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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흐르듯이 순리대로

해파랑길 21코스 영덕해맞이공원-축산항(2013. 1. 5) 바다와 하늘이 함께 걷는 환상의 바닷길 본문

해파랑길(동해안 일주)/동해안국토종주결산

해파랑길 21코스 영덕해맞이공원-축산항(2013. 1. 5) 바다와 하늘이 함께 걷는 환상의 바닷길

물흐르듯이순리대로 2020. 12. 10. 12:12

해파랑길 21코스는 해맞이 공원에서 축산항까지다,

지도에서 보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해안을 따라가는 길이다,

또한 이길은 영덕 블루로드 B 코스이기도 하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일출을 만나려 동해 바다로 떠난다,

그곳에서 한해 처음으로 솟아 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새해소망도 빌어보고

무사안녕도 기원하리라, 바다는 해만 떠오르는게 아니라 달도 떠 있다,  2013년 1월 5일

새벽 달빛을 머금은 바다의 어둠이 걷히면서 동해안 영덕 창포말 등대

넘어로 검붉은 태양이 떠 오른다

대게로 유명한 영덕, 모든 조형물을 대게를 형상화해서 꾸며놓았다,

대게야 영덕대게만 있는게 아니고 동해안 일대에서 잡히는 모든 대게는 모두 다 같다고

보면 되겠지만, 대게잡이 배가 어느 항구로 들어가느냐에 따라 영덕대게 울진대게

등등으로 그 이름이 달라진다,

영덕해맞이공원 창포말 등대가 있는 이곳은

해파랑길 20코스의 종점이자 21코스의 출발지점으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 까지 770km의 해파랑길이다,

고성통일 전망대로 부터는 423km의 거리에 있고, 부산오륙도에서는 347km 떨어저 있다,

해파랑길 분기점이있는 곳 대게형상의 영덕군 관광안내지도,

영덕하면 대게고 대게는 영덕이다, 하지만, 영덕은 청어로 만든 과메기의

원조(창포마을)기도 하다,

수십톤이나 됨직한 큰 바위에 영덕해맞이 공원이라는 표석이 있다,

자칫 이곳 등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누가 되지는 않을련지? 걱정스럽다

영덕에는 시퍼런 그리움이 묻어나는 바다가 있다.

바다를 곁에끼고 걸어가는 길이 Blue Road다. 

영덕 블루로드 B코스의 들머리이자 해파랑길 21코스

출발지점인 해맞이공원 하늘로 붉은빛의 아침 해가 솟아오르고 있다.

블루로드는 영덕군 초입 남정면 부경리를 출발해 강구항과 축산항을 거쳐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에 이르는 4개 코스로 모두 64.6㎞다. 각코스 모두 푸른 바다에

잠시도 눈을 뗄수없는 아름다운 길이다, 블루로드 탐방시간은

코스별로 5~6시간 정도가 걸린다, 

오늘은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였다

오메가를 만들며 힘차게 용솟음치는 태양은 볼수가 없었다,

우리는 오늘 영덕 해맞이공원을 출발하여 축산항까지 가는

해파랑길 21코스인 블루로드(B코스) 또는 푸른대게의 길, 환상의 바닷길,

바다와 하늘이 함께 걷는길, 도보여행을 위해 조성된 약 12,2 km의 해안길을 따라

영덕해맞이 공원에서 북쪽 바다 위에 섬처름 떠 있는 죽도산공원

블루로드 B코스 해파랑길 21코스 종점으로 간다,

블루로드 최고의 길은 환상의 바닷길로 불리는 B코스다.

