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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옥녀봉- 신망리역) 2019년 10월 13일 본문

2017년 平和누리길/연천 3개코스

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옥녀봉- 신망리역) 2019년 10월 13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19. 10. 14. 12:48


옥녀봉을 올라가면 그리팅맨이 보인다,

그리팅맨(Greeting mam)은 유영호라는 작가가 만든 인사하는 사람이다,

2016년 4월 북한과 4km떨어진 옥녀봉 정상인 이곳에

그리팅맨이 섯다, 유영호 조각가의 대표작품으로 북한을 바라보면서 인사하는 모습이다,

아직도 올라오고 있는 수녀님들

이곳이 옥녀봉임을 알리는 안내판과

강은 나뉘어도 하늘은 하나, 평화를 향한 휴전선 아래 처음길,

이라는 제목에 긴긴 설명이 붙어 있다, 그중에서 발췌한 일부 내용을 소개하면

50만년전 이땅에 인간이 처음 살기시작한 이래도 전쟁은 끊이지 않았다, 어렵게 성취한 평화는 이내 탐욕과

정복욕으로 깨지고 정복 당했다, 하지만 끝까지 이 땅을 포기하지 않는자 만이 진정한 한반도 의

패자가 될수 있었다, 그래서 영웅의 역사는 언제나 이곳에서 시작되였다,

삼국간의 치열한 접전도 신라와 당나라 사이의 지루한 줄다리기도

그리고 한국전쟁당시 분단의 비극도 모두 이곳에서 시작되였다, 지금도 이땅은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상태다, 발아래 강줄기는 나뉘였어도  고개를 들어보면 하늘은 여전히 하나다,  휴전선을 넘어 남으로

유유히 달려 내려온 임진강 물길처름, 서부 휴전선 아래 첫 길, 평화누리길인 이곳에서 통일과

평화와 미래를 향한 첫 걸음을 시작하자, 이런 내용이 있어 소개한다,

그리고 인진강 반대편인 옥계리마을도 내려다 보인다,

그리팅맨의 키는 10,8m나 되는 거구?다,

나는 인사하는 사람입니다, 인사는 모든 관계의 시작입니다, 우리가 길에서 우연히 마주칠때

인사없이 지나치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서로 인사를 나누면 관계가 만들어 지고 친구가 됩니다,

뭐 이런 내용으로 그리팅맨에 대한 유영호 작가의 작품전시 내용이 서술되여 있다,

옥녀봉에서 보이는 군남홍수조절지. 옥녀봉에서는 연천군 사방이 다 보인다,

군남홍수조절지는 홍수조절용으로 만든 댐이지만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아름다운 곳이다,

북한땅에서 발원하여 DMZ를 지나 연천군을 관통하며 흐르는 임진강은 서해로 흘러들기 전 한강에 합류되며 한강의

제 1지류로, 연천군 군남면에는 급작스런 폭우로 인한 임진강 하류의 홍수방지와 불규칙한 물흐름을

개선하기위해 임진강을 막아 2012년에 완공했다,

우리가 있는 옥녀봉을 지도로 보면 이 정도 위치다,

따라서 군남홍수조절지와 임진강 상류에 보이는 산들은 모두 북한지역이다

이제는 옥녀봉을 내려간다,

지금 우리가 내려 가고 있는 길은 임진강과 옥계리를

나뉘는 산 능선 길이다,

이 지역 산 능선길은

승용차도 올라올수 있는 널널한 길이다,

평화누리길 개안마루에서 능선으로 올라오는 길, 평화누리길 아치문이 있다,

개안마루 길에서나 옥녀봉길에서나 어디로 오든 이곳에서 만난다, 연강나룻길은 아치문을 들어가야 한다, 

처음부터 산능선길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번 했지만

이 길은 참 넉넉하고 편안한 길이다,

그리고 이길 양지녁에는

조상님들 산소를 모신 곳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 하지만 잘 가꾸어 놓기도 했다,

이길 곳곳에 심심하지 않을 만큼 길에 대한 안내도 있는데

이 길은 평화누리길이자, 연강나룻길 이다, 그러나 역사나 유래가 전무한 연강에 대해서는

왜 연강이라 이름했는지? 그 사유부터 설명하고 나서 연강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다,

* 연강이라는 어원은? -> http://blog.daum.net/dsooh/2239 에 설명되여 있다,

지나온 옥녀봉으로 돌아본다,

여전히 그리팅맨은 북녁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한 떼의 젊은이들이 박패킹 배낭을 메고 내려간다,

어제 이곳 어딘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돌아가는 모양인데 자연을 벗삼는

아름다운 모습만큼 쓰레기를 버리는 등의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일들이 없기를 바래본다,

