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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해파랑길17코스 송도해변~칠포해변(2016년 6월 29일) 본문

해파랑길(동해안 일주)/동해안국토종주결산

해파랑길17코스 송도해변~칠포해변(2016년 6월 29일)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0. 12. 8. 18:17

새벽 5시 포항송도 해수욕장입구 여인상이 있는 곳에서 포항구항이 있는

송도부두 방향으로 올라간다, 가랑비가 내리는 새벽바다 해안은 물결소리 마저없다,

해파랑길 17코스는 이곳부터 시작이다,

이 여인상은 평화의 여인상이다, 수영복 차림으로 두 팔을 벌리고

서 있는 여인상은 설치 당시만 해도 야한 모습 때문에 화제가 되었고, 피서객들은

여인상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기에 바빴다. 송도해수욕장의 상징이자 명물이기도 했다.

지금은 빛바랜 사진 속 추억으로 남았지만 현재도 송도해수욕장 자리였든 이곳에서

이 평화의 여인상을 볼 수 있다. 아래 보이는 사진은 포항제철 이다,

송도는 지금의 모습과는 달리 바다와 강으로 둘러싸인 기다란

사구(沙丘)였다. 조선 후기인 1832년 무렵까지는 영일현에 속해 있던 무인도다.

바람이 몰아치면 모래가 거세게 일었고, 풍랑이 불고 홍수가 지면 물이 넘치기 일쑤였다.

이 때문에 포항에서 가장 늦게 사람이 들어와 살기 시작한 곳이 송도라고 한다.

송도해수욕장 해변을 따라 올라가는 해안길에서는

포항구항이 건너다 보인다, 그러나 마주 보인다고 길이 이어지는 곳은 아니다,

저곳은 항구이기 때문에 이 길을 따라 도로가 연결되지는 않는다,

전국적인 명소였던 송도해수욕장이 쇠퇴의 길로 들어선 것은

포항제철이 들어서면서부터다. 송도의 소나무 숲은 옛 모습을 점차 잃어가고

해변은 점차 도시화가 진행되였다,

결국 송도해수욕장은 해양환경 변화와 도시화로 제 기능을 상실했고,

피서객의 발걸음도 점차 끊겼다. 마침내 2007년 해수욕장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채

폐장한곳이 포항 송도해수욕장인 이곳이다,

이제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야 한다, 좌우에 있는

송림 가운데 길이기도 하지만 동해안 자전거길 표식이 좌측으로

가라고 휘여저 있는 안내판도 있다,

송도 해안길에서 좌측으로 들어서서 직선으로 따라가면 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가 바로 동빈큰다리다,

동빈 큰다리는 포항시 북구 동빈동과 남구

송도동을 이어주는 총 연장 150m의 왕복 4차선 다리다,

동빈 큰다리를 건너면서 보면 우측에

군함과 경비정 부두가 있다,

포항송도는 형산강 물줄기의 끝이자 영일만 바다의 시작이다.

이곳 동빈내항이 포항의 모태라면 송도는 산소를 공급하는 허파나 다름없었다.

심은 지 100년도 지난 송도 소나무 숲은 거센 바닷바람을 막아주면서,

삭막한 도심에 숨을 불어넣는 역활을 한다,

형산강은 송도에서 끝나 바다에 이르고, 바다는 송도에서 강물을 품는다.

사람들은 자연과 공존하면서 살아간다. 이곳이 동빈 내항인지? 포항구항인지? 는

잘 모르겠어나 정박해 있는 수없이 많은 어선들의 평화로운 모습이

정겹기만 하다,

항구를 따라 길게 조성해 놓은 공원에는 자전거길 걷기길,

쉼터등을 만들고 가끔은 볼거리도 만들어 놓았다, 공원 이름도 무었인지는 모르겠지만

엿 장수와 애기를 업은 생선장수,

지게짐을 진 소금장수 동상이 가는 이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지만 동빈 내항에있는 해양경찰 파출소

건너편에는 조금 큰 배들이 정박해 있다,

건너편에는 조금 큰배들이 그리고 이쪽에는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송도가 자연방파제 역활을 해주는 덕에 이곳 항구는 파도도 일지 않는 곳인듯 ~

