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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마천역에서 남한산성 가는길(2020년 5월 3일) 본문

국내 山行日記/인천·경기·강원

마천역에서 남한산성 가는길(2020년 5월 3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0. 5. 4. 20:23

지하철 5호선 마천역 1번출구에서 남한산성으로 오르기 위해 모였다,

2020년 5월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 사태로 다소 염려스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마냥

움츠리고 있을수만은 없다는 의견들에 따라 모처름 함께하기로 했다,

1번출구 건너편 주택가로 들어간다,

주택가 길을 따라가다가 두번째 골목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나가면 거여삼거리가 있는데 여기서 다시 왼쪽 인도로

아기이름 전문 작명소도 있다, 도장 작명소 라는

간판을 오랫만에 봐서일까, 오래된 옜날 마을인것처름 느껴지는 길이다,

길건너에는 아파트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공사장 이름이 청신호로 청년들과 신혼부부 집을 짓는다는 뜻이다,

이곳부터 성남지역까지 는 현재 모두 공사중이다,

로또보다 더 어려웠다는 청약열기가 휩쓸고 지나간 위례신도시 지역이기 때문이다,

위례신도시는 2021년부터 입주가 시작이니 이제 얼마 남지도 않았다,

마천로 끝 버스주차장이 있는 곳에서 그대로 직진을한다,

버스주차장에서 남한산성방향으로 들어간다,

등산로 입구라 군데 군데 아웃도어 매장과 음식점들이 보이지만

아웃도어매장은 한두군데를 빼고는 모두 문을 닫았다,

같은마을 같은동네지만 서울과 하남시로 바뀐다,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 330-4번지와 하남시 학암동1-4번지 로 갈리는곳

서울 마천동에서 하남시 학암동으로 들어왔다,

마을 집들 위로 도로가 지나간다, 이 도로는 위례대로다,

위례대로 아래를 지나서 들어간다,

이길을 사이에 두고 왼쪽은 하남시 감이동이고

오른쪽은 하남시 학암동이다,

산으로 접어드는 입구 오른쪽 성불사가 보인다, 하남시 감이동에

위치한 남한산 성불사는 1976년 창건한 사찰로 그역사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의 말사인 사찰이다,

 

 

이제부터는 산길을 따라 올라가야한다,

남한산성으로 올라가는길, 나는 이길을 와 본지도 10여년은 된것 같은데

생각보다가는 길이 넉넉해 보인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등산로라

그동안 길 정비를 많이 한것같다,

오늘 일정은 이곳에서 남한산성 수어장대로 가려고 했지만

길은 남한산성 서문인 우익문으로 연결이 된다고 알려준다, 성불사로 들어오기 전

갈림길에서 청운사 방향으로 가야 했는데 아무생각없이 오다보니 길이

어긋났다, 어디로가건 여기서는 모두 남한산성으로 간다,

우익문으로 간다는 첫번째 이정표 다음에 만난 이정표는

연주봉옹성으로 간다는 안내다,

남한산성 우익문이나 연주봉 옹성이나

100여m 거리니 그기가 그기다,

산 높이는 달라진게 없을텐데.

10여년전에는 가파르기만 했었든것 같은 길이

오늘은 거의 둘레길 수준이니

남한산성은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에

있지만 조선시대 수도 한양을 지키던 성곽이 있는 곳이다,

남한산성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에 나무계단이 보이면

8 ~9부 능선에 올랏다고 보면 된다,

 

조선시대 남한산성은 주봉인 해발 497.9m의 청량산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연주봉(467.6m), 동쪽으로는 망월봉(502m)과 벌봉(515m), 남쪽으로도

여러 봉우리를 연결하여 성벽을 쌓았다.

성벽의 안쪽은 경사가 완만해서, 방어하기가 유리하고

바깥쪽은 경사가 급해서 적의 접근은 어려운 지형이며. 봉암성(蜂巖城),

한봉성(漢峰城), 신남성(新南城) 등 3개의 외성과 5개의 옹성도 함께

연결되어 있어 견고한 방어망을 구축한 성이다,

이제 능선으로 올라섯다,

이제 길은 위례둘레길이다,

이정표만보면 헷갈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남한산성둘레길에 위례들레길,

어떻게보면 길이름 정도는 그냥 편한대로 붙이는 모양이다,

위례둘레길이라 그런가,

길은 좋다,

그리 멀지않은 구간을 따라 가다보면

불현듯 보이는 성곽, 이 성곽이 옹성이다,

옹성에 관한 설명은 다음편에서 조금은 길게 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