바다가 시야를 벗어나는 때는 거의 없다. 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해

대게원조마을 을 거쳐 축산항을 잇는 

이 구간은 블루로드 란 이름을 낳게 한 길로, 말 그대로

12,2km를 걷는 내내 쪽 빛 바다를 시야에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다,

영덕 블루로드(Blue Road)B코스 라는 이름이 지어진

이길은 해파랑길 21코스 이기도 하다, 오늘은 동해안 제일의 환상적인

아름다운 바닷길 자연을 즐기려 이곳에 왔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혀 만든

하얀 포말 얼음이 청량감을 더해 주는 바닷가

동해안 7번 국도는 경북 포항에서 시작하여 강원도 최북단 MDZ까지

뻗어있는 동해안에 하나뿐인 국도다, 7번 국도를 타고 북으로 달리다가 잠시

20번 국도로 영덕으로 들어서면 바로 동해를 만나게 된다,

이 길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치 않은 길이다,

국내최고의 해안 드라이브 도로이자, 드라이브는 물론 해맞이 등산로,

동해안 달맞이 야간 산행길도 비껴갈 수 없는 곳이 바로 여기다.

바쁘게 살아가는 세상이지만 사랑하는 가족이나

이웃들이 함께 바닷가 산책길에 들어서 보면 마음이 탁 터이고

서로가 서로에게 먼저 손길을 내미는 그런 길이다,

도로 바닥에 새겨저 있는 길안내

해안을 끼고있어 사계절 내내 바람이 많은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는 해맞이공원 위쪽 언덕에 1,650kW급 풍력발전기 24기를

설치해 연간 9만 6,680MWh의 전력을 생산하는데 이는 영덕군민

전체(2만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적한 어촌인 노물리,

아침 햇살을 받는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더욱 평화로워 보인다,

노물리 방파제 안에 정박중인 작은 어선

이제 블루로는 울퉁 불퉁항 해안길을 따라 석리마을로 간다,

이 길은 동해안 군 작전용으로 만들어진 해안길이라 그리 편한길은 아니다,

그러나 블루로드를 개설하면서 잘 만들어 놓아서 위험하지는 않다

얼핏 보기에는 조금 위험해 보인다,

그러나 안전 난간도 만들고 계단도 만들고 이정표도 설치하는 등

많은 공을 들여 조성한 흔적이 보인다,

궂이 트집을 잡는다면 블루로드에는 많은 이정표가 서 있다,

다음 행선지와 지나온 곳의 위치는 정확하게 알려주는데 이정표를 세워둔곳,

현 위치가없다, 초행길 트레커를 위해서는 시급히 보완해야 할것같다,

사진에 보이는대로 해변 바위틈 중간으로 길이 나있다,

끝이 어딘지 모를 정도로 길게 이어저 있는길,  내가 지금 서있는 곳은

절경속이고 앉아있는 곳은 천국이리라,

많은 트레커들의 발걸음이 지나갔다,

산이고 들이고 간에 지나간 흔적은 남기지 않아야 한다,

이런 흔적을 볼때마다 서글퍼 지는건 나만의 생각이 아닐것 같은데 

궂이 산악회 리본을 걸어서 광고를 해야하는 이유는 무었일까,

블루로드 B코스가 끝나는 지점인 죽도

바다 한가운데 둥둥 뜨 있는 섬 처름 다가온다, 해안가 벼랑으로

절묘하게 나 있는 이 길은 예전 군 병력의 순찰로였다,

아름답다는 말로는 표현이 부족할 만큼의 시린바다,

더 이상의 사족이 필요할까?

고즈녁한 작은 어촌인 노물리 마을에서 석리로 이어지는 길,

바다는 속이 다 후련할 정도로 맑고 푸르다,

>해안길은 무척이나 멋스럽다,

영하 10도가 넘는 추운날인데 해녀분이 물질을 하고있다,

얼마나 추울까? 아무리 평생 직업으로 살아오신 분이시겠지만

나같은 사람이 보기에는 감히 상상이 안된다,

가파른 해안 절벽을 따라 만든 해안길,

바다와 더욱 가깝게 만들어 놓은 길, 파도소리 들어며 걷는 길은,

생각만으로도 짜릿하다,

군 초소를 철거 하지않고

그냥 길 옆 조형물로 남겨둔 것도 인상 깊고,

우리가 오늘 가야하는 종점은 저 멀리 등대가 있는 곳이다,

아주 멀어 보인다, 그러나 한발 두발 걷다 보면 만리길도 가는 법이 아니든가,.