포항구항이라고는 하지만 규모는 엄청나다,

가는길 옆에는 롯데 백화점 포항점도 있다,

이곳에는 여객선 터미널이있어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도 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도 지나간다,

보이는 저 건물이 포항여객선터미널로 독도로가는 배가 운행하는 곳이다,

독도는 여기서 258,3km 다,

이제부터는 포항구항을

벗어나 영일대 해변으로 들어간다,

영일대해변 영일대 해수욕장은

인근 송도해수욕장을 찾았다가 돌아가는 사람들까지 이곳으로 몰린다,

입구에서 부터 즐비한 상가와 해변 쉼터 그리고

고운 모래 백사장이 잘 어울린다,

이곳 해변은 특징은 많은 쉼터 의자가 있었다, 파라솔로 햇볕을

막아주거나 원두막 형식으로 여러사람들이 앉아 즐길수 있게 해놓았다, 그러나

이곳 쉼터나 의자에 버려저 있는 각종 쓰레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사람이 많이 몰려서

인지는 몰라도 밤새 술먹고 버린 쓰레기를 아침부터 관리직원들이 분주히

치우고 있었다, 어디 한곳이라도 깨끗한 곳이 보이지 않는다,

영일대 해변 바다에 세워진 멋스러운 정자가 보이는데

저 정자는 영일대 전망대란다, 영일대 전망대는 아름다운 영일만의

동해바다와 포항의 야경을 바라보는 전망공간으로 한국 정서를 담다와 바다

위를걷다, 라는기본구상으로 만들어 졌다고하는 정자다,

해안에 붓을 들고 갑옷을 입은 장군상이 있다,

칼이 아니라 붓, ~ 많은 뜻이 담겨 있을거라 짐작이라 도 하면서 지나간다,

영일대해변은 포항북부해변이라고도 불리는것 같았다,

포항시는 영일대 전망대 사업에 총 27억8900만원을 투입해 전통누각과,

전망데크, 인도교 80m정도의 규모로 만든 곳이라 하지만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바위에 만든 저 누각이 안전한지는 잘 모르겠다,

영일대 해변 다음은 두호항이다,

이곳 두호항은 영일대에 비해서는 한적한 어촌이다, 

그러나 이곳에 마리나 항만과 도심복합리조트가 조성된다고 한다,

국내 첫 민간제안 마리나 항만개발로 200척의 레저선박을 계류할 수 있는 시설과

클럽하우스, 공원, 상업, 숙박및 주거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하니 향후

이곳에 다시 오게되면 지금과는 전혀다른 신세계가 펼처질 것같다,

두오항의 신세계는 그때가서 다시 볼일이고

오늘은 이제 두오항도 벗어난다,

그나마 못내 아쉬워서

다시 돌아보게되는 영일대 ~

간밤에 비를 맞어며 텐트속에서 지낸

캠퍼는 빗속에 보이는 영일대 야경이 어땟을까? 포항북부해안의

아름다운 전경, 보고 또 보아도 질리지도 않는다,

이제는 두오항도 뒤로 하고 북으로 올라가는길, 동해안 해안도로가

이렇게 잘되여 있는곳도 드물지만 포항이라는 큰 도시라서 그런지 아침 운동을하는

사람들이 부산에서 부터 내내온길 다른 해안길보다 더 많이 보인다, 동해안이 다 그렇기는

하지만 이곳의 경치도 아주 아름답다, 이런 길은 빨리 걸어야할 이유가 없다,

천천히 걸어면서 보이는 호사를 맘껏 누리면서 가는게 맞을것 같다,

이곳은 해안에서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환호공원 이라는데 산 전체가 공원이고 보이는 곳은 환호해안공원 이라고 적혀있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가물거리듯

수평선에 보이는 저 곳이 포항제철이다, 벌서 많이 멀어젓다,

지나온길 미련이 많은 모양이다, 자꾸만 돌아본다,

그래도 목표는 북으로 올라가야 한다, 저 앞에 가물거리듯이 보이는 해안

그곳이 어디인지는 감이 안오지만 잠시 후에는 도착하리라,

햇볕이 내리쬐는 맑은날 보다는 구름이 낀 날이 걷기에는

더 좋은 환경일수는 있겠어나 그래도 푸르고 푸른 거울같은 바다를 보고 싶은데

부산에서 이곳까지 오는 내내 동해의 푸르름은 아직 보질 못했다,

아직도 환호공원을 벗어 나지 못했다,

이곳은 환호 전통놀이공원 이란다,

이곳은 환여마을 이고

환여마을을 지나서도 다시 환호마을이라는 마을 이름을 알리는 표지석이 보이다,

환여와 환호 이름이 비슷 하기는 한데, 무슨 사연이 있을까?

