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해파랑길19코스 화진해변~강구항(2016년 6월 30일) 본문
2016년 6월 29일, 17코스 18,2km와 18코스 19,4km, 2개구간
37,6km를 걸어서, 화진해수욕장으로 왔다, 그러나 여기는 잠잘곳이없다,
숙소를 찾아 화진휴게소 방향으로 올라간다,
해수욕장보다는 높을 곳에 있는 동해대로로 올라가면서
뒤돌아 보는 화진해수욕장, 오늘 이렇게 이곳을 지나가면 일부러 다시
찾아오기가 쉽지않은 길이기에
화진휴게소로 올라왔다, 여기서 간식이라도 먹어면서 잠시라도 쉬고 싶었어나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없어서 휴게소는 들리지않고 그냥 지나간다,
화진휴게소 옆에있는 주유소도 지나간다,
그리고 그 다음에 보이는 건물은 바다마루 모텔이였다,
여기서 자면되겠다 싶었어나 문이 잠겨있다,
동해대로로 올라섯다, 이 도로는 왕복 4차선도로다,
동해안의 남북을 이어주는 대로다, 오늘은 더 이상 갈수가 없다,
어디서인가는 하룻밤 묵어야하니 숙소를 찾아야 한다,
바다 방향으로는 지경리항이 내려다보인다,
동해대로를 옆길로 가다가
첫번째 신호등이 있는 지경검문소 앞에서 건널목을 건너갔다,>
오늘은 이곳 지경검문소 정류장에서 버스로 포항으로 돌아간다,
포항 고속버스 터미널로가면 터미널 앞 학산타워 3층에 24시간 사우나
찜질방이 있기 때문이다, 2016년 6월 28일, 저녁 11시경 서울에서 포항으로와서
찜방에서 하룻밤을 묵고 29일 새벽 5시에 송도해수욕장으로 가서 39km를
걸은후 다시 어제밤에 묵었든 장소로 돌아온게 되였다,
다음날 2016년 6월 30일 아침 찜질방에서 5시 30분경에 나왔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시내버스가 오질 않는다, 택시로 시외터미널로 이동해 지경
검문소로 오는 07시 첫차를 타고 지경검문소로 돌아왔다,
위까지는 29일 기록이고 6월 30일의 기록은 여기부터다,
지경검문소에서 버스를 내려서 지경리 돌횟집과 노맴버 펜션 호텔,
가운데길로 해안으로 내려간다,
이곳은 포항시 끝 동네인 지경리다,
인근에 화진해수욕장이 있어서인지 이곳에는 횟집과 모텔이 많다,
어제 여기 모텔에 잘려고 했어면 이 동네에서 잘수도 있었겠지만 먼길을 걷고나면
뜨거운 물에서 다리 근육 피로를 잘 풀어주어야 하기에 궂이 포항으로
갔다가 왔다,
지경항을 보면서
앞에 보이는 바닷가로 내려 간다,
작은 지경에서 큰 지경으로 간다,
조금은 높게 보이는 건물이 있는
저곳은 영덕군 부경 2리다,
여기서는 앞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야 부경리로 들어가는데
흐르는 하천이 포항시와 영덕군의 경계다,
지경교를 건너 이제 영덕군 관할로 들어섯다,
영덕땅에는 영덕만의 길이있다, 이름하여 블루로드다,
영덕블루로드는 생소한 이름이 아니다, 많이 알려저 있기도 하지만
알려진만큼 공을 많이들여 정착시킨 영덕의 브랜드다, 마치 영덕하면 대게를
모든 사람들에게 각인시킨 것 처름, 영덕블루로드는 여기가 출발점이다,
포항에서 영덕으로 처음 들어온 마을 이름은 부경2리다,
부경2리 마을회관이 있는게 보인다, 또는 큰지경이라 불리기도 한다,
부경2리 마을회관 앞 해파랑길 이정표 1,7km만 가면
장사해수욕장이 있다고 알려준다, 더욱이 여기는 영덕 블루로드의 출발점이다,
그래서인지 이정표설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과하다 싶을만큼 10~20m에 하나씩
이정표든 리본이든 붙어 있다, 도로 바닥에까지 마크를 만들어서 고정해 놓았다,
더욱이 이곳은 포항시와 경계지역이니 두말 할 것도 없다,
마을 골목길로 올라간다, 골목 뒷길에도 어김없이 이정표나 리본, 그리고
작은 표식과 길 바닥의 표식들이 설치되여 있다,
돌아보면
부경방파제이자, 부경2리항이 보인다
오밀조밀하게 자리한 부경리
부경 2리항과 인접해있는 부경 1리항도 있다,
장사휴게소가 320m 거리에 있다는 표식이다,
아직 식전이니 휴게소로 밥이나 먹어로 가야 겠다고 길을 잡았다,
콘도와 모텔 건물이 보인다,
휴게소는 어디일까?