조금이기는 하지만 해안가 오솔길도 따라 걷는다, 

비탈이 지기는 했지만 겨울철이니 이런 양지녁에서는 따끈한

차 한잔의 여유도 부려보는게 좋을것도 같다

더욱이 오르내림이 불편하거나 조금이라도 위험할것 같은 곳이면 

어김없이 데크 계단길을 만들어 놓기까지 했다, 

여기서 부터 석리마을 이다,

작은마을 바닷가에 조성해 놓은 방파제 끝에는 낚시꾼들이 모여있다,

영덕 석리마을에는 백사장이 없다,

가파른 산과 바다가 바로 맞 닿아있는 조금은 특이한 해안마을이다,

석리마을 방파제 왼쪽에 테트라포트를 쌓아 물을 가둬놓은 곳이 있다,

아마 어촌체험을 위한 해수풀일게다, 이런 곳은 겨울에는 돌김, 봄에는 돌미역, 그리고

해삼 성계등의 채취도 가능할 것이고, 테트라포트 사이공간으로 바다와 통해있는 곳이니 여름철

아이들 물놀이 공간으로도 아주 좋을 것같다, 파도 따라 바다로 쓸려 갈 위험도

전혀 없는 동해안에서는 좀처름 보기 힘든 참신한 아이디어다

석리마을은 모래가 없고 돌이 많아 예부터 석동(石洞)으로 불렸다가

석리로 이름이 바뀌였다, 사진에 보이는것 처름 언덕 중턱에서 내려와야 마을로 들어선다,

사진 가운데 몇 사람이 모여있는 곳은 영덕 블루로드 확인 스탬프를 찍는 곳으로

영덕블루로드 지도 도 구비되여 있다,

이제 석리 마을을 지나 해안트레킹 길을 따라간다,

석리마을 끝에있는 계단이 블루로드 탐방로다, 영덕 블루로드 B코스인

이곳은 동해안이 거의 그렇기는 하지만 유독 아름다운 곳이다,

낚시 좋아 하나요? 그럼 여기 영덕 석리로 오세요,

아이들은 안전한 자연 해수풀에서 놀고 낚시꾼 아빠는 느긋하게 낚시도 하고,

여기는 천혜의 가족놀이터 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낚시꾼들만 찾는다는 용바위 낚시터다, 감성돔이 아니면

모두 잡어라는 주민의 말처럼 낚시 명당으로 알려저있다. 절벽 같은 바위가

길을 가로막지만 영덕블루로드 를 내기 위해 계단을 설치해 바닷가를 따라 계속 걸을

수 있다. 도박돔, 먹치기 낚시터라는 표지판을 세워 놓았는데 도박돔은

돔의 일종이라 치고 먹치기 낚시는 또 뭘까?

북으로 북으로 계속해서 이어지는 블루로드

멀리 경정 마을이 보인다,

파도가 철석이는 갯 바위 위로 트레킹 코스를 만들어 놓았다,

저 갯바위에 앉아 낚시도하고 책도 읽고 그랬어면 좋을 것 같은 그런 길이다,

뭐 신선 놀음이 별거든가, 이런게 신선 놀음이지

해안 가파른 벼랑에는 블루로드가 있고

멀리 보이는 섬에는 등대가 있다,

해파랑 쉼터, ~ 옆 공간에는 전망 데크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군인 동상도 만들어 놓았다, 쉼터는 군 작전 초소를 헐지않고 그대로 이용해서 만든

공간으로 내부에는 두어 사람이 앉을수도 있는 나무의자도 만들어 놓았다,

여기는 석리에서 경정리 간 해안 초소 길이다,

위에 보이는 초소가 좀전에 지나온 해파랑길 쉼터다, 쉼터라 이름 붙여

놓기는 했지만 전망대라 해도 충분히 어울릴만한 곳이다

이번 겨울은 유독 춥다, 그래서 인지 바다물이

바위에 붙어서 얼음이 되였다, 소금물이라 왠만해서는 잘 얼지 않는데

올해 날씨가 춥기는 춥나보다

흙도 없고 물기도 전혀 없는 바위틈의 저 소나무,

어떻게 살수있을까? 나무생김으로 봐서는 몇십년 생은 되는것 같은데,

자연의 힘이란 저런 것이 아닐까?