계속해서 지도에 있는 죽천리 방향으로 올라간다,

항구초등학교와

환호여자중학교도 지나서

포항보호관찰소와 포항영담교회도

지나 가다가

작은 항을 만난다, 이 항의 이름은 마을 이름을 따서

환호항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동해안에는 이름없는 작은항이 셀수도 없이많다,

이정표에는 아직도 포항영일신항만이 아직도 5,4km 나 남았다,

5,4km 정도면 아직도 1시간 반이나 걸려야 영일만 신항만에 도착하는데 나는 오늘

이 시간까지 아침을 먹지 못했어니 설마 영일신항만에 가면 문 열고 영업하는 식당은 있겠지?

동해안에 경기가 없어서인지 아침 이른시간에 영업을 하는 집이 없다보니ㅠ아침식사를

해결하는 것도 긴 여행에는 힘든 과정이다, 그렇다고 전날 미리 준비해서

배낭에 짊어지고 다닐수도 없어니

더이상 해안길이 없다는

시그널을따라 골목길로 들어간다,

마을이 끝나는 지점에서 산길로 넘어가야 하나보다,

마을 끝집 할머니 말로는 옜날에 이 길이 죽전리로 넘어다니든 길이라 했다,

해안길이 없어서 다시 돌아나오지 않고

산을 넘어서라도 이어지는 길이 있다는게 그나마 다행스럽다,

잠시 언덕을 올라가니 바다가 보인다,

들어올때 입구와는 달리 꽤나 넓은 산길이 있다,

더욱이 간간이 이길은 해파랑길 이다, 라는 시그널도 보이고

해안으로 내려서서 보니 마을끝에서 더 이상 갈수없이

길이 끊어젓든 것은 마을끝 해안에 해병대 부대가있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길은 해안 자갈길이다,

이 해안이 해파랑길은 맞지만 날씨가 궂어

파도라도 많이치는 날은 위험할 것 같기도 한 그런길이다,

해안 자갈길이 거의 끝나는 지점에서

산으로 들어가는 길이 보인다,

거리는 멀지 않아도 그 길을 따라 갔더니

도로가 보인다,

이제 이 도로를 따라서

죽천교를 건너서

흥해읍으로 들어간다,

죽천교를 건너 다시 해안으로 들어간다,

이 길은 해안도로이자 마을길이다,

죽천리 해안이다, 영일신항만이 보인다,

빨리 저곳으로 가야한다, 지금 배가 고파서 걸을 힘도없다,

나는 왜 이 고생을 하는지? 내가 생각해도 답이 없다,

죽천해안길을 따라 영일만신항으로 간다, 아직도 까마득히 멀어 보인다,

자동차로라 5분이면 가겠지만 세월아 네월아하는 내 발걸음으로는 얼마가 걸릴지?

그래도 가야한다, 힘을내자,

이곳 죽천리에서 꽤나 큰 집이 한채 언덕에 보인다,

조금 당겨보니 하우스웨딩인데 이제 곧 OPEN을 한다는 현수막이 보인다,

죽천에서는 비교적 여러채의 집들이 붙어있는 곳이 나온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반가운 간판이 보인다,해파랑가계, 해파랑가계는