콘도에 커피전문점이 있고 모텔에는 편의점이 있었다,
이런업소를 휴게소로 부르나보다,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음료를 사서
아침을 먹는다, 서실 이맛은 꿀맜이다, 든든하기도 하고
편의점 옆 밥먹는자리에서 내려다 보이는 동해
이 정도의 조망이면 여기가 휴게소든 아니든 휴게소보다 더 좋은곳은 맞다,
그리고 보면 해안가 산허리를 돌고 돌아 부산에서 여기까지 왔어니,?
아침밥도 먹고
잘 쉬었어니 다시 해안으로 내려간다,
이곳에도 블루로드 이정표는 기본이고
바닥에도 표식이 있다,
도로에서 본 바다에는 큰 배가 있다,
저 배를 모형으로 해서 해상공원으로 개발하고 있는 모양이다,
송림사이로 보이는 무슨 구조물이 보인다, 무었일까?
길은 아직 도로를따라 조금 더가서 해변으로 들어가도록 안내되여 있지만
여기서 해변으로 들어간다,
여기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공원이란다, 오늘 내가 자유롭게
여행을 할수있는 것도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 분들이 아니였어면
가능했할까 라는 생각에 호국영령들 앞에 묵념을 한다, 그리고 장사 상륙작전은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인천상륙작을 위한 교란작전으로 625전쟁사의
중요한 역사라 별도로 구성해서 기록을 남기려한다,
잠시라도 이곳에 들리길 잘 했다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장사상륙작전공원을 나가서 장사해수욕장으로 간다,
공유수면이니 영덕군에서 관리하겠지만
이곳 바닷가에는 여러채의 펜션도있고 편의시설도 있는게 보인다,
장사해수욕장에 해파랑길코스 안내판도 있는게 보인다,
이 안내판은 각 코스의 종점과 시작지점에 설치 되여 있는데 특이하게도
장사해수욕장에는 코스 중간지점인데도 설치해 놓았다, 영덕군은 블루로드 길에
해파랑길을 함께 관리하고 있지만 많은준비를 한것같다,
편의시설과 펜션등도 있고,
동해대로에서 장사해수욕장으로 들어오는 입구는,
즉 장사해수욕장 정문격인 이곳으로 진입하면 바로 해수욕장 주차장이다,
이제 장사해수욕장 입구 주차장을 나간다,
동해대로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장사리버스 정류장으로 간다,
동해대로를 따라
바다를 바라보며 인도로 걷는다,
바다가 보이는 전경은 보이는 것만으로도 아름답다,
곧게 뻗어 내달리는 동해대로와 푸른바다, 그리고 고운 모래해변까지 모두가 다,
부흥교를 건너기 위해 해변으로 들어가는 길 입구에 있는
작은 공원 의자에 앉아 물 한모금의 휴식을한다, 가면 갈수록 점점 더
무거워지는 배낭무게가 어깨를 짖누르지만 버릴게 없는 준비물들이라 어쩔수없다,
그 중에서도 가장 무거운 짐은 카메라니,
동해대로 부흥교 밑으로해서 해변으로 들어간다,
부흥 1리 방파제가 보인다,
부흥1리에서 보이는 장사해수욕장 일대
부흥리도 지나간다,
부흥리는
해변의 자연석들 마저도 아름다운 곳이다,
멋스럽고 아름다운 해변길을 따라 간다,
영덕 구간의 특징은 길을 찾아야 하는 부담감에서 해방되니 안보이든게 보인다,
이곳이 포항구간과 다른점은 길이없는 해변을 걸어도 포항은 길을
찾아서 가야 하지만 영덕은 길이 없어도 갈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길을 찾아가는 것과
갈수있도록 안내를 하고 위험한 곳은 안전시설이라도 해놓은 차이는 초행길인
사람들에게는 하늘과 땅 만큼이나 큰 차이가 있다,
해안을 즐기면서 걷다가 다시 언덕으로 올라간다,
물론 이정표를 따라서다, 이제 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동해대로와
나란히 가는 길이 나올것 같다,
데크길이 시원하게 뻗어있는 동해대로 옆 인도
전방 200m에 해돋이 휴게소가 있다고한다,
길건너 영덕특산물 판매소와 장사 해돋이휴게소가 보인다,
휴게소뒤 언덕에는 휠링이스트윈 펜션이다,
원척리가 보인다,
원척리로 들어간다,
원척리에는
여러개소의 펜션들이 있는게 보인다,
동신당이라는 현판에 금줄이 처저있다,
이 건물에 대한 설명이 따로 없어니 무속 신당인지,
마을 서낭당인지 알길은 없다,
원척항이다,
원척항에서 언덕을 올라가 길은 꼬불 꼬불 마을을 돌아가지만
이렇게 이정표가 잘되여 있어니 길을 찾을필요도 없다,
여기서 구계항 까지는 1,8km라는 이정표가 보이는데,
동해대로와 나란히가는 길인 것같다, 이곳에는 또 어떤 볼거리가 있을까?
