 장항공장 이 아닐까 ?

그리고 군산과 서천바다 중간에 정박하고 있는 배들도 보인다,

바닷가 둑길을 올라가다가 돌아보니, 

여전히 군장에너지 굴둑에서는 증기가 피여 오른다,

이런저런 구경을 하면서 올라가는데 바다에 변화가 보인다,

물살이 조금씩 일고 배들이 뜨 있는 바다 가운데와 양 옆의 물 색들이 달라저 보이기 시작한다,

서천 장항지역을 조금 당겨서 가깝게 보니, 작은 항도 보인다,

그러나 저곳이 어디인지는 이곳에서는 알수 없다,

그리고 한솔제지 장항공장 옆에 있는 풍농비료 장항공장 전경도 보인다,

조금전 보다도 더 물결이 거칠어 지는게 보인다,

건너편 충청도 땅을 구경하고 올라가다가 보니 해안 둑길이 끊어진다,

해안도로인 임해로 로 내려섯다, 해안쪽 도로에는 인도가 없다, 공단쪽 인도를 따라 올라간다,

대상 군산공장이 보인다, 이곳 대상 군산공장에서는 미원을 생산하고 있다,

이제 해안가로 이어저온 고로인 임해로의 끝 지점 까지왔다,

목재가 가득 야적되여 있는 곳이 보인다, 이곳에서 도로는 오른쪽으로 90도 로 휘여저서 외항로와 연결지점인

해망로로 들어간다, 가는길 왼쪽은 유니드 군산공장 목재 야적장이고  오른쪽은 OCI 공장이다,

OCI그룹의 모기업인 종합 화학 업체다. 1959년 8월 동양 화학 공업으로 설립한 뒤

1979년 상장기업이 되었고, 포스코켐, 거평 제철화학, 제철화학, 동양제철 화학을 거쳐 2009년 4월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다

1990년 OCI 군산공장을 건설하고 1공장과 2공장에서 연간 1만 7천톤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했으며, 3공장이 2011년도에 완공되어

연간 4만 2천톤 규모로 생산 규모가 확대되었고 2012년 4공장 완공으로 연간 6만 2천톤 규모로 생산규모가 확대되었다.

OCI 군산공장은 태양광 산업의 선두주자로 평가되고 있으며, 군산공장에서는 태양전지 및

반도체 웨이퍼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주문이 쇄도하여 24시간

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1공장과 2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간 1만 7000톤이며, 3공장과 4공장의 생산 능력은 4만 5000톤

규모로 총규모가 연간 6만 2000톤이다. 이는 단일 공장 생산 규모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리고 공단삼거리에 있는 국내최초로 짬뽕국물 제조특허를 받았다는 이비가 짬뽕집에서 점심을 했다,

군산에 가면 짬뽕을 먹어야 한다길래, 이 집이 그집인지 아닌지는 알지 못하지만 여하튼 짬뽕집이니 들어가서 짬뽕주세요,

했더니 동시에 내온짬봉, 짬뽕면은 쫄깃했다, 그리고 짬뽕 국물은 최고의 맜이라서 그런지 일반적으로

중국집에서 먹었든 국물맛이 아니다, 이게 뭘까? 결국 짬뽕은 반만 먹다가 나왔다,

짬뽕집에서 나와서 군산장례식장을 지나가는길

조금은 멀지만 작은 산이 있고 그 앞으로 아파트가있는 곳이 보인다, 이 도로는 해망로다,

해망로를 따라가다가 길건너에 있는 군산세무서와 가는길에 있는 현대자동차 군산서비스 센터도

지나가니 전라북도 외국어 고등학교가 있다, 전북외고는 2005년 3월 3일 개교(총 3개학과 125명) 한 학교로 2018년

현재 교직원 84명에 467명의 학생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등  6개 나라