지정된 장소가 아닌곳의 야영은 자연환경 훼손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이제는 도로가 있는 곳인 연천로하스 파크가 얼마남지 않았다,

더욱이 경사도가 높지도 않지만 내림길이니 내려가는 발걸음도 가볍다,

더욱이 오늘은 아직 8km도 채 되지않은 거리를

걷고 있어니 힘들일도 없다,

오름길에서는 하늘이 보이면 능선인데

이곳에서는 하늘이 보이는 이곳이 내림길 막바지다, 하늘이 보이는 저곳을 지나가니

연천 로하스 파크가 보인다,

마당에 가득 쌓여 있는 저 많은 장독대에는

된장과 고추장이 익어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전시용인지는

 알수 없어도 여하튼 보이는 것은 아름다운 전경이다,

이제 마지막 산길을 내려 가면

연천 로하스 파크다,

연천 로하스 파크의 로하스는 우리가 먹는 음식부터 생활하는것 까지를

로하스로 표현된다고 한다, 그런점에서 연천 로하스파크는 지역특산물인 콩을 테마로 햇다고 한다,

용도는 잘 모르겠지만 궁궐의 내전 처름 잘 지어진 한옥 마당에

그 숫자를 가늠할수도 없을 만큼의 많은 장독이 있다, 장독의 갯수는 모두 몇개나 될까?

그리고 장독안에는 무었이 담겨저 있을까? 뚜껑이라도 열어보고 싶은데

그렇수도 없고

여하튼 연천군에서 무었인가 관광지를 개발하는 모양인데

4년전에도 2년전에도 지금도 변하는게 없는것 같은 그런 모양새 다,

인터넷으로 광고를 하는지는 몰라도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그 흔한 안내판에 적힌 글로라도 이곳은 연천로하스파크이고 이곳에서는 이런 행사를 합니다,

뭐 이렇게라도 알려줄수는 없을까? 이렇게 관리가 부실한것을 보니 연천군에서

만든 모양인데 제대로 하지도 못할 사업에 세금은 왜 처박는지?

로하스파크 한옥 맞은편 습지공원으로 간다,

습지 산책로가 평화누리길이기다,

습지 생태를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데크길도 만들어진

 습지는 기존의 지형을 살려서 계단식 논 형태로 조성했다고 하는데 산책하듯 걸어면 좋을것 같다,

얼핏 보면 그렇기는 하지만 몇년전에 본 습지는

좀 다듬어서 관리를 했었든것 같았는데 오늘보는 습지는 잡목과 잡풀만

뒤 엉켜서 그냥 방치되여있는 하천 변 습지와 같아 보인다,

자연적인 습지라고 하면 할말은 없겠지만

습지산책로를 도로변으로 따라가다보면

이런 정자가 보이는데 정자 옆에는 평화누리길 시그널이 붙어있다,

정자옆으로 길도 없는 곳으로 나간다,

5년전이나 지금이나 길이없는 곳으로 지나간다, 그러나 정자에서 도로까지

2m도 안되는 거리니 별도로 길을 내지 않아도 문제는 없다,

옥계리 도로다, 우리는지금 옥계리 마을로 내려간다,

그러나 이 도로 반대방향 끝에는 태풍전망대가 있고 태풍전망대에서

부터는 더이상 가고 싶어도 못가는 휴전선이다,

옥계리 마을

연천군 군남면 옥계3리다,

옥계3리 문화 복지회관도 있다,

옥계교를 건너서

왼쪽 옥계천을 따라 올라간다,

현가리산길과 즈문해삼거리 능선을 넘어서

신망리 역으로 왔다,

신망리역(新望里驛)은

연천읍 상리에 있는 경원선 철도역이다,

신망리는 1954년 미군이 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세운

정착촌으로 뉴 호프 타운(New Hope Town)이라는 뜻에서 이름 지어진 마을이다,

신망리역에는 철도 역무원이 없는 간이역이다,

그래도 경원선 열차는 정차한다,

이 역에서 내려서 100번 공영버스를 타고

횡산리 정류장에서 하차해 35분 정도를 걸어가면 태풍전망대로도 갈 수 있다.

신망리역에 안내되여 있는 열차운행 중지 내용은

경원선 복선화공사로 인해 열차는 운행되지 않어며 대신 공사 완공시까지

동두천역에서 경원선철도 종착역인 백마고지역까지 대체운송 버스를 운행하며 이 버스의 중간

정류장은 경원선 철도역이 기준이다, 이 안내판에는 백마고지역이 없다, 경기도 버스라

강원도인 백마고지역이 없을뿐 버스는 백마고지역까지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