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선인들의 정취는 남아있다, 망양정 옛터(2019년 8월 8일) 본문
구산항을 지나 망양정으로 간다,
가는 길에 잠시 해안길로 들어가 본다,
나무 마루재를 깔아 놓은 이곳은 무슨 특별한 길은 아니다,
여기는 바다를 보려오는 사람들을 위한 전망대 역활을 한다,
행여라도 울퉁 불퉁 바닷가 너들길에 여행자가 다칠세라 세심한 편의 제공을 해놓은 울진군청,
그래서 이곳에는 낚시도 하고 바다 구경도 하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언제 보아도 동해 바다는 사람의 가슴을 확 터이게 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나보다,
두팔을 들고 기지개를 켜본다, 마음까지 시원하다, 물론 어쩌다가 바다를 찾은 사람들의 느낌일테지만
바다를 생업으로 살아가는 분들에게는 전혀 다른 곳 일게다,
망양정 옜터로 왔다,
망양정 옜터에 지금의 망양정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그 가치를 잃었다고 할수 있겠는가,
오히려 옜 선인들이 인정했든 절경을 볼수있는 의미가 잇는게 아닐까?
지금의 망양정은 이곳이 아니다, 이곳은 관동팔경 망양정의 옜터로 망양정 두번째 장소로,
고려시대 기성면 망양리 해안가에 처음 세워젓어나 오랜세월 허물어 저서 조선시대인 1471년 평해군수가 이곳으로 옮겨 다시 세웠어나
비, 바람으로 파손되고 허물어 저서 1860년 울진현령 이희호가 근남면 산포리 둔산으로 옮겨 세웠다,
망양정이 옮겨진이유중 하나는
읍치에서 조금 멀어서 강과 바다사이에 있는 둔산으로 옮겨 지었다고 한다,
지금의 이 정자는 정자는 2015년 옜터를 보존하는 차원과
지역주민과 탐방객의 쉼터로 만든 것이다,
해안으로 도로가 개설되면서 옜 망양정 터의 상당부분이
짤려 나가고 지금은 명맥만 있지만 옜 선인들의 정취를 느낄수 잇는 장소가 아닐까?
망양정 터 아래 바닷가 도로변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여행자 들이 쉬여 갈수 잇는 정자도 있다,
좁은 해안도로 치고는
조금은 넓직한 주차장과 자주는 다니지 않지만 버스 정류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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