영덕블루로드 이자 해파랑길인 원척리에는 천하잡보 방학중
이야기가 안내되여 있다, 방학중은 영덕읍 하저리 출신으로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일생을 백수로 산 해학가 이자 못하는 것이없는 기발한 재주꾼이며 유머가 넘치는 익살스러운
인물로 상대방에게 속임수나 심술을 부리는 이야기도 있어 천하잡보라 라고 불렸다, 이와같은 유형의
인물로는 대동강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 한양 정수동, 경주 김만서가 있다고 하는데
이곳에서 해안가로 100m 정도 떨어진 남정면 원척리 지푸삼골에
그의 묘소가 있다고 쓰여있다
이구간은 해안을 내려다보며 가는 즐거움도 있고,
시원스럽게 만들어진 데크길을 걷는 멋도 있다,
동해대로에 있는 SK구계주유소와 구계휴게서가 보이는 지점에서
길은 해안가로 내려간다, 그러나 나는 바다를 내려다 보는 멋에 취해서 직진으로
동해대로를 따라 가기로 했다, 동해대로와 나란히 가는 인도는 데크길이니
편안한길을 가는게 부담이 없을것 같아서였다,
동해대로 인도로 가다가 고개만 돌리면 바다가 내려다 보이고
해안길도 보인다,
금강 기사식당도 있고,
구계항도 내려다 보인다
구계항으로 가자면 아직도 더 가야 하지만,
이제 동해대로에서 구계리로 들어간다,
구계리는 영덕군 남정면에 있는 어촌이다, 구계는 마을앞 바위 모양이
마치 새우가 물에 떠있는 형상과 같아서 하부라 햇는데 이것이 변해 구배, 구계가
되었다는 설과 마을 뒷산이 거북이 형상이고 깊은 계곡이 있다고 해서>
구계라 했다는 설도 있는 마을이다,
이정표 뒤로 보이는 항이 구계항이다,
영덕블루로드 와 해파랑길 표식이 함께 붙어있다, 이길이
블루로드건 해파랑길이건 상관없이 아마 해파랑길 중에서는 가장 잘
정비되여있는 길이기도 하지만 아름답기도 한 길인것갇다
내려다 보이는 구계항
동해안 7번 국도에서는 가장 자연환경이 아름답기로
소문이 난 구계항은 국가어항이다,
동네 골목길을 따라간다,
이정표가 알려주는
남호해수욕장으로 들어가면 구계항이다,
구계항 방파제는 수심이 깊어서 망상어, 학꽁치, 돔 등의
어종이 풍부해서 사철 강태공들이 찾아오는 낚시터로 알려저 있기도 한 곳이다,
바닷가 언덕에 수백년은 되였을듯한 아름드리 해송들과 동해의 망망대해, 멀리 보이는
등대는 구계항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볼거리를 주는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바다 낚시를 하려면 구계항으로 가는게
이제 구계를 떠나 남호해수욕장으로 간다,
해안길을 따라가다가
동해대로로 올라가는 계단길로 올라가서
동해대로 로 가면 파인비치펜션이 나온다,
이곳에서 부터는 청색실선이 그어진 자전거길을 따라 남호해변으로 간다,
이 길은 대로변이라 심심치 않게 식당이나 펜션등이 있다,
해안길에는 없어도 자동차로 접근이 쉬운 곳은 이런 편의 시설이 많은게
당연한게 아닐까, 걸어서 찾아오는게 아니라 차로 오니까,
이곳 동해대로도 바다를 끼고 달린다,
이렇게 바다를 내려다 보면서 도로와 분리된 보행자길을 걷는 구간은 아름다운
동해를 바라보며 걷는 즐거움도 있지만 편한 길이기도 하다,
백양 회 대게 간판이 보이는 곳에서
남호리로 들어간다,
영덕은 어디를 둘러보아도 길을 안내해주는 표시가 널널해서