말을 공부하고 있는 어학 전문학교다,

해망로를 따라가다 보니 도로등앙에 이런 육교공사를 하는게 보인다,

이 공사는 이곳 군산해망동에서 서천 장항으로 이어주는 동백대교 진입공사로 2018년 12월에 개통하는 공사다,

군산 수산물센터 사거리에서 왼쪽 해안으로 들어간다,

거리는약 20~30m 정도다

그리고 오른쩍에 있는 군산 수산물 종합센터를 지나가면

지금 한창 마무리공사중인 동백대교다가 보인다, 군산시 해망동에서 서천군 장항읍 원수리 310-1

원수교차로를 이어주는 교량이다, 물론 지금도 금강하구둑으로 논산과 장항은 도로연결이 되여 있기는 하다,

그러나 동백대교로 인해서 두 도시는 얖으로 새로운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강이 아니라 바다다,

그래서 지금 시간은 썰물때라 물결이 요동치며 서해로 빠저 나간다,

동백대교가 올해말(2018년) 개통이되면 군산시와 서천군은 해야 할일이 밚을것 같다,
올년말 동백대교 개통은 양 시군에 엄청난 변화를 가지고 올것이다, 다리 하나로 뭐가 달리지겠느냐고
 한다면 더이상의 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기회를 轉禍爲福(전화위복)으로 삼아 주민과 함께 지역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면 분명히 상상도 못했든 그 이상의 결과가 있을 것이다

다리밑으로 보이는 장항, 장항이 낮설어서 어디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동백대교가 있는 위 쪽은 군산내항 옜날에는 군산항으로 불리든 항이다,

군산내항은 10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묻어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지금은 群山內港(군산내항)으로

불리는 군산시 장미동에 위치한 항구다, 군산 내항, 또는 군산항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고려 초기에는 전국 60개 포구에

설치된 조창 중 한 곳인 조종포가 있었다. 고려후기에는 전국 12개 조창 가운에 한 곳인 진성창이 자리하고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칠읍 해창이 운영되던 물류 중심지였다

군산 내항은 1899년 개항 이후 1905년 대한 제국 정부에 의해 근대적 항구로 건설되기 시작했다.

일제 강점기인 1909~1915년에는 부잔교 3기를 축조했고, 화물전용 철도를 금강 기슭까지 연장했어며 1918~1921년에는

부잔교 1기와 철도 인입선 연장, 강안매축 등을 추진하여 대형 부잔교 3기와 창고, 도로, 철도, 기타 해상 연락 시설 및 육상의 제반시설을

완공하였고, 기선(汽船)접안이 가능하게 되었다. 1979년 군산 외항 부두가 신축되자 군산내항은 수입과

수출 항구로서의 기능을 잃게 되었다.

사진의 다리가 뜬다리(浮棧橋 부잔교)다, 뜬다리의 역사는 아래와 같다, 

뜬다리(부잔교)는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의 특징을 살려 물에 뜰수있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정박시설을 건설한 다음

부두에서 정박시설까지 다리를 만들어 밀물과 썰물시 상하로 움직이도록 한 선착장 시설물이다, 일제가 전라도 곡창지역에서 수탈한 쌀을

일본으로 송출하기 위하여 뜬다리를 제3차 축항공사기간(1926~1933)에 3기를 설치하여 3턴톤급 기선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도록 했어며 이후 3기가 추가되여 총 6기가 사용돠였다, 그러나 현재는 3기만 남아있다,

군산항은 한반도 서해안의 중심부인 금강하구에 위치하며, 호남 평야의 양곡을 수송하기 위해 1899년(광무 3)

개항된 이래, 물동량의 증가와 함께 시설 확충과 장비의 현대화가 추진되었으며, 1990년대부터 군장 신항만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서해 중부권 관문항이자 환황해 경제 시대 주역으로서 1999년 개항 100년을 거쳐 2018년 개항 119년을 맞는다

군산항은 그 배후에 국내 유수의 곡창지대라 불리는 호남평야가 있고 서남해안에는

배가 드나들거나 머물기에 좋은 항구가 없을뿐만이 아니라 또한 중국대륙과의 교역에서 전초기지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1899년(광무 3) 5월 1일 일본에 의해 개항되었다. 개항 당시 군산은 당시 5, 6개의 언덕 기슭에