험한 길은 맞다, 그러나 잘 만들어 놓은 길이라

위험하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지나가는 길이다,

경정마을로 들어선다, 여기 경정마을 뿐만이 아니라

영덕은 고려시대부터 이곳에서 잡은 게의 다리가 마치 대나무 마디를

닮았다 하여 대게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영덕이라는 지명보다도

더 잘 알려진 영덕대게 는 경정마을이 원조다,

제주올레길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은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이른바 걷기꾼들이 생겨 전국의 구석구석을 찾아 다닌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길은 어딜까? 부산에서 고성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이다,

앞으로 코리아 둘레길 5,000km가 생긴다고는 하지만

해파랑길 이정표는 블루로드 이정표에 슬그머니 무임 승차를 했다,

블루로드 이정표가 아쉬운점은 이정표가 있는 곳의 위치다,

경정 3리 특이하게 바다로 향해 커다란 철구조물이 서있다,

석산컨베어다, 지금은 사용을 중단해서 이미 녹이 쓸었다, 이러다가 조금

더 방치하면 흉물이 되지않을까, 한때는 석산에서 컨베어벨트 로 돌을 운반해

배에 실었든 역활을 했었지만 운반수단이 덤프트럭으로 >바뀐 지금은

바닷가에 흉물로 남아있다,

컨베어벨트 흉물이 없는 바다는

이렇게 아름다운데

이곳은 경정리 해수욕장이다,

해안이 바다고 바다가 해안 인 지역이라

모래를 볼수 없었는데 이 정도의 백사장이면 정식 해수욕장은

아니드라도 간이 해수욕장 쯤은 될것 같다,

경정3리에서

경정 1리로 가는 길은 해안 도로다,

대게 원조마을 이라는 안내이정표가 있는 경정리 들어가는

입구 도로변에는 대도시권에서나 볼수있는 운동기구가 설치되여있다,

누구를 위한 시설일까, 주민용인지 아니면 관광객 용인지?

경정리에서 해안가를 따라 북쪽으로 보면

섬처름 뜨 있는 봉우리가 보이는데 제일 높은 곳에 흰색 등대가 있다.

바로 죽도산이다. 죽도,!! 이름처럼 대나무가 많은 산이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등대가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온다.

경정리에서 죽도산까지는 도로도있다,

그러나 블루로드 B코스인 이 해안길은 가장 조용하고

자연에 가까운 최고의 길이다,

축산면에 들어서기 직전, 자그마한 해변이 3개가 연속으로 나타난다.

차가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고 산 아래 절벽을 등지고 있어서 사람들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곳이지만 반달 모양으로 움푹하게 들어선 해변이 절경이다,

해안가 모래길로 들어선다,

바다와 가까이 걷고 싶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오늘따라

잔잔한 바다 풍경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해파랑길 영덕를루로드 B코스 종착지에는

등대전망대가 있는 죽도산이 있다, 예부터 대나무가 많아 대밭산으로

불렸든 죽도산 이곳의 작은 대나무는 수백년 동안 화살로 쓰였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모래밭은

