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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노을공원캠핑장의 노을(2018년 9월 24일 추석날) 본문
목동 하이페리온이 저렇게 높은 건물이 였었는지?
맨날 저 회색빛 건물들 속에 같혀 살다가 강 건너에서 바라보니 저곳은 목동이 아니라 다른 동네 같기도 하다,
하늘색도 아름답고 유유히 흘러가는 한강 물 색상도 예쁘다,
이제 잠시 노을공원 외곽을 돌면서 가을을 만난다,
왼쪽에는 행주 산성,
오른쪽에는 일산이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다,
노을공원 외곽길을 따라 한바꾸 돌아서 다시 오늘의 숙소인 탠터로 돌아왔다,
정확히 말하면 한 바꾸가 이니라 2 /3 바꾸지만?
그리고 토치로 열심히 숯을 피웠다,
야외에서는 뭐 이런 재미도 있어야 한다고 해서 ~
삼볍 굽다가 보니 노을이 진다,
늦을세라 후다닥 전망이 좋은 곳으로 달려간다,
천천히 해가 진다, 매일처름 뜨 오르고 지는 해지만
꼭 무슨 날만 되면 이 모습마저 정겨워 보이는게 사람사는 모습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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