약 150여채의 한옥이 산재하여 (일본문헌기록)있었고, 저 지대에는 조수가 드나들며 갈대가

무성한 습지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산내항에 있는 진포해양테마공원이다,

진포해양테마공원은 최무선 장군의 진포 대첩을 기려 만들었다. 2008년 처음 개장한 이래,

2010년 8월에 완공되었으며, 사업비 50억 원, 총면적 16,300㎡의 광장에 만들어저 있다,

특히 바닷가에는 4,200톤급, 3,288㎡[지하 2층, 지상 4층]의 위봉함이 정박되어, 체험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위봉함은 세 가지 테마로 나뉘어져 해양 및 해군의 역사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에게 유용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최무선의 진포대첩을 중심으로 군산의 역사를 관람하는 것이다.(과거에서 만난 최무선 장군, 승리의 진포대첩,

세계의 명해전, 진포대첩 역사속으로-4D 영상관), 1000년의 역사 진포, “Dream Hub”, 군산,이라는 소주제로 나누어져 있다.

최무선의 진포대첩은 1380년(우왕 6) 8월 진포에 왜구가 500척의 대선단을 거느리고 곡식을

노략질하기위해 군산방면으로 침입해왔다, 군사의 규모는 대체로 10,000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였다.

왜구는 약탈한 곡식들을 함선에 적재할 때 흔들리지 않도록 큰 밧줄로 배들을 서로 잡아매고, 일부 병력을 남겨둔 채 육지를 돌아다니며

곡식을 비롯한 재물을 약탈하기 시작했다. 한편 왜구의 대함대가 침입했다는 급보를 받은 고려 정부는 심덕부, 나세,

최무선의 지휘하에 화약무기를 적재한 함선 100척을 출동시켜 왜선을 소탕하도록 했다.

고려 함선들은 진포에 이르러 밧줄로 서로 묶여있는 적함을 향해 일제히 화전과 화통, 화포를 사용해

집중사격을 퍼부었다. 화공을 통해 고려함대는 적선 500척을 모조리 파괴·소각시키고 왜구들에게 붙잡혀 있던 330명의 고려

백성을 구출했다, 진포대첩은 1350년 왜구들이 고려에 본격적으로 침입하기 시작한 이래 30년만에 고려수군이 거둔 최초의 승리이며,

또 대 왜구 투쟁에서 고려가 거둔 가장 빛나는 승리기도 했다. 더욱이 함선에서 화포를 사용한 세계해전사 최초의

전투로 역사적인 해상전투다, 이것이 진포대첩이다

진포해양테마공원 끝에서 내항 1길로 나가는 길에는 철길이 놓여저 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아서 흙으로 메워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철길의 형체는 그대로 남아있다, 이 철길은 군산내항인

지금의 진포해양테마공원에서 째보선창 삼거리를 지나 군산화물역(페역)을 지나서 군산시 동흥남동에서 옥구역으로 갈라저서

옥서면 선연리까지 이어지든 철길이다, 그리고 다른 선은 군산내항에서 군산화물역(페역), 대야역, 임피역,

오산리역(페역) 익산역으로 연결되는 철길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까지 운행되는지 모른다,

 시내곳곳에 붙어있든 풍 , 화, 격, 무슨 뜻인지 알길이 없었는데 이곳에서야 답을 찾은것 같다,

풍요(豊 ), 융화(和 ) 품격(格 )으로, 豊 , 和 , 格, 을 갖춘 동북아 경제중심 명품도시 군산, 슬로건이 였다,

한글로 풍, 화, 격, 이라고 쓰 놓어면 그 뜻을 알수 있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뭐 트집을 잡겟다는게 아니고 여하튼 그렇다는 말이다,

째보선창 삼거리에서 해안으로 들어가는 길, 골목길 끝에 보이는 저곳이 째보선창인 모양이다

째보선창은 죽성포구라 불리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부터 군산시의 주요 포구 가운데 하나였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에

큰 대나무 밭이 있어 마을을 감싸고 있었는데, 대나무 숲이 마치 성(城)과 같이 마을을 보호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마을이름이

죽성리라고 불렀든데서 유래한다. 죽성포구가 기록에 처음 등장하는 것은 조선시대 편찬된 옥구군지다. 