길 찾는 수고는 잊은지 오래다, 영덕블루로드 든 해파랑길이든 모든 길은
7번 국도와 해안을 따라 가는 길이다, 남호항이 보인다,
개천을 건너가야 하는곳에 아주 좁은 인도교가 있다,
한사람이 지나갈수 있는 다리로 마주오는 사람은 건너오는 사람이 다리를
다 건너 올때까지 기다려줘야하는 재미있는 다리다,
바닷가 펜션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앉아 쉴수있는
흔들의자도 만들어 놓았다
여기가 남호리 방파제다,
아주 작은 방파제지만 작은 어선 몇척 정도는
정박이 가능할것도 같다,
이어지는 길은
남호리 방파제 끝까지 가서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올라간다,
몇번을 되풀이해서 하는 말이지만 영덕 블루로드는
나무랄데 없는 보행자 천국의 길이다,
숲길을 걷든 해안을 걷든 그리고 국도를 따라 걷든 어느길이든
보행 여행자의 편의를 먼저 생각한 길 관리, 다른 지자체에서도 배웠어면,
바다에 만들어진 해상구조물이 보인다,
바다 전망대인가, 낚시터인가 했는데 이 시설물은 바다위를
걸어면서 즐길수 있는 삼사해상산책로 라고 했다,
이제는 삼사방파제도 보인다,
삼사방파제로 들어가다가
삼사방파제 입구에서
해파랑길은
삼사해상공원으로 길을 돌려 놓았다,
저기 보이는 아치형의 구조물이 삼사해상공원 정문이니
해파랑길은 저곳으로 가야 한다,
삼사해상공원은 신년 초 하룻날 일출을 보려고
와 본적이 있는 곳이기에 그냥 해안길을 걷기로했다,
삼사항이다,
삼사항도 지나서 해안도로를 따라 나간다,
이 도로는 강구 해안도로 라는 이름이 붙어있었다,
해안길에는 작은 민박집들도 있다,
앞에 보이는 큰 건물이 있는 항,
저곳이 강구항이다,
이제 도로를 비켜서 해안길로 들어간다
강구항 2,25km 바로 건너다 보이는데 거리가 멀다,
그건 직선길이 없기 때문이다
강구항을 바라보며 걷는다,
6월의 햇볕이 강해서 전신에 땀이 줄줄흐른다,
정자에서 잠시 땀도 식히고 물도 한모금 마신다, 이럴때 바람이라도
조금만 불어주면 좋을텐데, ~ 하기는 사람이 자기자신에 필요한 욕심이야 끝이 있겠는가,
옆에 보이는 해변은 오포리 해변이다, 이곳이 오포리기 때문이다,
도로로 나가는 오포 3리 골목길을 따라간다,
도로와 만나면
앞에 보이는 인도교로 올라가서
이 인도교의 이름이 무었인지는 모른다,
그러나 가는길 중간 중간에 강구항을 바라보며 쉴수 있는 의자도 만들어 놓았다,
인도교 위에서 보이는 강구항,
그리고 강구교
영덕대게거리라는 간판도 보이는
이곳 사거리가 강구의 중심마을인것 같다,
강구시장도 보인다, 강구농협 앞은 강구교다,
강구교 앞에 있는 강구 파출소
강구파출소 강구교 앞에 있는
해파랑길 19코스 종점이자 20코스의 출발 깃점이다,
2016년 6월 30일 화진해변에서 시작한 해파랑길 19코스는 이곳에서
끝을 맺는다, 아직은 더 가야할길이 남았지만
강구시장으로 들어간다, 시장안에는 먹을게 있을것 같어니
점심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식당도 있었고 먹을수도 있었다, 더욱이
오늘 밤 묵을 숙소도 구했다, 강구에는 24시간 사우나도 있다,
'해파랑길(동해안 일주) > 동해안국토종주결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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