어디에다 앵글을 맞추어도 그냥 그림처름 다가 온다

이제 블루로드 B코스의 마지막 해안경비 군 초소를 지났다,

예전에는 군 통제하에 있는 곳이라 통행이 불가능 했을 듯한 구간이다,

멀리서 등대전망대만 바라보고 따라 온 해안길,

하얀 은모래 백사장으로 고운 치장을 한 모래 길이 반긴다,

여름철에는 수많은 해수욕객들로 붐빌 곳이지만, 한겨울 찬 바람만

몰아치는 지금은 자연의 백사장 아름다움만 넘친다,

이곳은 군 작전지역에 있든 군 시설물과

군사 이동 보도를 접목해서 꾸며진 곳이다, 흉물스럽게 방치했을 것

같았든 군 설치물마저 아름다워 보이는 곳이 여기다,

영덕 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한 블루로드 B코스 12.2km는

등대전망대가 있는 이곳 죽도산에서 끝난다, 그리고 영양 남씨 발상지에서

블루로드 C코스가 시작된다, 여기는 영덕 축산면 축산항이다,

야간에 빚어내는 조명 풍경이 더 황홀하다는 139m 길이의

블루로드 다리 26m 높이의 현수교로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출렁거리는 다리다.

또한 블루로드다리 아래 모래톱은 축산천과 바다가 이웃한 경계지역으로

갈매기들의 쉼터 역할을 한다.

사진 끝에 희미하게 한점으로 가물거리는 곳 영덕해맞이 공원이다,

바다를 낀 해안길을 따라 12,2km를 5시간 동안 걸어왔다, 그러나 이 길은 얼마나

많은 거리를 왔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많이 즐기면서 걸었느냐가

더 의미가 있을것 같은 그런 길이다

등대 전망대가 있는 죽도산으로 올라가는 계단길,

여기 죽도산 구간은 전 구간이 나무 데크 계단길로 만들어저 있었다

죽도산은 산 전체가 작은 대나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야트막한

산으로 정상까지는 나무데크가 설치되여있다. 봄에는 분홍색 복숭아 꽃이

화사한 얼굴로 탐방객을 맞을것도 같지만. 데크계단을 한계단씩 오를때마다 동해와

축산항의 풍광에 감흥이 달라질것 같기도 하며 바닷바람에 장단 맞추는

댓잎소리가 가슴속 응어리까지 시원하게 씻어줄 것만 같다,

죽도산 정상에 있는 등대 전망대,

원래 일제강점기에 세운 등대가 이곳에 있었으나 일제 말에 미군들의

폭격 표적이 된다 해서 철거됐다가 광복후에 다시 등대를 세웠지만 몇 해 전 헐리고

엘리베이터를 갖춘 전망대가 들어섰다. 창박 북쪽으로 보이는 저 해안길이 블루로드 3코스

목은사색의 길이다, 저 길을따라 걸어면 울진, 삼척, 동해, 강릉, 고성으로 간다,

해파랑길은 이렇게 연결이 된다,

민물과 바다물이 만나는 곳, 이런 지형에는 /p>

민물에서 부화하고 바다에서 자라는 어종인 언어나 연어등의 고기들이 많이산다,

마을 왼쪽은 축산천(川)이고 오른쪽은 축산항이다,

앞에 보이는 북쪽 해안

저 해안을 따라 경북의 끝 울진군으로 올라가야 한다,

등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축산항 일대,

동해안 제일의 미항답게 보기만으로도 아름다운 항이다,

더욱이 아무리 큰 태풍이 와도 해일이 감히 범접할 수 없을 것 같은

철옹성 같은 항 일것도 같다,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서있기 조차 힘들 정도로 매서운 바람이 강하게 몰아치는 죽도산

바람에 실려 저 아름다운 바다위로 날아보고 싶다, 해파랑길 21코스인 블루로드 B코스

죽도산 등대에서 내려 가는길 햇살에 반사되여 투영되는 바다색에 눈이 부신다,

내친김에 이 길을 따라 더 가보고 싶다,

그러나 오늘은 여기서 일단 멈추어야 한다, 대신 아래 동네 축산항에서

영덕이라는 이름보다, 더 잘 알려진 영덕 대게를 안주삼아

한잔의 술이라도 해야 할것 같다