일설에 의하면 이곳에 살던 째보(언청이)객주가 포구의 상권을 모두 장악하고 있어

째보선창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째보선착장입구를 지나서 가는길 골목입구에 군산 시간여행마을 이라는 안내가 있다,

친절하게도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표기로 TIME TRAVEL VILLAGE 라고 쓰놓기도했다, TIME TRAVEL 은

시간여행 이라는 뜻이고 VILLAGE 마을이니 누구나 다 알아 볼수는 있겠지만, 문제는 군산시간여행 마을이 어디서 어디까지 인지?

약도 한장없이 글자로만 쓰여있는 마을을 내국인도 찾을수 없겠는데 외국인들이 찾아갈수는 있을까?

경포천 위로 넘어가는 고가차도로 들어간다, 고가차로 라도 자전거 도로와 인도가 겸해있다,

고가교 중앙 제일 높은 곳에서 보는 금강하구둑 배수갑문이 보인다,

오늘은 썰물로 물이 빠지고 갯벌만 보인다,

지난번 군산역에서 시작해서 평택으로 올라갈때 보았든 금강하구언

전경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아래 사진은 2018년 4월 25일 10:00 경에 찍었든 모습을 참고로 올린다,

그리고 다시 하구쪽 동백대교 방향과 서천군 장항일대,와

그리고 바로 앞에 있는 군산시 금암동 273-1 에 있는 금강해수랜드 도 보인다, 갯벌만 보이는 바다는

바다로 실감이 안난다, 그래서 일까? 아름답게만 보이든 이곳이 황량해 보이기까지 하다,

길은 이제 해안을 따라 계속해서 올라간다, 도로건너 한적한 곳에 이마트가 있는게 보인다,

허허벌판에 외로이 지어젓든 이마트가 이제는 아파트 숲에 묻혀있는 형국이다, 저곳은 경암동 진포사거리와

영안사거리까지로, 이마트가 생길때는 아무것도 없는 곳이 였어나 지금은 도심의 중심이 되였다,

금강하구둑 건너

충남 서천군 마서면 도삼리 금강하구둑 관광지도 건너다 보인다,

조금 더 가깝게 보면 한결 좋아보인다, 4월에 저곳을 지나갈때도 마음편히 저곳 구경을 못했다

그래서 군산과 장항은 언제든지 다시 찾아와 천천히 둘러볼 곳이 많은 동네다,

동백대교 왼쪽에 있는 산은 월명공원이고 군산내항 일대 시간여행마을이 보인다,

월명공원은 옛 도심에 위치한 시민의 안식처이자 관광지로서 정상에서 금강과 서해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다.

1906년 군산 각국 거류 지역의 명승지인 해망정 인근 약 3.3㏊를 개발하여 각국 공원이라 불럿다, 1933년에는 2013년 수시탑이 서 있는

산의 토지 2㏊ 정도를 매입하여 공원의 규모를 확대했고. 1972년에는 해망동 수시탑에서 미룡동의 군산대 뒷산까지

개발제한 구역이자 공원지역으로 지정하고 군산 공원을 월명공원 으로 바꾸어 부르게 된 곳이다.

동백대교와 그 뒤로 보이는 장항일대 산업단지,

다시 강변을 따라 올라간다, 하구둑 배수갑문도

당겨보지 않고 정상적으로 육안으로 보면 가물거리는 거리다, 그래도 곧 도착할 것 같다,

강변길이니 금강하구언둑 배수갑문이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덤이다,

그리고 가는길 도로 건너에는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 성산배수장도 있다, 평소에는 느끼지도 못하는

배수장과 펌프장 등은 아주 중요한 국가기반시설이다, 고인물을 빼내야하고 모자라는 물을 강에서 퍼와야 하는 일이야 말로

가장 기본적인 생활기반시설이 아니겠는가, 그럼에도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느끼지도 못하고 살아간다,

사실 이런것 까지 알아야할 필요가 없기는 하지만

군산하구언의 아름다운 전경을 더 이상 볼수 없을것 같아서 강변가까이 나왔다,

아쉬운것은 이 갯벌에 물이 가득차 있는 시간에 이곳에 있었어면 얼마나 더 아름다웠을까?

