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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멎기를 기다렸든 대풍헌 待風軒,(2019년 8월 8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그곳에 가고싶다

바람이 멎기를 기다렸든 대풍헌 待風軒,(2019년 8월 8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9. 8. 10. 11:06

월송정을 지나 망양정으로 가는길 구산항

독도 조형물이 있다, 이 독도 조형물은 4년전 동해안 일주 해파랑길 종주시에도

본적이 있는 곳이다, 그러나 그때는 워낙 먼길을 걷다가보니 지치기도 했고 가는길도 바빠서

그냥 지나갈수밖에 엇었든 곳이라 오늘은 천천히 둘러보려고 한다,

이곳은 독도 조형물만이 아니라 도형물 도로건너

산아래는 숨어있는 듯한 대풍헌이 있다, 待風軒 한자뜻에서도 보이듯이 바람이 불면

기다린다는 뜻인데 무었때문에 바람이 잦아들기를 기다렸을까?

대풍헌 건물은 작고 아담했다,

울진군에 따르면 대풍헌(경북 기념물 제165호)이 있는

구산항은 조선시대 울릉도, 독도를 관리하기 위해 파견한 삼척진장과 월송만호의

수토사(搜討使)들이 배를 타고 출발한 역사적 장소다.

조선시대 을릉도와 독도를 지키기 위해 파견된 수토사들이 배를 타기전,

바람이 잠잠해 지기를 기다리며 머물었든 대풍헌, 대풍헌은 바람을 기다리는 집 이라는 뜻이다.

원래는 마을의 중대사를 논의하는 동사(洞舍)였지만, 조선 후기 대풍헌에 머물던 수토사들은 최적의 때를

기다렸다가 울릉도로 갔다, 수토(守土)란? 국토(國土)를 지킨다는 뜻이다, 울진은 고려시대부터

울릉도, 독도를 행정적으로 관할해 조선시대까지 독도 수호 담당자 역할을 수행해 왔다.

대풍헌 건물 내에 걸려 있는 현판들





수토사제도는 1,694년 울릉도와 독도에 수토사를 첫 파견한후

200년동안 유지해왔다, 당시로서는 울릉도로 가는 가장 안전한 뱃길이 구산항이였다,

수토사 제도 시행 100년후 모든 수토사들이 이곳 구산항에서 출발햇다,

대풍헌 앞 에 있는 대풍헌 안내문,

대풍헌 옆으로 산으로 올라가는 목재 데크길이 만들어저 있었다,

어디로 가는 길인지? 알수 없었지만 대풍헌 유적과 관련이 있을것 같아서

데크길을 따라 대풍헌 뒤 산으로 올라간다,

약 20여m를 올라가니 수토사 추모 광장이 있다,

추모광장 비에는

울릉도와 독도 지도가 표기되여 있고

당시 울릉도로 떠나든 군인들과 배도 그려저 있다,

독도는 기본이고

독도를 순철하는 수토사 전함도 이해가 쉽게 그려저 있다,

수초사 추모광장을 나와서

 다시 계단을 다라 조금 더 올라가면

올라가면서 보이는 언덕에 있는 저 건물은

구산항 전망대 다,

전멍대 답게 망원경도 구비되여 있지만

망원경이 아니라도 한눈에 구산항 전경이 다 보인다, 그러나 오래 있을수도 없었다

밀페된 공간에 날이 너무 더워서 한증막이였기 때문이다, 건물내에 에에컨이 있어도 많은사람들이

오는 곳이 아니니 틀수도 없겠지만 구산항 전망대에서 한증막 사우나를 하고 나간다


뜨겁게 햇볕을 맞아도

바다에서 불어오는 솔 바람이 이렇게 시원할수가 없다,

작지만 큰 수토사 광장? 을

지나 내려가면서

구산항과 독도

조형물을 내려다 본다,

정겨운 포구가 그립다면 구산항으로 가라,

이곳은 야트막한 야산을 등지고 들어앉은 집들이 항구를 바라보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구산항을 둘러싸고 있는 축항 방파제에서 낚시를 드리우면

낚시줄 썩는 줄도 모른다는 곳이니까,

다시 대풍헌으로 내려 왔다,

거리가 얼마되지않은 곳이니 가는길오 내려오는길도 그저 아기자기 하기만 하다,

대풍헌 앞에는 큰 건물이 막바지 공사중이였는데

대풍헌 역사관으로 건축되고 있다고 했다,

대풍헌과 새로 건축되고 있는 대풍헌 역사관,

조선시대에도 우리가 관할하고 있었든 독도를 일본넘들이 지넘들 땅이라 주장을 하고있는

현실을 감안해서라도 역사적인 많은 자료들이 전시되기를 기대해 본다,

조선시대 울릉도와 독도로 파견되는 수토사들이

바람이 불고 파도가 일면 이곳 대풍헌에서 바람이 잦아들기를 기다렸다가

출발을 한 곳인 이곳 구산항

이런 인연으로 마을 사무실 건물 앞 구산항에 독도 조형물이 있다,

 2016년 7월 2일 동해안일주 해파랑길 도보여행시는 이런 연유를 알길 없었든 나는 왜?

구산항에 뜬금없이 독도 조형물이 있을까? 하고 의문을 품었었다,

그래서 여행이란 역사를 찾아가는게 아닐까?

울릉도, 독도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든 독도 이런 실질적인 증거가 어디 대풍헌 뿐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