해파랑길 도보여행자에게 편의 제공을하는 가계다, 그러나

간판만 붙어 있을뿐 아무도 없는 빈집이다,

보이는 것은 횟집이다, 문제는 11시는 되여야 문을 여는데

그나마 비수기에는 거의 문을 열지 않는다, 문을 열어 보았자 찾는 사람이

없어니 궂이 열어야 필요도 없다,

꽤나 먼길을 왔더니 체력이 방전?되였나보다,

어디 가서야 충전을 할수있을까,

이제는 신항만이 점점 더 가깝게 다가온다,

이곳은 신항만 남측 끝 방파제 끝에있는

우목리다,

우목리 해안에는 보이는 집들이 전부다

그러나 언덕을 올라가면 우목리 우체국도 있는 마을이다,

우목리 마을끝 방파제가 보인다,

방파제 넘어서부터 는 신항만 지역이다,

해안길은 없어지고

언덕을 올라 우목리 마을로 들어간다,

언덕으로 올라가면서 내려다 본 지나온 길

내가 지나왔지만 멀리도 왔다,

언덕으로 올라가니 죽천초등학교가 있다,

죽천초등학교는 1940년에 개교한 역사가 있는 학교로

현재 교직원 20명에 전교생 56명과 유치원 12명의 원아가 있는 학교로

농어촌 지역에서는 조금은 큰 학교다,

죽천초등학교를 지나

앞에 보이는 좁은길로 도로 로 나간다,

죽천초등학교가 있는 우목리 마을로 들어오는

유일한 길을 따라 나가면

영일만 신항이 보이는 도로로 올라가게 되고

영일만친구 펜션이 보이는 용한교차로에서 오른쪽 영일만항으로 간다,

우측으로 들어가서 이정표를 보니 다시 왼쪽 컨테이너 부두 쪽으로

가라고 알려준다, 앞에는 영일신항만 울타리다, 왼쪽 일자도로 를 따라가야 하는데

일단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어디가 신항만 입구일까? 이곳은 분명 신항만

일대인데도 보이는 것은 허허 벌판뿐이니 그냥 주저 앉고 싶다,

신항만까지만 가면 먹을게 있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먼길을 걸어왔어나 보이는것은 이렇게 텅빈 공간뿐이니, 그래도

다른 방법은 없다, 하루종일 굶고서라도 계속해서 가든지? 택시라도 부르든지?

그러나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조금은 더 가보기로 했다, 신항 정문으로

가면 식당이 있을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많이지처서 힘은들지만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해파랑길 시그널이 보인다는 점이다, 왜냐면 지금 나는 해파랑길을

벗어나지 않고 제대로 걷고 있기 때문이다,

지나가는 차도 없고 사람도 없는 길을 얼마나 걸어 올라왔을까?

포항국제컨테이너 터미널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그리고 영일만 신항

북 방파제가 있는 용한 1리가 보인다,

보이는 가계 몇개가 전부인 영일만신항 북 방파제 앞 용한1리

모든가계가 전부 낚시가계고 딱 한집, 분식집이 있는데 영업중이다,분식이고

한식이고 가릴처지가 아니다, 김밥 한줄에 국수 한그릇으로 허겁지겁 아침을 먹는다,

배가 많이 고파 쓰러질 지경이면 뭐든 꿀맜일것 같았는데, 맜이 하나도 없다,

그저 먹어야 하니까 억지로 먹는다, 배가 너무 고파도 이런 것인가보다,

아침겸 점심을 했어니 느긋하게 일어섯다,

그리고 건너편 해변으로 간다,

영일만신항 입구에서 칠포해변 까지는 3,7km 남았다,

칠포해변에서 해파랑길 17코스가 끝나고 다시 칠포해변~화진해변

까지의 18코스가 시작되는데 오늘은 아침도 거른채 여기까지 16km 정도를 왔어니

무리는 했지만, 먹을데가 없어서 못 먹은 것 뿐이니 누굴탓할수도 없고, 이제는

이러지 말아야 하는데 그렇다고 밥을 지을 도구를 짊어지고 다닐수도

없어니 난감하다, 이제 이런 일은 없겠지만 ㅎ

포항영일만신항 국제컨테이너항이라는데

아직은 도로에 차도 별로 다니지 않는다,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바다에서 무었인기를 채취하는 사람들이 멀리서 보기에는