마지막으로 다시 뒤돌아서 보는 서해바다 방향

군산과 서천군 장항을 이어주는 동백대교와 군산내항 방향도 보인다,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지나온 금강하류 멀리는 월명공원과 군산내항

군산 이마트가 있든 구암동 일대의 아파트 지역도 돌아본다, 이제는 정말 이곳을 떠나야 하는 시간이다,

강변을 벗어나서 도로를 건너 군산역으로 간다, 군산역은 이곳에서 300m 정도의 거리다,

군산역이다, 이곳을 다시 오기까지 먼거리를 걸었다,

국토의 끝인 해남 땅끝에서 강화도입구 대명항까지의, 서해안국토종주 길의 중간 쯤인 이곳 군산,

군산에서도 군산역이 여기다,

2018년 4월 25일 오전 10시쯤에 이곳 군산역에서 금강하구언 둑을 건너 서천, 보령, 태안, 서산, 당진,

아산으로 올라간 적이있다, 그리고 2018년 5월 23일 오후 2시 30분경, 군산역에서 서해안국토종주 마침표를 찍는다,

오늘은 해남땅끝에서 강화도입구 대명항까지 두발로 걸어서 국토종주를 한 역사적인 날이다,

나는 오늘 군산역에 섯다, 오랫동안 오늘을 결코 잊을수 없으리라,


2년전 동해안 국토종주때 고성통일전망대에서는 누군가가 손에 쥐여준 태극기를 들고

북녁땅을 바라보며 동해안국토종주 기념사진을 찍었든 생각이난다, 그리고 국토종주 두번째인 서해안국토종주는

군산역에서 이렇게 끝이나지만 별다른 감동도 일지않는다, 펄쩍 뛸 만큼 기쁘지도 않고 먼길을 걸어면서

힘들었든 시간들을 보낸 것에 대한 아쉬움도 없다, 그저 덤덤하다, 지처서 그런가보다?

이제는 집으로 돌아간다, 집을 나선지가 언제쯤인지 생각도 잘 안나지만

아곳 군산역에서 영등포로가는 열차를 기다린다, 열차가 들어오는 철로를 보는 것도 여행이다,

14시 42분에 출발하는 용산행 새마을 열차가 도착했다, 열차를 타고 자리에 앉고 나서야 생각이 많아진다,

힘들고 어려웠든 그간의 일들이 주마등처름 스처 지나간다, 잠자리와 먹거리를 찾아서 헤메여야 했든 고충이 걷는것 보다

더 기억에 남는다, 걷는거야 걷다가 힘들면 중단하면 되지만 잘 곳과 먹을것은 내마음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해안에서 보았든 깨끗하고 청결했든 여행지의 화장실과 어디서든 먹을수 있었고, 잘곳이 있었든

환경과는 전혀 달랐든 서해안에서 하루에 20여km 정도만 걸었어면 가는길 주변을 둘러 볼 여유라도 있었을텐데 하룻밤

쉴곳을 찾아서 30km 이상을 무조건 걸어야 했든 날이 한 두번이 아니였어니, 그래도 이제는 끝이났다,

그간 함께해주고 격려해주신 많은분들게 감사를 드린다, 지금시간 나는 정말 행복하다,

서울로 돌아가는 기차에서 그동안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함께했든 등산화를 본다, 몇년을 신어도

까닥없을것 같았든 신발 창이 처참한 모습으로 변했다, 이 흔적이 서해안일주의 처절했든 훈장이다, 이제 더 이상 서해안은

걸어가야 할 곳이 없다, 다시 기회가 된다면 이번 여행에서 지나첫든 많은 곳들을 마음편히 볼수있을거라 생각하면서 걷는 일은 오늘로

끝을내지만 걷는일이 끝났다고 서해안 일주의 끝은 아니다, 그 동안에 있었든 많은 일들에 대한 일기를 쓰야하는

일이 아직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다음 이야기는 4월에 걸었든 이곳 군산역에서 서천군 종천삼거리까지의 일기가 이어진다,

서해안 국토종주는 이곳에서 끝이나지만 해남 땅끝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아직도 절반이나 남았기 때문이다,

다음 이야기는 이곳에서 부터 북으로 북으로 강화도 입구까지 그리고 DMZ 평화누리길을 따라

연천군 신탄리역까지 올라간다,

 

걸어서 만든 지도

https://www.tranggle.com/profile/track_view/@F952427428153617/CERT/ALL/2018/801424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