무척이나 평화로운 모습이나 사실은 파도에 밀리면서 힘든 일을하는

사람들이라 보이는 것 만큼 여유롭지는 않을것 같다,

해파랑길은

화장실이 있는 곳에서 해변을 따라간다,

여름철 바다, 물놀이 사람들의 주차장 인지는 모르겠지만

깨나 넓직한 주차장을 지나서,

해안 둑 길을 올라간다,

가는길 좌측으로는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와 영일만 2일반산업단지 로

현대중공업 포항공장과 강일중공업 포항공장 등이 있다,

영일만 2일반산업 단지가 끝나는 지점에서

해변 백사장으로 내려간다,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어나 높게 세워진 파이프

높은 곳에 해파랑길 시그널이 걸려있다,

해안 모래밭으로 내려서서 걷는다,

걷으로는 풀이 나있지만 모래라 발이 푹푹 빠진다,

모래길을 걷는게 제일 힘들다,

앞 산 아래 칠포해변이 보인다,

아직은 먼 거리지만

이곳은 예전 해병대 경계지역으로 통제되여 있었든 곳이나

지금은 부대가 철수하고 일반에 공개는 되였지만 사람은 있을 턱이 없는 해안이다,

가다가보니 철조망이 가로질러 처저있다,

철조망을 넘어서 조금은 먼거리 모래밭을 지나가다 보면

 

해안방재림을 조성하고 있는 곳 해변에 해안방재림 조성효과

>연구를 위한 생태변화 연구를 위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해안지역 미기상

측정장비(안내판)가 있는게 보인다, 이 해안이 군부대 경계지역에서

산림청으로 해안관리가 이관 된 모양이다,

앞에 보이는 큰 건물 방향으로 들어가라고 지도는 알려준다,

이런 길에서 지도 확인을 안하고 가다가는 한참을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하는 경우도

있을수 있어니 지도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좋다, 이정표가 있다면 필요없겠지만

보이는 큰 건물은 대구교육해양수련원 이다,

수련원 앞 둑으로 가다보면

해파랑길을 만들면서

새로만든 해파랑길 전용 작은 다리가 있다,

다리를 건너면 시그널은 없다,

북으로 가는 길이니 상세지도나 시그널이 없어도 그냥가면 된다,

도전 열정 이라 새겨진 구호가 있는 훈련탑이 보인다,

해병대관할지역 이였든 곳이라 곳곳에 군사시설이 보인다, 저 탑 앞에서

다리를 건너 칠포 해변으로 들어간다,

이제 얼마 되지않은 거리에 칠포해수욕장이 있어니

해파랑길 17코스는 곧 끝 이다,

칠포인도교를 건너가면서, 곡강천 (曲江川) 상류를 본다,

곡강천은 포항시 북구 신광면 마북리의 마북저수지에서 에서 발원해

반곡저수지 남류 용연저수지를 거처 동류하다가 포항시 북구 흥해읍 홍안리에서

북류하고 곤륜산 동류하다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리의

동해로 흘러든다, 여기가 칠포리 동해로 연결되는 지점이다,

이곳이 칠포해수욕장이다,

이제 17코스의 끝이다,

파인비치호텔도 있고,

포항시에서 북쪽에 있는 칠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2km , 폭 70m,

평균수심 1m 로 총 넓이 9만 7천평에 하루 10만명 수용할 수 있는 동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이라고 안내되여 있다, 해안 폭이 70m라 했는데 육안으로 보기에는

100m도 넘는것 같다, 더욱이 평균 수심이 1m 미만이라니,

보이는 건물은 칠포 바다시청 이다,

해파랑길 17코스 종점이자 18코스 시작 지점이 여기다,

포항 송도해변에서 이곳까지는 17,1km라 안내되여 있다,

나는 어디로 왔길래 1 km나 더 걸어18,2km 를 걸어 왔을까, 오늘은

알바도 안하고 왔는데

그러나 오늘 일정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18코스 화진해변까지는 이곳에서 다시 19,4 km다, 여기서

멈출수는 없다 18코스 종점인 화진해변으로 간다,

나는 오늘 17코스 출발지인 포항 송도해변 여인상에서

이곳 칠포해변까지 18,2km 를 5시간이나 걸려서 왔다, 공식적인 거리와

시간은 있겠지만 내가 걷고 체크한 시간과 거리는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